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테크닉) 우주 최강 섹스 테크닉, '비너스 퍼터플라이'가 뭔데?

(섹스테크닉) 우주 최강 섹스 테크닉, '비너스 퍼터플라이'가 뭔데?

M 망가조아 0 1207

(섹스테크닉) 우주 최강 섹스 테크닉, '비너스 퍼터플라이'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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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선수’들 사이에서만 은밀히 전해 내려오는 최강의 섹스 테크닉, ‘비너스 버터플라이(Venus Butterfly)’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이 테크닉만 제대로 익히면 깜짝 놀랄 만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런 어마어마한 테크닉이 실제로 존재할까 싶지만, 섹스에 대해서라면 수십 년 노하우를 쌓아온 코스모인 만큼 속는 셈 치고 한번 들어볼 것!


미국의 섹스 코치 조이 코어스는 “비너스 버터플라이야말로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쾌락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한술 더 떠, 섹스 테라피스트 타티아나 디아첸코는 


“질이 조여드는 순간 찾아오는 절정의 느낌이 수십, 수백 번 연달아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인다. 


비너스 버터플라이는 쉽게 말해 오럴 섹스, 즉 쿤닐링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럴 섹스를 하면서 동시에 삽입도 하는 것이다. 


이 2가지를 동시에 하면 절정에 이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섹스와 부부 생활 테라피 저널(Journal of Sex and Marital Therap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오르가슴을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18%뿐이다. 


핑거링, 혹은 남자의 성기를 여자의 성기에 삽입하는 식의 섹스를 할 때 여성들이 실망하거나 불만스러워하는 건 그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본인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클리토리스 자극을 강화한 비너스 버터플라이를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잠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오르가슴은 섹스의 전부가 아니며 섹스의 피날레를 항상 오르가슴으로 장식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오르가슴을 느끼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섹스가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도 괜찮다. 


게다가 비너스 버터플라이는 오르가슴과 상관없이 끝내주는 쾌감을 선사한다.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자신의 첫 비너스 버터플라이 경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 전까지 삽입은 어디까지나 남자 파트너를 위한 행위라고 생각했어요. 삽입 섹스로는 한 번도 흥분을 느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파트너가 삽입과 동시에 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순간 ‘아, 이런 세상이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비너스 버터플라이의 장점은 또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한 테크닉이라는 점이다. 


누워서도, 서서도, 의자에 앉아서도, 심지어 야외에서도, 정말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오럴과 삽입의 축복을 동시에 누리는 데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아래 내용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당신의 파트너가 ‘우연히’ 볼 수 있는 자리에 살짝 놓아두자. 


자, 이제 여러분도 비너스 버터플라이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아마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step 1 우선 클리토리스에 쿤닐링구스를 하면서 동시에 핑거링을 해보자.


step 2 이번에는 쿤닐링구스를 하면서 동시에 삽입형 바이브레이터나 삽입형 토이를 사용해보자.


step 3 클리토리스에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핑거링을 해보자.


step 4 클리토리스에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면서 이번에는 삽입 대신 외음부와 질 주위를 혀로 핥아보자.






 




비너스 버터플라이 마스터하는 법




① 천천히 시작하라 섹스 코치 캐서린 위닉은 이 테크닉을 잘 즐기기 위해서는 당신과 파트너 둘 다 매우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사람마다 편안하다고 느끼는 상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허리 아래 베개를 받칠까? 둘이 함께 이불을 덮을까? 속옷을 입은 채로 할까?


어떻든 상관없다. 당신의 마음이 편한 환경을 만들자.


 


② 핵심 부위에 집중하라 클리토리스, 음순, 외음부 전체, 질 내부 등 중요 부위에 집중하라는 것이 섹스 코치 위닉의 조언이다.


 


③ ‘이리 와’ 손가락을 연습하라 질 안에 손가락을 넣든 바이브레이터를 넣든 삽입 섹스에서는 손을 앞뒤로 움직여야 한다.


침대 위에서 파트너에게 “이리 와”라고 유혹할 때처럼 손가락 하나를 곧게 뻗은 뒤 까딱거리는 동작을 섬세하게 조율하면 


질 내부의 민감한 부위를 자극할 수 있다.


 


④ 손목을 편안하게 하라 최소 30초 이상 손을 움직여야 하므로 애초에 손목이 아프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손목 통증이 심하다면, 직접 손을 움직이는 핑거링 대신 핑거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자.


 


 


어떤 바이브레이터가 좋을까?




해방촌에서 성생활용품점 ‘피우다’를 운영하는 강혜영 대표는 “비너스 버터플라이와 같은 ‘멀티 자극’을 시행할 때는 


쿤닐링구스와 삽입의 비중을 각각 얼마나 둘지 미리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클리토리스가 예민한 사람은 질 자극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고, 


바이브레이터 사용 시간이 긴 편이라면 처음부터 클리토리스에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2단계에서 쓸 삽입형 섹스 토이를 고를 때는 이 비중을 잘 생각해야 한다. 


삽입 섹스를 좋아하는 편이라면 페니스가 잘 닿지 않는 부분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굴곡진 디자인이나 질 안에서 회전하는 바이브레이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클리토리스 위주로 자극을 받으면서 질 안에 무언가 채워지는 느낌만 살짝 즐기고 싶다면 


진동이나 굴곡이 없는 대신 촉감이 부드러운 제품을 고르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클리토리스에는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진동형’과 진동형에 비해 자극이 약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흡입형’, 두 종류의 섹스 토이를 쓸 수 있다. 


클리토리스의 민감도나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질 삽입과 동시에 섹스 토이를 사용할 때는 어느 쪽이든 디자인이 콤팩트하고 길지 않은 것을 사용하길 권한다. 


자칫하면 파트너의 손이나 페니스에 부딪쳐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사람마다 신경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클리토리스와 질 자극을 동시에 하면 오히려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어떤 타입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첯: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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