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프리섹스 7부 - 여체의 향기 2

(성인소설) 프리섹스 7부 - 여체의 향기 2

M 망가조아 0 2662

(성인소설) 프리섹스 7부 - 여체의 향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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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음소리는 격정적이었다. 그럴수록 진은 더 적극적이었다.


그는 또 다른 쾌감을 찾아 그녀를 향해 발길은 옮겼다.


그곳은 그녀에게서 가장 큰 희망이며 고통일 것이다. 진의 혀끝으로 자지러질 듯한 리듬이 울려왔다.


때론 길게 때론 짧게 그렇게 반복하자 그녀는 사족을 쓰지 못하고 진의 머리를 두손으로 잡아 자기의 하체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떨림은 불규칙했다.


[아하... 진 황홀해... 미칠 것만 같아요... 아앙... 학...]




어쩌지 못하고 진에게 몸을 맡긴 채 혜련은 울고 있었다.


감격에 복받친 황홀한 눈물이었다.


안절부절 못 하는 그녀의 육체를 확인하며 진은 쾌감에 젖어들어갔다.


그녀는 바둥거리다 못해 진저리쳤다.




[아악... 진... 그만... 학악...]




한순간이었다.


진의 혀가 그녀의 음핵을 강하게 입안으로 빨아들이자 그녀는 하체를 심하게 떨면서 진에게 그대로 주저앉아 안겨들며 축 늘어진다.




[아... 진 당신은 저... 정말 대단해요... 난 마치 죽을 것만 같아요...]




환희에 가득 찬 얼굴로 그녀가 진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동공은 활짝 열려 진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진은 그녀의 눈이 매우 아름답다고 맑다고 느꼈다.


진한 키스가 또 이어졌다. 목젖까지 닿을까 말까 한 깊숙한 키스였다.


그리고 또다시 그녀가 진의 품에 안겨 호흡을 가라앉혔다.


진의 가슴도 흥분되어 참을 수 없는 간절함에 사로잡혔지만 지금은 혜련을 배려하고 있었다.


그녀를 지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혜련은 꿈결 속을 다리고 있듯 쉽게 황홀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도 좀전의 미칠 것만 같았던 절정은 차근차근 정리하며 음미하듯 맛을 되씹고 있는 듯했다.


혜련의 손이 진의 허리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곤 팬티 안으로 손을 지그시 집어넣었다.


진은 순간 촉촉함을 느꼈다. 그 설레임의 진득한 자극... 그것은 남녀간의 미세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손은 매우 부드러웠다. 또한 기교가 풍성하게 넘쳐 흘렀다.


한쪽 손으로 그의 바지를 벗긴 혜련이 뒤이어 팬티를 내리려하자 진은 가슴이 벅차왔다.


그대로 그녀를 확인하고 끌어안고 싶었다.


그 순간은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아... 미안해요... 나 혼자만 욕심을 채운 것 같군요...]




진은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다.


진은 몽롱함과 동시에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녀가 그의 몽둥이를 혀로 살살 빨다가 입안으로 빨아들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손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애무했다.


그녀가 입을 오므려 가냘픈 리듬을 구사하자 진은 미칠 것만 같았다.


그의 손은 혜련의 커다란 젖무덤을 움켜쥐고 쥐어짰다.


혀끝이 와닿을 때마다 진은 소름이 돋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만끽했다.


자신의 온몸의 감각이 성기에 집중되는 것만 같았다.


부풀대로 부풀어 터질 것 같은 황홀한 기분이었다.


그녀의 기교는 대단했다. 혀의 움직임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타액이 진의 터질 것 같은 몽둥이를 질펀하게 적셨다.


그녀가 스르르 진의 귓가로 올라오며 말했다.




[우리 침실로 가요...여긴 너무 딱딱해...


난 부드럽게 느끼고 싶어 당신의 끈끈한 땀냄새와 체취를 취하도록 마시고 싶어 날 안아줘요...


어서... 오늘 난 당신의 일부니까... 응...!]




[혜련... 씨... !]




활짝 열려 닫힐 줄 모르는 그녀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진이 그녀를 안고 일어섰다.




[아...하...]


그녀의 촉촉한 신음소리였다.


그녀의 몸음 가뿐했다.


