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프리섹스 1부 - 동행

(야설) 프리섹스 1부 - 동행

M 망가조아 0 2488

(야설) 프리섹스 1부 - 동행

5d8e788bcba65c32cf9d02276db57499_1701352659_7836.jpg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달리고 싶다는 것밖에는... 


진은 자신의 중형지프에 올라 무작정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야윈 그의 얼굴 양미간이 날카롭게 좁혀져 있었다.


다행히 도로는 한산했다.


엔진이 가속될수록 그의 얼굴도 안정을 찾아 부드럽게 펴지고 있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체구와 터프한 이미지를 지닌 진은 여자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하고 때론 포근한 그의 눈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그는 종종 오늘처럼 무작정 차에 올라 목적지 없이 달리는 것을 좋아했다.




사진작가인 그로서는 어쩌면 평범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근래에 생긴 버릇이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사진 촬영을 나갈 때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몇 달전 교통사고로 양친을 모두 잃은 뒤부터 진은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약혼녀 소정이 그의 곁에 있었지만 그리 위안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그녀는 양친의 기억을 되살리게 할 뿐이었다.




소정이 미대 2학년 때 양친이 서두르는 바람에 약혼식을 올리기는 했지만 결혼은 그녀가 대학을 졸업한 후에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졸업하고 2년이 흐르도록 진은 일을 핑계로 차일 피일 결혼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끝내 하루아침에 양친을 잃게 된 것이다.


진은 그후로 소정을 대할 때마다 양친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진의 신경은 오직 핸들과 가속 페달에 집중 되 있었다.


자신이 열오 놓은 차창문을 통해 초여름의 살풋한 바람이 그의 이마를 헤집어 놓고 있었다.


얼마를 그렇게 달렸을까... ?


그의 시선이 우측 길가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발을 동동 구르는 여자에게 멈춰졌다.


잠시 망설이고 있던 진은 그러나 힘차게 브레이크 페달을 세 번에 걸쳐 밟아댔다.


차는 스르르 밀려 아스팔트 한켠에 멈추어 섰다.


여자의 앞을 조금 지나쳐 오기는 했지만 그와 동시에 뛰기 시작한 여자가 어느새 다가와 상큼한 미소를 던지며 뛰어오른다.




[고마워요.]




해맑은 모소리다.


아니 오히려 목소리가 너무 맑아 이상할 정도다.


진은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어디로 가세요?]


[아무 곳이나 아가씬?]


[저도..]




진이 그 제서야 여자를 돌아다보았다.


여자는 꽉 달라붙은 배꼽티에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이었다.


차에 올라 자리를 추스르느라 여자는 몇 번의 움직임을 거듭한다.


그때마다 노 브라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자의 가슴이 출렁출렁 그의 앞으로 다가선다


짧은 미니 스컷트는 우유빛 살결 허벅지를 내놓고 있었다.




[전 미리예요. 조미리.]




진은 마무 말 없이 핸들을 잡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허벅지 위까지 아슬아슬하게 올라간 미니스커트 사이로 하얀 속살이 유혹하듯 삐죽이 얼굴을 내밀었다.




[담배 있어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미리가 말하자 진이 대꾸 없이 담배와 라이터를 건네주었다.


그녀는 요염한 자세로 담배 연기를 만들어냈다.


그녀의 갈라진 입술 사이로 담배 연기가 흘러나올 때마다 진의 가슴은 까닭 없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담뱃재를 털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움직일 때면 진의 가슴은 더욱 울렁거려 자신의 심장 고동소리가 귀에 들릴 것만 같았다.


미리는 그러한 진을 의식하면서도 더욱 자극적인 자세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진은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듯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을 빼내며 가볍게 말을 던졌다.




[학생... ?]




미리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앞으로 내달리고 있는 창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듯한 목소리로 한마디 내던진다.




[즐기고 싶지 않으세요?]


[... 즐기다니?]


[...]




여전히 미리의 얼굴 표정에는 변화의 그림자가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진의 얼굴은 어느새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미리는 그러한 진을 노골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런 일 자주 하나... ?]




