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 제4화 카페에서 애무하는..

비극 - 제4화 카페에서 애무하는..

M 망가조아 0 2977

비극 - 제4화 카페에서 애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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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곽부장은 한 사내와 마주 앉아 음침하게 웃어대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마치 고양이 앞의 쥐처럼 두 손을 가지런히 무릎에 놓은 체 공손한 자세였다.




“이봐 곽부장 어때? 내 말이 맞지?”


“헤! 헤! 그렇습니다. 어찌 그리 감칠맛이 나던지. 좌우지간, 오 과장 마누라 하나는 잘 얻었다니까요”


“오늘은 어찌할 건가?”


“김전무님 말씀대로 오늘부터 슬슬 길들이겠습니다.”


“그래! 너무 시간을 끌어서도 재미가 삭감되지……… 어차피 주주총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 안에 해치워야 되겠지만 말이야…………"


“저! 그럼 오 과장이 타깃이 되는 겁니까?”


“쾅! 이 사람. 아 자네. 그럼 지금 자네보고 여자나 끼고 낄낄 거리라고 내가 자금을 대주는 건 줄 알아?”




김전무는 탁자를 내리치며 서늘한 느낌마저 주는 눈빛으로 곽부장을 노려봤다.




"아~아이고 아닙니다. 전 다만 오 과장 하나 만으로 주주총회를 무사히 넘길지 걱정이 돼서 ………………”




김전무는 회의용 탁자 위에 자신의 다리를 올려놓으며 담배를 입에 가져가 불을 붙였다. 깊숙이 빨아들인 연기는 탁한 매연으로 변해 곽부장의 얼굴에 뿜어졌지만 곽부장은 차마 얼굴을 돌리지 못했다.




“자네 내 말 잘 들어…………… 자네의 일이 틀어질 경우를 생각해. 물론 끔찍한 상상이겠지만 말야. 타켓이 되고싶나? 난 자네의 앞길에 황금을 깔아 주고 싶네 잘 처신해 ……………나가봐!”


“네! 그럼 다녀와서 경과보고하겠습니다. 그럼…………”




재희는 택시에서 내려 호텔을 바라봤다. 입구에 있는 검은 사자상이 자신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고 있었다. 재희는 로비를 향하면서 자신의 아랫도리가 서늘함을 느꼈다. 왠지 모를 감정에 망사팬티를 입고 나온 탓일 게다.




“어…………여기………”




자만심이 가득배인듯한 목소리가 구석진 자리에서 들려왔다. 재희는 순간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발자국 소리를 최대한 줄인 체 곽부장의 자리로 향했다.




“일찍 왔군! 아직 15분이나 남았는데, 결국 당신도 날 만나고 싶은 건가?”


“…………………………”


“아직 식사 전이지? 어이! 이봐 웨이터…………”


“네……!”


“여기 우리 두 사람………… 음. 내가 늘 하던 대로.”


“알겠습니다.”




곽부장은 처음이 아닌 듯 웨이터에게 자신 있는 말투로 얘기했다. 순간 재희는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이 솟구쳤다. 여자의 의견 따위는 아랑곳없다는 듯한 행동에………




“저! 그보다 먼저 할 말이 있어요, 첫째 어제의 일은 잊어 주세요, 둘째 어제의 일로 남편의 일은 다 잘 될 줄이라 믿겠어요 이 말을 전해 주려 나온 거예요"




재희는 마지막 말을 끝내면서 자리를 일어났다. 하지만 곧 다시 주저앉았다. 거친 곽부장의 완력을 당해 내지 못했기에………




“내가 먼저 한마디만 하지 당신은 그저 여기서 조용히 밥을 먹으면 되는 거야. 주제넘게 나서지 말아”




곽부장은 재희의 옆자리로 옮긴 후 귓가에 조용하고도 음침하게 얘기했다.


재희는 곽부장이 무서워졌다. 그는 보통 사내가 아니었다. 삶을 살아오며 이렇게 조용히 무섭게 얘기하는 사람을 일찍이 보지 못했다. 몸이 떨려오고 있었다.




잠시 후 둘은 말없이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희는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한 체 조용히 입 놀림만 했다.


그때였다. 곽부장의 손이 자신의 무릎을 살며시 쥐어 왔다. 손에 힘을 가하자 재희는 당황했다.


비록 테이블에 천이 깔려있다곤 하나 자신들이 있는 위치는 창가라 한단 높은 위치에 있기에 아래에서 유심히만 본다면 곽부장의 행위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되었기에…………


어느새 그의 손이 무릎 안쪽 여린 살결을 훑고 있었다.


재희는 난감함을 느끼면서도 야릇한 쾌감에 자신의 음부가 서서히 젖어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안돼요. 사람들이 볼지도 몰라요……………”


“오호……….그럼 우리 방으로 올라갈까?”


“네? 아… 안돼요.”


“그럼 가만있어 봐. 조금만 만져 보자고. 오늘도 그 T자 팬티를 입고 왔나?”




재희는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왠지 서글픔이 들었다. 이게 뭔가? 난 무엇을 바라고 이 자리에 나온 것인가? 


바지 정장을 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미니 스커트 중 가장 짧은 치마를 입고, 더군다나 망사로 된 팬티를 입고 나오지 않았는가? 이 사내를 난 원하고 있는 건가?


재희는 순간적인 짧은 시간에 여러 생각이 들자 목이 말라 왔다. 눈앞에 물컵을 들어 한 모금을 마셨을 때였다. 


급기야 곽부장의 손이 팬티의 가장자리로 침입해 왔다. 재희는 순간 헉! 하며 숨을 들이켰다. 순간 주변을 돌아보다 대각선에 위치한 한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흐! 흐! 좋군 호오………… 꽤 젖어 있는데? 역시 내가 그리운 건가?”