여전히 혜련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의 팔은 진의 목덜미를 휘어감고 있었고 탐스럽게 달아오른 그녀의 유방이 진을 견딜 수 없는 욕정에 휘말리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싱그러웠다. 아니, 완벽하다 못해 티 하나 없는 황홀한 여체였다.


그녀의 욕정은 폭발적이었으며 대단히 기교적이었다.


하체와 상체를 비꼬고 휘어지게 만드는 건 성숙의 극치였다.


혜련은 여자로서 갖추어야 될 모든 것을 갖추고 소화해낸 최상의 파트너인 것이다.


진은 그녀를 안고 계단을 내려왔다. 침실은 아래층 거실 옆에 있었다.


진에게 안겨 있는 도안 혜련은 그의 가슴에 자신의 손바닥을 댄채 애무하듯 쓰다듬고 있었다.


그에게 한쪽 팔을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유방이 뜨겁게 그의 가슴에 밀착되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피어오르는 젖꼭지를 참지 못하고 그의 가슴을 동시에 비벼댔다.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불을 켜지 않아 방안이 어두웠다.




[난... 밝은게 좋아...]




전원을 켜자 침실이 황해졌다.


그가 뒤돌아 침대로 향하려 하자 혜련이 뚫어져라 진의 건장한 나신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에 촉촉한 미소가 가득했다.




[아... 아름아워요... 당신의 몸이 만족스러워요... 진...]


[혜련 씨도 관능적입니다... 당신을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떨쳐 버릴 수가 없군요...]




진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는 요염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유방을 만지작 거렸다.


흥분의 시작이었다. 진은 미친 듯이 달려들어 그녀의 입과 유방을 확이하고 또 확인했다.


거친 그의 행동에 혜련은 더 진한 쾌감을 느꼈다. 야성적인 남자의 거친 손을 그녀는 온몸으로 받아들이다 못해 빨아들였다.


진의 리듬이 강해질수록 그녀의 숨소리는 한층 더 커져만 갔다.




[으응... 학...날 당신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난 오늘밤 완전히 당신의 것이 되고 싶어요... 


아아학... 당신이 전부를 아... 진... .]




진은 미친 듯이 그녀의 몸을 탐닉해 들어갔다.


그녀의 입에서 견딜 수 없는 울부짖음이 퍼져나왔다.


혜련은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었다. 그것은 남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남자를 진실로 감싸고 싶은 목마름의 전희였다.




[이제 됐어요... 아학... 당신을 받아들이게 해주세요...네...진... 앙...]




혜련은 애원하고 있었다.


지진과 같은 진동을 그녀는 간절히 바라며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소리를 만들고 있었다.




[아앙...학...


제발 당신의 그 밤꽃 향기를 맡고 싶어요... 


하아...어서...


넣어주세요... 당신의 것을... ..]




혜련은 수렁 속에 빠져들고 있었다. 벌써 반쯤 빠져들어 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속으로 남자와 같이 빠져들길 그녀는 원했다.


그녀의 온몸의 근육은 남성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듯 했다. 진을 몽둥이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모든 곳을 진이게 내보이고 있는 것이다.


갈증의 끝을 향해... 


그러나 진은 서두르지 않았다. 서두를 이유는 없었다.


그 황홀한 여체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끼고 보고 싶었기에 그는 혜련의 간절한 바람을 귀로만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혜련은 애절하게 그를 원했다.


이제 그의 애무만으로는 부족하여 자신의 만족을 채울 수 없었다.


더 강한 진동을 그녀는 필요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까무라칠 것 같은 기세로 진의 가슴으로 안겨 들었다.




[아하악... 그만...이제 참을 수 없어... 난 당신의 그 몽둥이를 원해...응... 진...어서... .아앙...]




그녀가 견디다 못해 진의 하체로 얼굴을 내렸다. 그녀는 미친 듯이 진의 성난 성기를 입으로 물었다.


그녀의 입이 상하로 움직일수록 진은 더 자신을 억제했다.


그녀는 안달난 채 걷잡을 수 없이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진이 그녀의 엉덩이를 안고 누웠다.


그녀는 진의 위에 올라탄 채 여전히 그의 성기를 빨고 있었다.


그녀는 깊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간절히 원하듯 진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드디어 진이 침착하게 다가서며 그녀의 보지에다 자지를 갇다댔다.


