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걸레라 부르지 말아요. 2

나를 걸레라 부르지 말아요. 2

M 망가조아 0 350

나를 걸레라 부르지 말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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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난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다음 날 아침이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내내 오늘 박대리를 어떻게 대할까 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사무실에 도착했다.




난 박대리 얼굴을 보면 민망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감사관계로 너무 바빠서 서로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할 틈도 없었다. 그렇게 바쁜 하루가 지나고 퇴근 무렵....




난 전날 늦게까지 일했다고 일찍 들어가란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나한테 참 잘해준다.


자기들도 똑같이 늦게까지 일했는데 홍일점이라며 나를 배려해준다.


난 남아 있어봤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핸드백을 들고 퇴근을 했다.


내가 막 사무실 문을 나서서 밖으로 나오는데 박대리가 나를 부른다.




"미스 김~~"




난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본다.




"오늘은 퇴근 일찍 하네~~"


"네...다들 들어가라고 하셔서요..."


"그래...우리 홍일점인데~ 우리가 알아서 모셔야지~"


"고맙습니다..."


"고맙긴~ 당연한거지...근데 오늘은 우리 데이트 못해서 아쉽네~ 맨날 미스 김 늦게 들어갈 때마다 내가 데려다 주면서 얼마나 좋았는데~"




난 누가 들을까봐 놀라서 그를 쳐다봤더니 그는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과 얼굴, 몸짓을 한다. 아...회사에선 평소와 똑같이 하는 거구나... 괜히 하루 종일 걱정했다. 나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그에게 대꾸한다.


18모아

18moa



"맨날 대리님하구만 데이트했으니까 딴 남자들도 만나 봐야죠^^맨날 똑같은 반찬만 먹으면 물리잖아요^^호호호"




지나가는 누가 들어도 우린 평소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난 순간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도 모르는 사내 연애라...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웃으며 이야기를 건네는 그를 바라보면서 나 역시 웃음으로 화답한다.




그렇게 며칠을 평소와 다름없는 것처럼 보냈다. 감사 때문에 바빠서 누가 우릴 눈여겨볼 여력도 없었을 것이다. 난 그 며칠동안 내내 시간만 있으면 박대리 생각을 했다. 그가 날 좋아한다니.... 날 좋아한대.... 그가 날 좋아한다고 말한 그 순간이 머릿속을 온통 지배하고 있다. 어떻게 하지?? 날 좋아한다는데...한번 사겨볼까??




난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어쩐지...생각지도 않고 단지 그가 날 좋아한다는 것만 생각했다. 누군가 날 좋아해 준다는 게 날 충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감사가 끝났다. 난 감사결과보다도 그와의 만남이 기다려졌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날이 되었다. 사무실 직원들이 모두 제 시간에 퇴근했고 우리도 그들과 함께 나왔다.




평소에도 자주 집에 태워다 줘서 같이 차를 타고 가도 별 이상한 눈치는 채지 못할 것이다. 우린 평소처럼 차에 같이 타고 출발했다. 






"어디로 가요??"




"글쎄...우리 정화 어디로 가고 싶니??"






그가 마치 날 애인이나 동생 대하듯 말을 건다.



18모아

18moa



"아무데나요...오늘은 제가 사기로 한 거니까 대리님 먹고 싶은 거 골라보세요."




"또!"






아차...그가 오빠라 하라 그랬지....






"오빠 먹고 싶은 데로 가요...."




"그래, 그럼 우리 교외 쪽으로 나가보자..."




"....................."





18모아

18moa




우린 말없이 차를 달려 교외의 한 레스토랑으로 갔다. 제법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차와 식사를 하는 곳이었는데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나름대로의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했다. 우린 구석진 테이블에 마주 앉아 회사이야기며...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밥을 다 먹고 디저트로 커피가 나왔다. 차를 마시면서 그가 먼저 지난 번 이야기를 꺼낸다.










"정화야, 지난 번에 오빠가 그런 말해서 놀랬지??"




"네...저 한번도 그런 식으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래서...싫으니??"




"아니...싫다기보단...저,..잘 모르겠어요..."




"모르긴 뭘 몰라~ 니가 오빠 좋아하면 오케이 하면 되는 거지~"




"저...그러니까 제가 오빨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구요..."