재희는 난감했다. 그 남자는 재희와 눈이 마주치자 씽긋 웃음을 나려 왔다. 마치 재미있는 영화 감상을 하듯 자신의 테이블 아래를 주시했다. 곽부장은 아는지 모르는지 집요하게 손놀림을 계속했다. 그리곤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팬티를 끌어냈다.


재희는 남자의 시선을 느끼며 곽부장을 도와 엉덩이 한쪽을 들어줬다. 순조롭게 팬티의 한쪽이 내려갔다. 재희는 나머지 한쪽도 내릴 수 있게 반대쪽 엉덩이도 들어줬다.


곽부장은 재희의 한쪽 다리에서 팬티를 떼어 냈다. 재희는 나머지 한쪽 다리를 들어주며 사내를 향해 다리를 조금 벌렸다.


재희는 느낄 수 있었다. 건너편 자리의 이름 모를 사내가 눈동자가 커지는 것을………




“팬티를 치워………!”




곽부장은 재희의 귓가에 조용히 얘기했다. 그리곤 입술을 떼지 않은 체 귓불을 살며시 물었다. 그의 콧바람이 귓전에 스치자 소름이 돋을 만큼 짜릿함을 느꼈다.


재희는 살며시 몸을 숙여 팬티를 들어 스커트 호주머니에 쑤셔넣었다. 행동이 자유로워진 곽부장의 손은 노골적으로 음부를 더듬거렸다.


재희는 밀려오는 쾌감에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다리를 사내의 시야로 별여줬다. 사내의 거친 숨소리가 느껴졌다. 그건 마치 자신이 곽부장이 된 듯한 흥분이었다.




“아………… 좀더……………깊게……………”




재희는 순간 놀랐다. 곽부장의 물건을 입속에 넣은 본 적은 있지만, 정작 삽입 섹스까지는 가 보지도 않은, 어떻게 보면 아직은 낯선, 사내의 손 움직임에 자신이 이렇게 음탕한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재희는 곽부장의 손길에 밀려오는 쾌감을 주체할 수 없어 앞자리에서 훔처보고 있는 이름 모를 사내에게 조금 더 다리를 벌려 줬다.


재희는 자신의 심장 고동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재희는 자신의 사정이 임박해짐을 느꼈다. 강하게 밀려오는 온몸의 쾌감에 몸을 떨면서 앞자리 사내를 향해 두 다리를 활짝 열었다. 사내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재희는 아쉬웠다. 곽부장의 손만 아니라면 사내에게 자신의 음부를 더 환하게 보여줬을 텐데 하고…………




“질펀하구만………… 느낌이 좋았어………… 굉장했지…………”




곽부장의 능글맞은 말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지만 사실이었다. 이런 곳에서 사내의 손을 빌려 자위를 하게 될 줄은………


더구나 다른 낯선 사내의 시선을 받으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순간 아직도 자신이 엉덩이를 소파에 반쯤 걸친 채 두 다리를 활짝 벌린 고 있다는 생각이 미치자 얼른 몸을 추스르며 앞자리의 사내를 쳐다봤다.


눈을 마주친 사내가 재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 손에 커피잔을 든 채로……………






“이봐! 자네만 재미를 보면 어떡하나. 그 정도로 쾌락을 느끼게 했으면 당연히 보답이 따라야 되는 거 아냐?”


“네? ……… 그럼………어떻게………………?”


“뭘 어떻게………? 내가 해준 것처럼 너도 나한테 해주면 되지”




곽부장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불룩한 바지 앞섶을 내밀었다. 재희는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빨리!”라는 곽부장의 말에 서서히 남자의 지퍼를 내렸다.


잿빛 트렁크 팬티가 나오자 물건은 앞섶 갈라진 틈으로 빨간 고개를 쳐들었다. 싱싱한 생선의 아가미 같았다.


살며시 줄기를 쥐었다.


사내의 물건을 잡자 끄트머리에서 조금씩 멀건 액을 내뿜었다. 서서히 줄기를 더듬으며 비벼 댔다. 물론 서툴지만…………


“그래. 좋아……………… 조금 더 빨리………………”




흥분된 곽부장의 목소리가 억제되었음을 느꼈다. 재희는 자신의 행위가 행여 타인에게라도 들키게 될까 봐 연신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건너편 자리의 그 낯선 사내를 향했다. 여전히 그는 둘의 행위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목이 타는지 컵의 물은 벌써 비워져 있었다.




“아………………나올 것 같아……………. 처리해 줘.”




뭘 말인가 정액을? 어떻게? 하지만 그런 의문은 곽부장의 행위로 하얗게 잊혀 갔다. 두리번거리던 곽부장은 주변에 사람이 보이지 않자 재희의 뒷머리를 자신의 물건에 밀어붙였기에………………………




곽부장의 뜨거운 숨결과 쉰 듯한 목소리 거 때를 같이해 움찔, 움찔, 그의 성기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곽부장의 굵은 줄기에서 솟구쳐 나오는 정액이 손등을 통해 전달됐다.


처음 경험한 일이었다. 순간 재희는 망성여졌다. 그의 정액의 양이 자신의 상상보다 너무 많았기에……………………….


조금은 마실 수 있겠으나 이 정도 양을…………?


자신이 생기지 않은 재희는 입안 가득히 그의 정액을 담았다. 그리곤 그 상태로 일어섰다.




“흐흐! 좋았어! 어디 가? 아……. 미안 미안………….”




그제야 눈치챈 곽부장은 느긋한 마음으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재희는 화장실을 향했다. 앞자리의 사내 곁을 스치며 지나갔다. 


순간 재희의 스커트 주머니 속에 접혀 있던 팬티가 그의 어깨에 스치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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