그순간 혜련이 엉덩이를 비틀며 신을 만들었다.




[아학... 아하... ..좋아요... ..흐윽...]




진은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넣었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갈증과 기다림의 경지... 


차라리 그 끈끈한 땀으로 자신의 온갖 허물을 벗어던지고 싶었다.


진은 이 순간 그 어떤한 것에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그가 신경쓰고 있는 것이라곤 혜련의 발버두치는 여체였다.


진은 자신을 그녀에게 모두 내맡겨 자신이길 거부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혜련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불타오르는 몸을 억제하지 못하고 진이 다가와 주길 자신의 음부속으로 들어와 포로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둘은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서로에게 끈끈한 타액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결코 그것은 끝이 없으리라. 그것은 남녀 사이의 유일한 자극적인 반면 벗어 버릴수 없는 희망의 발견인 것이다.




[아악...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아아..하... ..]




그녀의 몸과 진의 몸이 밀착된 사이로 진득한 땀이 흘러 넘쳤다. 둘은 흠뻑 젖어 있는 상태였다.


혜련이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켜 바로 앉았다. 그리고는 곧 타오르는 진의 가슴을 느끼며 자신에게로 끌어당겨 그를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녀의 능동적인 자세는 진에게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녀의 체위 구사는 놀랄 만치 여러 각도에서 이루어졌다. 진은 자신이 안아봤던 여자들보다 혜련의 능숙한 기교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혜련은 진을 마음대로 이끌어 나갔다. 




진의 감각은 서서히 하체의 몽둥이 쪽으로 집중되어갔다.


남녀의 육체는 격렬한 마찰을 일으켰고 진의 손은 그녀의 음부쪽을 만지며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이는 속도는 놀랄 만치 빨랐다.


남녀는 한없이 하늘로 오르다가 벼랑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진의 몽둥이 끝에서 뜨거운 정액이 폭발하여 혜련의 질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혜련은 잠시후 진에게 분리되어 그의 불타는 몽둥이를 입으로 빨고는 힘없이 침대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침대는 마지막으로 출렁기린 뒤 적막 속에 잠겼다.


두 사람은 땀에 흠뻑 젖어 나른함에 빠져들었다.


시트도 두사람이 흘린 정액과 음수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육체의 탐닉은 비로소 끝나고 있었다.


혜련은 진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였으며 그는 그러한 혜련의 젖은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있었다.




[어땠습니까... ?]


[하아...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당신은 정말 여자를 가질 자격이 있어요...]


[저도 황홀했습니다... 혜련 씨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고마워요...]


[어떻게 참고 지내시죠... ?]




그가 혜련의 욕정을 상기시키며 말했다.




[때론 남자를 사기도 하지만... .]


[산다면... ?]


[돈을 주고...  하지만 그건 벌써 오래 전 일이예요... 지금은 그런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요...]


[그럼... ?]


[마스터베이션...]




혜련의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그는 그녀의 얼굴이 붉게 물들고 있는 것을 체온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한번 보고 싶군요...]


[당신은...?]


[혜련 씨와 같습니다...]


[소정이가 풀어주지 않나요...?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지요... 내가 보기에 당신은 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진의 말에 그녀가 의아해 하는 얼굴을 하고서 진과 마주하고 앉았다.


진이 어색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정말...?]


[그렇습니다...]


[왜죠... ?]


[그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혜련이 뭔가 아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말꼬리를 감추었다. 무심결에 침대 머리맡에 있는 혜련의 슬림형 담배를 가져다 입에 물었다.


혜련이 라이터 불을 켜주었다. 담배 연기가 입가에서 달콤하게 흘러나왔다.




[당신과의 관계를 피하던가요...?]


[... .]




담배 연기를 깊숙이 들이마셨다가 내뱉으며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적극적으로 시도는 해봤어요...?]


[... ..]


[이유가 있겠죠...]


[전혀 우리 둘 사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더더욱...]


[아마 작업을 하느라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럴 거예요...]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진의 표정이 한순간 일그러졌다. 구차하게 혜련에게 그런 말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더욱이 자신과의 섹스를 탐닉한 그녀에게 자신과 소정과의 관계를 내보인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혜련은 소정의 먼 친척 이모뻘 되지 않은가... 아무리 멀다고 해도 그들은 한 테두리 안에 모여 있는 공동체인 것이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벌써 가실려고요... ?]