"그래?? 오빤 정화 너무 좋아하는데..."




"저두 오빠 싫어하지 않아요...단지 여태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거죠..."




"그럼 이제라도 생각해 볼래??"




"네..."




"오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 줄래..?."




"............"




"여태 너 지켜보면서 많이 참고 인내했어...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다."




"............................"




밥을 먹고, 차까지 마시고 나니 벌써 9시가 넘었다. 그는 더 할 이야기가 많아 보였지만 내 결정을 따르겠다며 일어섰다. 내가 내겠다는 걸 그가 기어코 거절하고 자신이 계산을 했다. 난 미안한 마음에 다음에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해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다시 그의 차를 타고 우리 집 앞으로 왔다. 또 그가 조금만 이야기를 하자며 붙잡는다.




난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를 거절하지 못한다. 그가 천천히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난 밀려오는 안락함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는다. 의자 등받이를 뒤로 깊숙이 빼고는 편안히 누워 그의 손길을 맛보고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 아니 내 감정에 아무 확신이 없는 남자의 손길에 이렇게 반응하는 여자는 나뿐일 것이다.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나도 잘 모르겠다. 한참을 눈을 감고 있는데 그의 다른 쪽 손이 내 가슴으로 올라온다. 나는 흠칫했지만 예상했던 행동인지라 그냥 내버려둔다. 그는 그것을 허락의 뜻으로 생각했는지 내게 입술을 갖다 댄다.




격렬한 키스...




어느 새 그의 손이 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안으로 들어와 내 맨살을 만진다.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 내 가슴의 맨살을 만졌다. 기분이 묘하다....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짙은 핑크색의 젖꼭지가 오똑하니 솟아오른다. 그리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어찌 생각하면 약간의 짜릿함이 느껴진다. 약간 부끄럽기도 하지만 좋다....




이런 느낌은 정말 생전 처음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아래가 움찔거리는 거 같다. 내 가슴을 만지던 그의 손이 배를 거쳐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더니 바지 위로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다가 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려 그 안으로 손을 넣었다. 난 약간은 당황해서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뜨거운 눈길....




아...거절할 수가 없다... 난 눈을 똑바로 뜨고 그를 바라봤다. 여전히 그의 손은 나의 팬티 위에서 왔다갔다한다. 난...그의 손길에 꼼짝도 할 수가 없다. 그의 입술이 가슴에 와 닿자 온 몸이 찌르르하다. 이런 느낌이구나...




"정화야...오빠...너 갖구 싶어..."




"....................."




이 상황에서 뭐라 말해야할까....




"나...너 사랑해도 되니??"




"................................."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보통의 다른 여자들이라면 어떨까.... 일반적인 도덕기준에서 봤을 때 거절하고 차에서 내리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난 그의 손길에 짜릿함을 느끼면서 거부할 수가 없다. 난 색녀인가 봐.... 내가 넘 밝히는 거 아닐까....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이제 그의 손은 내 팬티 안...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까슬까슬한 나의 음모에도, 깊은 곳의 살에도...그의 손길이 느껴진다.




꼼짝도 할 수가 없다. 왜 이렇지.... 난 아무말없이 그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정화야...우리...잠깐 어디 가자...."




"어디요...?"




"알잖아...? 오빠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사랑해, 정화야."




18모아

18moa




사랑한다면 끝까지 지켜주는 거라는데...어디선가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싫어요...저 집에 갈래요...."




"제발...부탁한다, 정화야...오빠 어떻게 좀 해줘..."




"제가 뭘 해줄 수 있는데요...해줄 거 아무 것도 없어요"




"......................"




18모아

18moa






한동안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그가 다시 나에게 키스한다. 그의 손은 또다시 내 몸위에서 춤을 춘다. 그의 손놀림에 내 몸은 다시금 짜릿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그가 나의 손을 당겨 자신의 그곳...에 갖다 댔다. 바지 위로 만져지는 그의 그곳은 이미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만져보는 남성이다. 가슴이 두근두근....