어이없는 표정으로 진이 묻는다.


미리는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다.




[가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만요. 여자라고 해서 늘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내가 마음에 드나?]


[지금은 즐기고 싶을 뿐이에요.]


[...]


[...]




어느새 미리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자신의 몸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진은 자신도 모르게 온몸에 불덩이가 치솟는 것을 느낀다.




뿌연 먼지를 내뿜으며 힘차게 내달리던 차는 어느새 한적한 도로로 접어들었다.


차가 울퉁불퉁한 산길을 기어오르자 미리의 몸이 차와 함께 흔들렸다.


몸이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몸은 더욱더 달아오르고 있었다.


산길로 조금 더 들어가자 빽빽하게 들어 찬 나무숲이 보인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달릴 이유를 찾지 못한다.




온 세상이 고요함으로 뒤덮여 있다.


숨을 내쉬기에도 거북하다.


차디찬 공기를 가르듯 두 사람의 숨소리가 가슴을 치받고 끊어 오르고 있었다.


차가 속도를 줄이며 스르르 멈추어 서자 미리의 어깨가 자연스럽게 진의 가슴을 향한다.


진의 귓가에는 고르지 못한 그녀의 숨소리가 파도가 되어 들여온다.


자신의 품에 안긴 여체를 떨쳐 버리지 못하고 진이 팔에 힘을 주어 꼭 껴안았다.


두 남녀는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서로의 몸을 바싹 밀착시키며 허둥거렸다.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휘어감은 진은 왼손으로 의자를 뒤로 젖혀 그녀를 누인 후 입술을 포갰다.


진의 입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미리는 스스럼 없이 진의 뜨거운 혀와 타액을 받아들였다.


미리의 손은 주체하지 못하고 진의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그녀는 자신을 스스럼 없이 내맡기며 강렬하게 진의 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술은 달콤했다.


몸에서 흘러나오는 향기 또한 상큼하고 풋풋했다.


그녀의 얼굴은 뜨겁게 달아올라 붉게 변하고 있었다.


진은 붉어진 그녀의 귀를 애무하다가 차츰 아래로 아래로 혀를 움직였다.


한쪽 손으로 배꼽티를 걷어올리자 탐스럽게 솟아오른 유방과 연분홍빛 젖꼭지가 수줍게 드러났다.


되도록 부드럽게 진의 입술이 다가가자 미리의 갈라진 입에서는 알 수 없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 신음소리는 진을 격정적으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의 손길에 의해 불같이 달아오른 여체는 아름다운 자태를 서서히 내보이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손이 진의 허리 쪽으로 가볍게 움직였다.


순간 그는 알 수 없는 힘으로 자신을 움추렸다.


그녀의 손은 부드러웠다.


진의 그러한 반응을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손에 서서히 힘이 가해진다.


진은 몽롱한 기분에 사고 잡혔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진의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차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한쪽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힙껏 끌어안은 채 다른 손으로 그녀의 스커트 자락을 사르르 걷어 올렸다.


하얀 속살을 지나 더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자 부드럽고 촉촉한 보지가 만져졌다.


그녀의 몸과 연약한 보지는 어느새 붉게 달아올라 젖어 있었다.


그 촉촉한 보지의 털을 헤치고 진의 손가락이 파고들자 미끌미끌한 그녀의 보지 속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러자 그녀가 진의 손을 받아들이듯이 다리를 살짝 벌렸다.


진의 온몸은 녹아들고 있었다.


스르르 감기는 의식을 부여잡듯 그 깊은 욕망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손가락이 더 깊은 곳을 탐익하듯 방황하자 그녀의 허리가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했다.




[아... 아... 하...]




그녀의 신음소리가 거침없이 흘러나왔다.


진은 손바닥을 펴서 그녀의 보지를 살피기라도 하듯이 천천히 온힘을 다해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녀는 쉴새없이 갈증을 호소했고 온몸은 경련을 일으키듯 요동치고 있었다.


진의 혀는 그녀의 딱딱하게 불거진 연분홍 빛 젖꼭지를 빨아댔다.


