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테크닉) 음주 섹스의 불편한 진실 9가지
(섹스 테크닉) 음주 섹스의 불편한 진실 9가지
술 맛이 달수록 섹스는 고달파진다는 사실, 겪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거다.
과연 ‘부어라, 마셔라’하는 술자리가 당신의 잠자리를 어떻게 망치는 지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분위기를 오히려 가라앉힌다
아무리 술이 당신의 기분을 업 시켜준다 할지라도 결국 알코올이란 신경 기능 억제제에 불과하다.
저녁 식사 때 한 두 잔 마시는 와인이야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을 느슨하게 만들어 흥분은커녕 분위기만 가라앉힐 뿐이다. 그러다 기분까지 꿀꿀해진다 치면 그날은 손만 잡고 자는 수 밖에.
2. 성적 욕구를 감소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섹스를 하기 전 술을 마시면 용기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술은 사람의 성욕을 감퇴시킨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만취한 지난 밤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첫 번째 잔을 비웠을 때야 남자친구도 괜히 잘생겨 보이고, 뭔가 스킨십이라도 할 마음이 들겠지만, 폭탄주를 연거푸 들이키다 보면 그저 침대 위에 쓰러져 꿀잠을 자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지지 않던가?
3. ‘고주망태’는 ‘발기부전’의 지름길이다
아무리 기분 좋게 술에 취한다 한들 술 기운에 발기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분위기를 죽이는 것이 없다.
술은 기본적으로 뇌가 신체 부위에 지시를 내리는 것을 방해하거나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술에 취하면 평소보다 고통도 덜하니 말이다.
이러니 술 취한 상태에서 그의 잠잠한 아랫도리에 실망하고 싶지 않다면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4. 오르가즘도 느끼기 힘들다
앞서 말했든 감각 기관을 둔화시키는 것이 바로 술 아닌가? 때문에 남녀 할 것 없이 과도한 음주 후에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 또한 더욱 힘든 법이다.
어렵사리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할지라도 결승선에 닫지 못한다면 처음에 발기를 못하는 것만큼이나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5. 술은 성생활을 망치는 범인이다
한 보고에 따르면 술을 주기적으로 즐기는 사람일수록 대개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주기적으로 술을 마시다 보면 멀쩡한 상태에서 섹스를 해도 쉽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맨 정신에 불감을 확인하는 거야말로 아찔한 상황 아닌가?
6. 술에 젖은 몸은 잠자리에서 마른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감각이 둔해지다 보니 애액도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과연 어느 누가 그곳이 마른 상태에서 섹스 하기를 원할까?
심지어 그 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을 하다 보면 질염의 위험도 커지기 마련이다.
술이냐, 애액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라.
7. 술에 취하면 수동적으로 변한다
미국 한 대학의 연구 결과, 놀랍게도 멀쩡한 상태의 여자가 술을 많이 마신 여자보다 섹스를 제안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섹스를 하고 싶다면, 정신 말짱한 상태에서 그녀에게 접근하는 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법이다.
8. 술은 남성 호르몬의 분출을 억제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에게 있어 건강한 발기와 성욕을 자극하는 신비의 묘약과도 같은 법.
하지만 음주와 테스토스테론은 안타깝게도 반비례 관계인지라, 술을 많이 마실수록 그 분비는 줄어든다.
남자친구가 터프하게 잠자리를 리드하길 원한다면 그의 주량을 조금 관리할 필요가 있겠다.
9. 술을 마시면 가당치도 않은 기대를 한다
술에 취하면 마치 오늘 밤이 인생의 마지막인 냥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게 마련이다.
그러니 자기몸 하나 제대로 못 가누는 상황에서 황홀한 섹스를 꿈꾸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하지만 예상과 전혀 다른 밤이 펼쳐지는 순간, 뒷통수에 꽂히는 실망은 더 강렬해진다는 점을 명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