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만져줬으면 하는 신체 부위
그가 만져줬으면 하는 신체 부위
대표적인 세 군데 말고도 다른 곳들로만 모았다.
클리토리스는 비록 작은 버튼처럼 생겼지만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속에는 수많은 신경다발이 숨어있어서 자극을 받으면 남성의 페니스처럼 10배는 더 커진다.
유두 역시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성감대로 작용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피니싱 스쿨에서 온라인 오르가슴 수업을 담당하는 섹스 치료사 바네사 마린은 아직 주목받지 않은 신체 부위가 많다고 말한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성감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밤 당신이 관심을 보여줘야 할 곳들은 다음과 같다.
1. 엉덩이 밑살
바네사 마린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가르는 그 경계, 핫팬츠를 입었을 때 드러날까 조심하게 되는 바로 그곳에 신경이 많이 몰려 있다고 말한다. 그 곳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전희가 될 거라는 게 그녀의 말.
“섹스할 때 곧바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거나 오럴 섹스부터 하지 말고, 그에게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를 따라서 부드럽게 핥아줘’”라고 요구해세요. 그런 다음 자연스럽게 당신의 외음부 쪽으로 그의 혀가 향하도록 유도하면 전에 느끼지 못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2. 가슴 밑
가슴골은 그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고, 유두는 꼬집거나, 핥거나 빠는 행동을 통해 흥분을 줄 수 있는 성감대 중 하나다. 하지만 가슴 밑쪽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손가락 하나로도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죠. 남친에게 그 곳을 쓰다듬거나 혀로 핥아 달라고 해보세요. 피부가 엄청 예민해서 작은 자극에도 유두가 바짝 서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마린의 조언이다.
3. 무릎 뒤쪽
다음으로 신경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무릎 뒤쪽이다. 섹스 치료사 에바 카델은 “바이브레이터를 그 곳에 대보세요. 엄청난 자극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라고 말한다.
더 많은 전희를 즐기고 싶다면 얼음, 깃털과 같은 간지럽히는 도구를 이용해 그 곳에 사용해보도록. 천천히 자극하면 할수록 당신의 만족감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4. 팔꿈치 안쪽
마린은 팔꿈치 안쪽을 가볍게 키스하거나, 살짝 쳐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황홀한 경험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간지럽거나 별로일 수 있지만 그래도 시도해보는 게 좋을 거라는 게 그녀의 말이다.
5. 음순
질 입구에 위치한 음순은 삽입 섹스 시 지나치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잊혀지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지나쳐 바로 클리토리스로 향하곤 하니 말이다. 마린은 클리토리스 를 공략하기 전 음순을 터치해 전과는 다른 흥분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그에게 음순 주변을 손가락으로 미끄러지듯 쓰다듬어 달라고 말해보세요. 이때 입술은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만 사용하는 게 포인트에요. 터치하는 힘을 조금씩 강하게 압박을 주면 어느새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음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6. 목 뒤
이 부위는 옷을 벗지 않고도 상대방이 자극해 줄 수 있다는 성감대다.
“사람들은 몸의 앞쪽, 즉 가슴과 클리토리스 등에는 엄청난 관심을 쏟으면서도 정작 목 뒤쪽은 등한시 하곤 하죠. “마린의 말이다.
“몸을 뒤집어 배가 바닥을 향하게 눕고,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 다음 그에게 당신의 머리카락이 난 라인을 따라서 목 뒤쪽에 키스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런 다음 자연스럽게 등과 엉덩이, 무릎으로 내려가며 그가 해주는 애무를 받으면 그에게 부탁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