갈증이 배어 있는 그녀의 몸짓은 다급해졌다.


그 자지러움을 그윽하게 온몸에 느끼며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다.


도대체 그 힘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느 곳으로 흘러가는 것인지... 


그녀는 그 힘의 줄기를 찾아 한없이 물들고 있었다.


그녀의 뜨거운 입김과 함께 격렬한 심장 박동소리가 들려왔다.


진의 입술은 그녀의 배꼽을 지나 춤을 추듯 촉촉하게 핥으며 내려갔다.


그가 손가락을 펴서 그의 보지를 지그시 누르자 그녀의 하체에 힘이 들어갔다.




[아하... 아...]




그녀의 눈은 초점을 잃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체로 내려온 진은 그녀의 탐스럽고 타력 있는 엉덩이를 두 팔로 보듬었다.


그러자 그녀에게서 가느다란 떨림이 느껴졌다.


그 떨림은 아련한 희망의 굴레처럼 진을 더욱 자극시켜 놓았고 진은 그것으로부터 여체의 신비로움을 가슴 벅차게 느끼고 있었다.




[좀더... 아래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요... 아... 하...]




미리는 참지 못하고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만들었다.


그 소리는 하나의 완성체로 태어나기 위한 희열의 아름다운 상징이었다.


진은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그녀의 보지 깊은 곳을 애무했다.


순간순간 그녀의 아랫배가 혀의 애무에 들쑥날쑥 했다.




[거기예요... 아... 하... 제발... 아... 앙...]




미리는 진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듯 움켜쥐었다.


마치 어디론가 한 없이 떨어져 내릴 것만 같았다.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땀방울과 설레임으로 진도 흠뻑 젖어 있었다.




[조... 좀더... 안으로...]




두 다리에 힘을 실은 미리의 하체는 주기적으로 율동했다.


뜨거워진 그의 자지가 흡족하게 성을 내고 일어서자 이제 그녀의 눈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몸부림쳤다.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감 그 자체였다.


눈이 부셨다.


짧은 탄성이 새어나왔다.


진의 등을 움켜쥔 미리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앙다문 입술 사이에선 뜨거운 입김이 훅 하고 나온다.


오르가즘의 전위를 느끼고 있었다.


진이 강약의 리듬을 만들며 쉴새없이 혀를 움직이자 미리가 봉긋하게 달아오른 자신의 젖무덤을 어쩌지 못하고 손으로 움켜쥐고 비벼댄다.




[아앙... 미칠... 것 같아... 아학... 아...]




하체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그녀의 몸이 하늘로 붕 떠오르는 것같은 환상에 사로잡혔다.


급기야 몸을 몇 번 파르르 떨며 그녀가 숨넘어가는 소리를 토해냈다.




[아아악... 모... 몰라... 나와... 나와요... 흐윽...]




그제서야 진이 미리의 상체로 올라와 벅찬 쾌감에 떠는 그녀의 젖무덤을 빨아준다.




[아하... 아... 멋져요...]


[미리도...]


[이젠 제 차례인가요...]




미리의 손이 어색하게 걸쳐 있는 그의 팬티를 내리자 진은 온몸으로 전달되는 전율에 부르르 떤다.


미리는 그런 그의 자지를 귀두부터 입에 물더니 혀끝으로 살살 핥다가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녀의 입안에는 맑은 침이 고여 그녀의 입 밖으로 흘러나왔다.


그녀도 연신 짧은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진은 순간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녀의 입속 뜨거움을 느끼자 진은 참지 못하고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미친 듯이 가슴이 울렁거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욕구가 진을 몰아부쳤다.


그녀의 머리 움직임은 능동적이었다.


그 움직임은 진의 가슴을 벅차게 물들였다.


그녀의 혀놀림은 집요하게 그를 사로잡았다.


그의 자지가 그녀의 목젖까지 들어가자 그 목젖의 떨림이 진을 금방 절정으로 몰아 정액을 방출 할 정도였다.


숨이 콱콱 막혀왔다.