[샤워 좀 하겠습니다...]


[주방 옆에있어요...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아닙니다...]




진은 침실에서 나와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를 틀자 가늘게 부서지는 물줄기가 상쾌하게 그의 알몸을 적셨다.


불타오르던 그의 육체는 한순간 작은 쾌감과 함께 물줄기를 타고 흘러가 버렸다.


혜련과 섹스를 생각하면 소정에게 죄의식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책임은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진의 머릿속에서 굴러다녔다. 그는 잡다한 생각들을 떨쳐 버리려고 했지만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다.


미리에서부터 소정, 그리고 혜련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끝나 버리고 나면 욕정의 흔적은 한낱 찌꺼기와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 것을... 


그러나 그 순간을 넘기기에는 지옥행 열차에 미련 없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용기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


몸에 비누 거품을 닦아낸 후 그는 타월을 두르고 거실로 나왔다.




혜련은 여전히 침실에 있는 듯했다.


진은 계단을 올라 혜련의 작업실로 들어갔다. 혜련과 육체의 욕정을 불사르던 화실 안은 여전히 끈끈한 열기로 가득 찬 듯했다.


화실 바닦에는 혜련의 핫팬츠와 팬티 그리고 브래지어와 진의 옷이 격결했던 상황을 암시하듯 뒤엉켜 있었다.


옷을 입은 그가 다시 한 번 이젤에 걸쳐 있는 혜련 자신의 누드를 유심히 뜯어보았다. 볼수록 생각할수록 그녀의 알몸은 완숙했다.


그가 계단을 내려오자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


진은 곧 거실 소파에 앉아 위스키를 따라 마셨다. 잔을 비우고 내려 놓을 때쯤 그녀가 욕실에서 나왔다.


그녀의 물에 젖은 촉촉한 머릿결과 여체가 진을 자극한는 건 당연했다.


나이트 가운을 걸친 혜련의 속살이 그대로 조명에 비춰졌다. 그녀는 곧 진의 앞에 다가와 앉았다.




[저도 한잔 주세요...]




샤워 뒤라 그런지 그녀의 표정이 더 산뜻하게 느껴졌다.


진이 위스키를 따라주자 그녀는 단번에 마셔 버리고 다시 잔을 내밀었다.




[행복해요...]




혜련은 진과의 꿀맛과도 같았던 섹스를 잊지 못한 채 기분이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




[취하고 싶어요...]


[...]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품에서 잠들고 싶어요...]


[...]




한 차례의 뜨거운 몸부림을 맛보았음에도 그녀의 알몸은 산뜻하고 촉촉하게 진을 자극했다.


그는 천천히 혜련의 몸을 뜯어 보았다.


다리를 포개고 앉은 그녀의 탄력 넘치는 허벅지가 요염하게 보였고 풍만하고 커다란 유방의 일부가 잠옷 사이로 드러나 보였다.


혜련은 진득하고 끈적끈적한 육체의 향연을 다시금 떠올리고 있는 듯했다.




[난 언제든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나를 잊지 마세요...]




그녀가 진을 그윽한 눈동자로 바라보며 말했다.




[잊지 않겠습니다... 혜련 씨... !]


[언제쯤 또 이런 밤을 보낼 수 있을까요...?]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가능할 겁니다...]


[당신은 정말 멋져요... 당신은 부담스럽지가 않아서 더욱 좋군요. 부담스러운건 딱 질색이거든요.]


[앞으로 혜련 씨를 부담스럽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요. 내가 원하는 남성이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이에요. 섹스를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사랑스러워요.]


[저도 그렇습니다...]


[절대로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난 혜련 씨를 더 깊이 알고 싶습니다.]


[저도 그래요...]




혜련의 눈동자가 반짝 빛났다. 마치 이십대의 처녀마냥 얼굴에 홍조가 깃들었다.


그녀는 자세를 교정하여 다른 쪽 발을 바뀌 포개고 앉았다. 그 순간 그녀의 미지의 검은 털이 살짝 진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들은 위스키를 거진 바닥내고 있었다. 진의 얼굴과 혜련의 얼굴에는 여지없이 술기운이 붉게 올라 있었다.