그가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고 내 손이 자신의 남성을 문지르도록 한다. 두 겹의 천 사이에 내 손과 그의 남성이 있다. 난 바지위로 그의 남성을 꼭 쥐어보았다. 꿈틀하는 게 느껴진다. 야릇한 흥분이 밀려온다. 이제 그가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려 내 손을 자신의 팬티 안으로 넣었다. 뜨거운 그의 남성이 꿈틀거린다. 부드러웠다. 생각보다. 그렇지만 그 부드러운 표피 안에 단단함이 존재했다.




아...




난 처음으로 남자의 그 곳을 보게 되었고...만져보게 되었다. 그가 내 손에 자신이 남성을 꼭 쥐어주곤...위 아래로 흔들었다. 난 그가 하는 대로 따라서 움직였고 그가 내 손에서 그의 손을 뗀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은 내 팬티 안으로 들어가 음모를 헤치고 그 안은 살에 닿아 있었다. 나조차도 한번도 제대로 만져보지 않은 나의 그곳...




처음으로 남의 손이 닿으니 느낌이 이상하다. 부끄럽기도 하고...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던 그의 손가락이 가운데를 파고들었다. 처음으로 뭔가가 그 안에 들어간 것이었다. 짜릿한 느낌도 나지만 약간 아프기도 하다.








"아...."




"아파...??"




"응...조금요...."








그러자 그가 손가락을 빼고 겉을 만진다. 잠시 더 서로를 만지는데 그가 이야기 한다.








"정화야...오빠...정화 정말로 사랑하는데...안되겠니??"




"............................"








난 어찌해야 하는거지?? 더 이상 그를 거절하기가 미안하다. 이렇게 원하는데... 그가 원하는대로 들어줘야 하는거 아닐까....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왔다갔다...정신이 없다. 한참을 더 침묵 속에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이지?? 후회 안하지??"








난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그와 나는 서둘러 옷차림을 추스르고 거기서 약간 떨어진 모텔로 들어갔다.




난 가만히 침대 한쪽 끄트머리에 앉았다. 처음 들어와 보는 곳이라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방안을 둘러보니 커다란 침대 하나와 티비 화장대가 있다. 그리고 옷걸이도...




여관방이란 곳에 첨 들어와 봤다. 영 어색하기만 하다. 그는 어색해 하는 나를 보더니 다가와서 입을 맞춘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괜찮아...어색해 하지마..."


"그래도...어색한 걸..."


"이리 와...오빠가 우리 정화 씻겨줄게"


"싫어요...저 창피해요, 오빠..."


"뭐가~ 괜찮아...다 그러는 거야~"




다 그런다고?? 그럼 이런데 오는 사람들은 다 같이 목욕을 하나??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가 하나하나 내 옷을 벗겨 내린다. 파란 색 블라우스가 벗겨지고 하늘 색 브래지어에 쌓인 가슴이 드러났다. 난 밝은 불빛 아래 드러난 내 가슴이 부끄러워 두 손으로 가렸다. 그가 내 손을 내리고 브래지어 위로 보이는 젖무덤에 키스를 한다. 그리곤 자신의 셔츠도 벗었다. 그의 가슴이 드러났다. 그는 내 손을 끌어올려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댄다.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느껴진다. 내 심장도 콩당콩당.... 그 사이 내 바지도 벗겨진다. 난 다리를 들어올려 그가 벗기기 쉽게 해줬다. 이제 난 속옷차림...그 역시 바지를 벗는다. 트렁크 팬티 안에 불룩하게 된 그의 남성이 있다. 이어 속옷도 그의 손길에 모두 벗겨져 나갔다.




드디어 두 사람 모두 태초의 모습 그대로가 되었다. 난 정말이지 너무 부끄러워 눈을 어디에 둬야 할 지를 모르겠다. 그가 내 손을 이끌고 욕실로 향했다. 물을 틀어 미지근한 온도로 맞춰 나를 씻겨준다. 내 몸에 와닿는 샤워기의 물줄기가 아프도록 민감하게 느껴진다. 손에 비누를 묻혀 천천히 내 몸을 닦아준다.




그의 손길이 지나는 곳마다 불꽃이 일어나는 것 같다. 온 몸 구석구석에 그의 손길이 와 닿았다. 처음이다. 이렇게 온 몸의 세포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구석구석 어느 한 곳도 잠들어 있지 않고 깨어났다.