너무나도 황홀하고 흥분되어 견딜 수 없는 처절한 고통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미리는 상하로 머리를 흔들어대며 진의 자지를 빨고 집어넣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허억... 이제... 그만... 헉...]




그러나 미리는 대꾸도 없이 계속해서 입을 오므리고 머리를 흔들어댔다.


한참 그러자 진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헉... 미리... 더 빨리... 어억...]




그녀와 진 사이에 더 이상의 공간은 없었다.


뜨거워진 자신의 하체를 주체하지 못하고 진의 입에서는 끊입없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는 곧 미리에게도 전달되어 그녀도 흥분에 자기몸을 떨어댄다.




[허억...]




진의 온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같이 하체를 움직이던 진의 율동도 이제 걷잡을 수 없었다.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이제 같이 동조를 했다.




[미리... 허억... 헉...]




그의 간절함을 휘어잡고 미리가 다급하게 혀를 빨리 움직였다.


그러자 진은 자신의 하체에 짜릿한 쾌감인 퍼지면서 자지 끝으로 정액이 쏟아져 나와 그녀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진의 몸에서 힘이 주욱 빠져 나갔다.


미리는 우유에 꿀을 탄 듯 그의 정액을 그대로 삼켜 버렸다.


그리고 몇 번을 더 진하게 그의 자지를 빨고는 만족한 듯 색색거리며 숨을 내쉬었다.




[허어... 대단하군...]


[...]


[미리...]




진과 미리는 아직까지 꺼지지 않은 열정으로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밤 꽃 향기 사이로 뜨거운 타액이 교환되었다.


미리의 혀가 부드럽고 달콤하게 진의 혀를 빨아준다.


긴 시간동안의 향긋한 입맞춤이었다.


둘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었다.


미리의 머리에서 싱싱하고 촉촉한 향기가 느껴졌다.


진은 미리의 아름다운 여체를 두 팔로 가슴으로 꼭 감싸안았다.


그녀를 안으면 안을수록 가슴 한부분이 꽉 차는 듯한 기분이다.


그녀의 체취는 너무도 싱그러웠다.


진은 그 싱그러운 체취에 매료되어 쉽게 그녀에게 벗어날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




[어때요...?]


[매혹적이야...]


[아저씨도요...]


[미리를 더 느끼고 싶어...]


[...]




미리는 말 없이 시들지 않고 서있는 자지를 조심스럽게 더듬었다.


그때였다.


두 사람 사이의 끝없는 교감을 가르듯 핸드폰이 울렸다.


불청객의 방문에 두 사람은 잠시 몸을 움추렸다.


몇 번 울려대는 핸드폰을 미리가 몸을 틀어 진에게 전해주었다.


미리는 옆 좌석으로 벗어났다.




[여보세요...]




목소리에 암울한 기운이 감돈다.


담담한 표정을 만들며 진이 말하자 저쪽에서 소정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디예요... ?]


[낙산...]




진이 미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는 대꾸하듯 진에게 윙크를 하며 웃어준다.




[거긴... 왜...]


[으... 응 답답해서...]




[답답해도 그렇지 전시회있는 거 잊었어요...]


[알고 있어 여기서 몇 컷 찍어 갈게...]




소정이 빨리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진은 걱정하는 소정의 목소리를 상기하며 피식 웃었다.


차창밖으로 어둠이 짙게 내려앉았다.


소정을 생각하니 얼굴을 들수 없었다.


누구에 대한 미안함인가 갑자기 불어닥친 침묵이 그저 곤욕스럽기만 하다.




[누구...?]


[...]


[여자 하기야 내가 알아야 될 것까지는 없지만...]


[약혼녀...]


[...]


[실망했어... ?]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럼...?]


[처음부터 그런 건 생각되지도 않았어요...  단지 함께 하고 싶다는 것밖에는...]


[단지...?]


[관계를 가질 때는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으니까...  구차한 생각들은 싫어요...]




그녀의 얼굴엔 알 수 없는 어둠이 서려 있다가 미소 속으로 사라졌다.


진이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자 미리가 담배를 빼앗으며 말한다.




[다시 해요... 우리...]