[왜 이혼하셨죠...?]


[... .]


[말하기 곤란하면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힘든 질문을 드린 것 같군요...]


[난 처음으로 그 남자에게 정조을 바쳤어요. 하지만 그는 잠자리서 너무 부실했어요.


그는 사업만 신경을 썼고 잠자리에선 자신의 욕구만 채우고선 무너져 버렸죠. 그 배신감은 ...


그래서 만족을 느끼지 못했던 건 당연한 거구요. 우연히 친구룰 만나러 나갔다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난 그에게서 만족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것을 남편이 알게 됐고 그래서 우린 합의 이혼을 하게 된 거예요.]




[그 남자는 어떻게 됐습니까... ?]


[불륜은 불행으로 끝나기 마련 아닌가요.. 내가 다가섰을 때 이미 그 남자는 떠나간 뒤였어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과거예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그 후로 또 한 명의 남자를 알게 됐는데 그 역시 머물지 못하고 떠나가더군요. 하지만 미련 같은 건 없어요.


후회는 더더욱 하지 않고요. 평생을 만족하지 못하고 산다면 무슨 낙이 있겠어요.


차라리 그럴 바엔 혼자인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남자와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것도 그렇지만 가정이 있는 것이 안정되지 않을까요...?]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 .]


[그렇다고 섹스에 파묻혀 산다는 말은 아니예요. 섹스가 전부는 아니니까. 


그래도 섹스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 고픈건 배부르건간에 섹스는 존재하니까요.]




[동감입니다...]


[섹스를 단지 종족 번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섹스는 인간이 창조해낸 최고의 유희이까 그건 당연히 즐겨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정신과 육체 그리고 이성과의 완전한 결합 이러한 것들은 섹스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가정이란 단지 안정된 섹스와 매개체의 형성일 뿐이죠.


그것에 만족을 못 느낀다면 불행한 일이에요. 당신 같으면 평생 성불구자와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혜련은 더 이상 말문을 열지 않았다. 진은 그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한동안 둘 사이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혜련은 취기로 인해 얼굴색이 상기되어 있었지만 진은 그녀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었다.




[소정이에 대해서 얼만큼 아세요...?]




그녀의 표정에 묘한 그림자가 드리워진 채 조심스럽게 물었다.




[... .]




그러나 진은 할말이 없었다. 막상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려니 소정이 생소하게 여겨졌다.




[언젠가 찾아와서 그런 말을 하더군요. 남녀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왜 성적 결합이 이루어져야 하는 거냐구. 


처음엔 저도 의아해 했어요.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




[소정이겐 섹스 콤플렉스가 있더군요. 어린 시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충격이라면...?]




[소정이의 말로는 자신이 중하교 일학년 때라고 했어요.


그때 소정의 친 엄마가 자살했다는 건 이진 씨도 알고 있겠죠. 소정의 어머니가 자살한 윈인은 아버지의 바람기 때문이었죠. 그 바람기가 화근이었어요.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집에 들어와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며 구타하기 일쑤였고 소정의 어머니는 결국 견딜 수 없어서 자살한 거예요. 


그리고 얼마 후 소정의 아버지가 여자를 집에 데리고 들어와 관계를 가진 모양이에요.


알몸인 채 서로 뒤엉켜 있는 것을 소정이 보게 됐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된 소정은 


그 모든 것의 윈인이 섹스에 있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줄곧 소정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성적인 욕구를 억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진은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묵묵부답인 채 그는 술잔을 비웠다. 몇 차례 그렇게 잔을 비운 후 그가 말문을 열었다.




[왜 나에게 그런 말을 해주는 겁니까... ?]


[별 의도는 없어요. 당신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뿐인가요...?]


[그래요...]




진은 어지러움증이 느껴졌다.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꽉 차 있었다.


그는 단지 술에 의존하고 있었다.


혜련의 알몸이 떠올랐다. 그 순간 진은 혜련에게 달려들었다.


그녀가 걸치고 있는 나이트가운 속에는 그가 바라던 뜨겁게 달아오른 여체가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복잡한 머릿속의 생각들을 지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섹스의 심취가 저격일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난 당신을 원합니다...]