"나도 씻겨줄래?? 내 몸에 정화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나 역시 손에 비누를 묻혀 그의 온 몸을 훑어 나갔다. 내 손길이 닿는 곳마다 그의 세포 역시 깨어나는 것 같았다. 긴장한 그의 근육이 손바닥을 통해 느껴지고 있었다. 샤워기의 물줄기를 통해 우리는 온 몸의 비눗기를 닦아내고 걸려 있던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밝은 방안의 불빛이 나를 자꾸만 부끄럽게 만든다.




"오빠...나 부끄러워요...불 꺼주세요...."


"괜찮아...오빤 정화의 온 몸을 다 보고 싶은걸...."


"저...싫어요,...불 꺼요, 오빠...."


"그래..."




그가 침대 맡의 흐릿한 등불을 제외하고 나머지 불을 끈다. 방안이 어두워지니 부끄러움이 덜해지는 것 같다. 그는 나를 소중한 무언가를 대하듯이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힌다. 그리곤 이마, 볼, 코, 귀에 키스를 해 댄다. 귓가에 와 닿는 그의 숨결이 거칠다.




귓볼을 살짝 깨물고 귀 안에 혀를 밀어 넣으니까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다.




"하아...."


"좋니??"


"응...좋아요..."




한 손으로는 팔베개를 하고 한손으로는 내 가슴을 쓰다듬는다. 위에서 놀던 그의 손이 어느 덧 다시 배를 거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곤...내 숲을 지나 꽃잎을 살짝 벌리는 게 느껴진다. 매끈매끈한 애액이 느껴진다. 나에게서 나온 것이다. 그가 손가락 하나를 동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이물감이 느껴져서 이상했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그의 손가락이 싫지 않다.




내 안에서 물이 나오는 게 느껴진다. 난 두려움과 흥분에 떨면서 그를 꼭 끌어 안았다. 처음 할 땐 많이 아프다던데... 그는 내 두려움을 아는지 모르는지....가슴을 베어 물고 있었다. 민감해진 젖꼭지가 그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그는 맛있는 사탕이라도 먹듯이 내 젖꼭지를 빨다가 잘근잘근 깨물어준다.




"아...."


"아파??"


"어..."


"하지 말까??"


"아니...아픈데...좋아^^"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가 젖꼭지를 또 깨문다. 아...짜릿하다...가슴을 애무하던 그의 입이...점점...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곤 나의 숲에 와 닿았다. 그는 내 다리를 벌리곤 그 속에 머리를 박는다. 난 깜짝 놀랐다.




"오빠...거긴 더러워...안돼...."


"아니야, 우리 정화 몸에 더러운 곳은 하나도 없어~"


"히잉...나 챙피해요...."




나도 한 번도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곳인데....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 내 그곳을 들여다 보고 맛보고 있다. 그 생각을 하자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그의 혀가 꽃잎을 가르고 항문 있는 데까지 핥아 내려간다.




와우...부드러운 혀의 느낌에 미칠 것 같다.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그의 혀와 입술이 느껴진다. 그리고...그가 혀에 힘을 줘서 나의 그곳으로 밀어 넣었다. 아...손가락과는 약간 다르다.... 더 부드러웠다.




"하아...아...."


"좋아??"


"응...좋아...."




그가 내 옆으로 눕는다.




"정화야...오빠꺼두 빨아줄래??"




난 잠시 망설이다 그도 날 그렇게 해줬는데 나도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난 아래로 내려가 그의 페니스를 손으로 잡고 그 끝을 입에 넣었다. 찝질한 액체가 한방울 맺혀 있다가 내 입안으로 들어온다. 끝부분이 마치 롤리팝캔디 같다. 둥글고 부드럽고.... 사탕을 빨 듯이 쪽쪽 빨았다. 그 끝의 갈라진 틈에서 물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가끔 찝질한 맛이 느껴지니 말이다.




"하아...정화야...넘 좋아...더 깊이 넣어줄래??"




난 그의 것을 입 안 깊숙이 집어넣었다. 목젖 끝에 닿을 때까지... 약간 갑갑하긴 했지만 견딜 만은 하다. 내 입안에서 그의 페니스가 더욱더 단단해지고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울퉁불퉁한 핏줄도 느껴지고... 난 이게 좀 있다 내 안으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니까 새삼 두려워졌다. 아까 손가락 들어갔을 때도 아팠는데 이렇게 굵은게 들어가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많이 아프겠지.... 이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누워서 신음을 흘리고 있다.




