섹스에도 지도가 필요하다고? 나도 몰랐던 내 성감대지도

섹스에도 지도가 필요하다고? 나도 몰랐던 내 성감대지도

M 망가조아 0 1402

섹스에도 지도가 필요하다고? 나도 몰랐던 내 성감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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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빨고, 핥으며 알아가는 기상천외한 성감대 부위. 망가조아 친구들, 우리 다 함께 성감대 지도를 만들어볼까요? 


여성의 대표적 성감대로 흔히 알려진 3대장, 클리토리스, 가슴 그리고 질 내부의 G 스폿.


하지만 알고 있었는가, 상상도 못 했던 부위의 자극으로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팔꿈치, 회음부 심지어 겨드랑이까지, 우리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성감대의 영역이 이렇게나 많다.


파트너와의 섹스가 지루하다고 말하는 당신, 언제까지 뻔한 섹스만 할 텐가! 오늘 밤, 당장 이곳을 공략해보자.



로맨틱 섹스의 끝판왕! 머리카락 




몰랐겠지만, 우리의 모근에는 민감한 감각수용기가 존재한다. 특히나 여성의 모발에 말이다. 모근 바로 아래쪽에는 모근종말이라는 말단신경이 분포하고 있는데, 해당 부위를 쓰다듬어주면 그 자극이 머리카락을 통해 신경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 자극은 곧바로 뇌에 가 성적 쾌감으로 전환이 된다. 




애무 단계에서든 삽입 단계에서든 아주 자연스럽고 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두피를 향해 손을 넣어 쓰다듬는다. 그리고 목 뒤쪽까지 내려가며 천천히 그 행위를 반복해보자. 만약 머리를 묶고 있다거나 쓰다듬기에 적합하지 않은 곱슬기의 머리라면, 귀 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듯 모발의 위쪽만 어루만져주자. 




주의할 점은 어린애 달래듯 쓰다듬으면 안 된다는 것. 대신 절정의 순간 두피에 가까운 머리카락을 살짝 움켜쥐고 잡아당겨 보자. 한층 더 섹시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팔 드세요.  겨드랑이  




땀이 많은 부위다. 특히나 여름이면 ‘겨터파크’ 개장으로 서로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외면당한 부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곳은 매우 중요한 성감대 중 하나다. 직접적인 자극이 매우 적은 부위일뿐더러 땀이 많다는 건 결국 그만큼 피부가 얇고 땀샘이 많다는 뜻. 즉, 예민한 부위라는 거다. 




해당 부위를 잘 공략하면 간지러움과 성적 쾌감이 혼합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형태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손가락을 사용해서 쓰다듬어주는 것도 좋지만 ‘간지럼 태우자는 거야, 뭐야’하며 분위기가 짜게 식을 가능성이 크다. 




첫 시도엔 입술과 혀만 사용하자. 대신 민감한 부위인 만큼 진공청소기처럼 키스하는 것은 금물. 입술로 살살 시작한 뒤 상대방의 반응을 보자. 너무 간지러워하면 거기서 멈추고, 충분히 느끼고 있다면 그때 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제모하지 않으면 더 묘한 느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런 날씨에는 깨끗이 씻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겠지?




대체 부위 : 종아리, 가슴 아래쪽  


 




이런 터치 처음이야, 팔꿈치  




흔히들 손가락으로 꼬집어도 아무 감각이 없다고 해서 ‘멍청살’이라고 부르곤 하는 팔꿈치. 하지만 우리가 오늘 공략해볼 곳은 이 ‘멍청살’이 아닌 그 반대쪽, 그러니까 팔이 접히는 팔꿈치 안쪽이다. 




이 부위처럼 햇빛에 잘 노출되지 않는 부위는 꽤 타율 높은 성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일상생활을 할 때 외부로부터 자극을 거의 받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 팔꿈치 안쪽은 애무할 때도 물론 좋지만, 삽입 섹스 특히나 정상위, 여성상위를 할 때 서로 이 부분을 쓰다듬거나 살짝 터치해주면 아주 쉽게 멀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체위를 즐기지 않는 이들이라면 애무할 때 이 부분을 입안에 머금듯이 입술로 키스해주자. 중간 중간 강하게 빨아들이며 키스해도 좋다. 




대체 부위 : 무릎 안쪽, 발가락




 


필살기 중의 필살기! 골반




골반이라고 해서 허리 전체를 애무하라는 말이 아니다. 하의를 입었을 때 허리가 걸쳐지는 부위를 아는가. 뼈가 톡 튀어나와 맞닿아 있는 곳을 이야기한다.




해당 부위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적기 때문에 매우 예민하다. 마치 복숭아뼈 위에 붙어있는 살처럼 말이다. 상대적으로 살집이 별로 없고 마른 이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이 부위는 손이나 섹스 토이보다는 부드럽게 입술로 키스를 하거나 혀에 힘을 실어 빨고 핥는 것이 좋다. 이때, 뼈 주변의 살보다는 뼈 쪽을 공략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충분히 키스한 뒤 입김을 불며 자극해주면 엄청난 소름과 함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대체 부위 : 척추, 쇄골, 날개뼈, 복숭아뼈




 


생각보다 쓸모 있네? 회음부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할 테지만, 사실이다. 신체에 있어서 감각이 가장 민감한 부위는 점막. 그러니까 회음부를 포함해 클리토리스, 혀, 입술, 질 등 부드럽고 끈끈한 막이 존재하는 부위라면 신경 말단과 성감 수용기가 밀집되어있기 때문에 감각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나 회음부에는 압박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감각수용기, ‘피치니소체’가 많다. 




무조건 적으로 비비거나 쓰다듬는 것보다는 손가락으로 지압을 하거나 바이브레이터를 통해 압박을 주는 것이 쾌감을 극대화 한다. 섹스 전에는, 말이나 오토바이에 올라타듯이 파트너의 한쪽 무릎 위에 올라타보자. 이때 스스로 하체에 힘을 실어 회음부 쪽을 지그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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