혜련을 뼈마디가 으스러질 정도로 꼬옥 껴안으며 그가 말했다.




[침실로 가요...]


[아니 난 여기가 더 좋아...]




그 말과 동시에 그의 입이 혜련의 입술을 덮쳤고 손은 그녀의 잠옷 속을 헤치고 있었다.


곧 그녀의 뜨거운 유방이 손에 들어왔다. 진은 이성을 잃은 채 그녀의 입술을 잘근잘근 씹다가 그녀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거부감 없이 그를 받아들였다. 그의 손가락이 리듬을 타고 피아노 선율처럼 움직이자 그녀는 몸서리치듯 몸을 비틀었다.


진의 혀는 그녀의 혀를 휘감아 빨아댔다. 싱그러운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들어왔다.


진은 몽롱한 정신을 이끌고 끝없는 욕정을 향해 내달렸다.


혜련이 참지 못하고 신음을 만들다가 급기야 진의 허리 버클을 풀고 바지를 벗겼다.


그이 팬티을 벗기자 곧 그의 성기가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것을 본 그녀가 그의 몽둥이로 입을 가져갔다.


이제는 그녀가 진을 압도해 나갔다. 그녀의 몸부림은 환상적이였으며 진의 입에서는 경탄에 가까운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녀는 그의 성기를 입안으로 물고는 부드러운 혀로 핥고 빨며 깨물기도 했다. 진은 참을 수 없어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허억... 더 빨리... 헉...]




혜련이 교묘하게 그를 이끌고 있었다.


그의 손은 참지 못하고 그녀의 음부를 만져대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은 순간순간 마다 움찔움찔 거렸다.




[헉...그만 이제 당신과 한 몸이 되고 싶어... 어억...]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소파에 앉아 있는 그에게 혜련이 올라 앉았다.


그녀는 진의 가슴에 등을 대고 쪼그리구 앉는다.


그녀의 음부도 땀과 음수로 축축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한손으로 진의 성기를 잡아 자기의 옥문 입구에다 갖다 대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하악... 아하... 좋아... 흑...]


[허억...]




진은 한없이 그녀의 질 속으로 자신의 성난 성기가 빨려들어 갔다.


소파에 등을 기댄 채 그의 손은 자연스럽게 혜련의 유방을 감싸쥐고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혜련은 그의 성기가 자신의 질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며 또 그가 두 손으로 젖꼭지를 비틀자 그만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토한다.




[아아앙... 학... 몰라... 죽어... 좋아... 요 더... 깊이...더... .]




그녀의 옥문 속으로 그의 성기가 깊숙이 들어갈 때마다 진의 입에서도 묵직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허억... 억... 헉... 혜련...씨의 속이 뜨겁군요... 헉...]




그러자 그녀는 더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아아앙... 학... 키스하고 싶어... 학... .어서...]




혜련이 몸을 비틀어 입을 내밀자 진이 격렬하게 그녀의 혀를 빨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그녀의 입에서 입을 떼서 그녀의 풍만한 유방의 젖꼭지를 깨물며 그녀의 엉덩이 율동에 맞추어 자신의 하체를 맞받아 쳐올렸다.




[아학...앙... 그.만... .느낄 것만 같아... 아아악...]




하며 그녀의 신음소리는 극에 달했고 풍만한 엉덩이의 속도도 더 한층 빨라졌다. 서로의 마찰부분이 뜨겁게 달아오른 활화산으로 변했다.


진이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옥문에 박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허리를 굽히게 하고 뒤에서 깊숙이 박아넣었다.


그러자 그녀도 같아 엉덩이를 진의 하체로 맞받아 쳐 왔다.


그 어느 순간 갑자기 미친 듯이 둘의 몸이 움직이더니 동시에 딱 멈추어지며 


진의 두 손은 그녀의 허리를 있는 힘껏 자기 쪽으로 잡아당겼고, 혜련 또한 그에 맞추어 엉더이와 양다를 바들바들 떨다가 축 늘어진다.


둘의 몸은 땀에 젖 질퍽하게 젖어들었다. 새벽녘이 되도록 그들은 몇 번의 유체를 불사르고 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혜련과 진은 침대 위에 널브러진 채 알몸을 포개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정말 대단한 몸부림 섹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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