"하윽...자기야...나...넘 좋다...행복해..."


"좋아요??"


"응...아...그만...더하면 그대로 쌀 거 같어..."




난 올라와 그의 팔을 베고 눕는다. 아직도 삽입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오빠...저 무서워요...많이 아프겠죠??"


"걱정마, 정화야...딱 한번만 아프면 괜찮을거야...꼭 한번뿐이야..."




그가 날 안심시킨다. 난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 그가 다시 입으로 내 꽃잎을 애무해준다. 그리곤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마치 피스톤 운동을 하듯이....내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그가 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곤 내 꽃잎에 자신의 페니스를 갖다 대고 문지른다. 내 가장 여린 살결에 그의 가장 부드러운 살이 와 닿는 느낌은 조금 후의 아픔을 예상할 수 없게끔 날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래...아프면 얼마나 아프겠어....괜찮을거야....




"자기야, 아파도 조금 참아야 해?? 오빠 믿지??"




그가 날 부르는 호칭이 어느새 자기로 바뀌었다.




"...................................."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와 눈을 마주쳤다. 몇 번 내 꽃잎 위에서 진퇴를 하던 그의 페니스가 갑자기 동굴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아파...."


"조금만 참아..이제 된거야...이제 괜찮아,...안아플꺼야....오빠가 미안해...."




그가 날 달래는 말을 해준다.




"흑...오빠...넘 아파요...나 아파...."


"미안해...미안해...다신 오빠가 안아프게 해줄께...사랑해, 정화야"




그가 내 처녀막을 뚫고 들어가 내 안을 꽉 채운채 가만히 있었다. 그리곤 내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무렵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에 다시 꽃잎이 아파온다.... 그저 아프단 것 외엔 아무 것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이렇게 아픈 걸 왜 하는 걸까.... 뭐가 좋다구.... 난 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그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축...처지는게 느껴졌다. 아마도 사정을 한 것 같다. 잠시 내 위에 엎드려 있던 그가 나에게 묻는다.




"정화야, 많이 아팠어??"


"응..."


"미안해...이젠 안그럴꺼야...오빠 무겁지?"


"아니...괜찮아...그냥 있어줄래..."




난 내 위에 느껴지는 묵직한 그의 무게감이 좋았다. 삽입하고 난 이후의 과정에서 젤로 마음이 편한 순간이었다. 이제 그의 무게가 조금 불편해졌을 무렵...그가 그걸 느꼈는지 몸을 굴려 내 옆으로 누웠다. 그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내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 수건을 찬물에 적셔와 내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내 꽃잎을 수건으로 닦자 피가 묻어 나왔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내 처녀의 흔적인 것이다. 나를 다 닦아주고 그가 자신의 페니스를 닦았다. 거기에도 내 흔적이 약간 묻어있었다.




우린 조금 더 서로를 끌어안고 누워 있다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닫고 일어나 씻고 모텔을 나왔다. 나올 때 그가 무언가를 들고 나왔다. 차안에서 보니 아까 내 처녀의 흔적을 닦았던 수건이었다.








"이걸 왜 가지구 왔어요?"




"그냥...사랑하는 우리 정화의 첫 흔적이니까...아무렇게나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어."








아...그의 배려가 느껴졌다.










"줘요...내가 집에 가져가서 빨게요...."




"아니야...내가 할께...정화의 흔적을 내가 가지고 있고싶어."




"..................."








난 또다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10분 후쯤 우리 집앞에 도착했다.




"정화야....오빠랑 이제부터 사귀는 거다??"


"네..."


"오빠 놔두고 다른 사람 쳐다보기 없기??알았지??"


"네...."


"네...밖에 할 말이 없니??"


"네....^^"








우린 둘이 눈을 마주보며 웃음지었다.






"오빠, 저 늦었으니까 이만 들어 갈께요. 내일 봐요."


"그래...사랑해 정화야~"






쪼옥~~




그가 내 이마에 뽀뽀를 해주곤 아쉽다는 듯이 날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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