시들어 있던 욕정을 되살리며 미리가 말했다.


그녀의 눈은 간절함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여체를 눈으로 음미하자 진의 가슴이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도 싱싱하고 당당했다.


진의 가슴에 불을 질러 놓고 폭풍과 같은 전율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그녀를 가까이 느낄수록 진은 전율하고 자신을 짜릿하게 느낄수 있을 것 같았다.


쉽게 그녀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이 안겨오는 그녀의 몸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귓불을 혀로 애무하다가 살며시 깨물자 미리의 몸은 삽시간에 달아올랐다.


탄력 있고 풍만하게 솟오른 그녀의 유방을 진은 오랫동안 빨면서 음미했다.


확인하고 또 확인 할수록 그녀에게서는 새콤달콤한 체취가 느껴진다.


그러자 미리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토해져 나왔다.


진의 무게와 그녀의 허벅지의 보드라운 접촉이 이루어졌다.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의 일부가 밀착되는 순간 진은 이상한 쾌감에 사로 잡혔다.


그는 그 쾌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자지를 부풀게 만드는 여자의 힘 그는 그 힘의 포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아하... 여기서는 싫어요... 너무 좁아 우리 밖으로 나가요...]




달아오른 목소리로 미리가 속삭이듯 말했다.


그녀의 표정은 더 큰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는 듯 보였고 여성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진은 그녀의 말에 미묘한 흥분을 느꼈다.


밖으로 나오자 초여름의 진득한 바람이 두 사람의 알몸을 휘감듯 감싸고 들었다.


주위는 초록의 물결로 잔잔하게 파도치고 있었으며 


두 사람의 영혼을 받아들여 그들을 더 풋풋하고 감미로운 환상에 빠져들도록 유도하고 있는 듯 했다.


그들은 그 포근하고 안락한 자연의 보금자리에서 교감을 위한 뜨겁고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저만치 아스팔트를 달리는 차들의 소리가 들여왔다.


두 사람은 한몸인 채로 오래도록 키스를 나누었다.


진의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그것은 단지 여체에 대한 호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을 자극하는 알 수 없는 신비로움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의 살갖으니 톡톡 터질 것만 같았다.


진은 부풀어 오른 그의 자지 일부가 미리의 보드라운 보지 살갗에 닿자 아련하게 꿈틀거리는 욕망을 비로소 발견할 수 있었다.


한없이 풍만한 그녀의 육체 곡선에 진은 또 한번 몸을 떨었다.


가슴과 가슴이 맞닿을 때면 그는 그녀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들고 싶었다.


배꼽을 지나 아랫배에 얼굴을 묻었을 때 미리가 몸에 힘을 주었다.


진은 계속 아래로 내려갔다.


검고 보드라운 보지 털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야릇한 그녀의 보지 냄새가 느껴졌다.


그의 혀 움직임에 그녀는 몸을 떨며 받아들였다.


진은 그녀의 보지를 보며 가슴을 설레이고 있었다.




[아하... 거기... 아...]




그녀의 상기된 얼굴에서는 끊임없는 갈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아하... 앙... 참을수 없어... 더... 세게... 응...]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어둠을 가르고 새어나왔다.


진은 미리의 보지를 계속해서 빨아대고 핥아댔다.


그녀는 차츰 진과 하나가 되었다는 교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에게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간지러운 빨기가 계속되자 미리는 정신을 바로잡지 못했다.


강렬한 그 무엇이 그녀를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학... 학... 좋아... 미쳐... 미칠 것 같아... 앙...]




미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소리를 질퍽하게 쏟아냈다.


그 순간에 그녀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었다.


몇 번인가 소스라치게 몸을 떨었을까 그녀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아... 학...]




진은 이제 더 이상 견딜수가 없었다.




[으으음... 아...]




엉덩이를 비꼬며 진의 자지를 받아들인 미리는 알 수 없는 신음소리로 빨아들였다.


진은 순간 정신이 몽롱했다.




[헉... 억...]




미리의 상기된 얼굴에선 포만감과 함께 짜릿한 쾌감이 일어섰다.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가져간 진은 거침없이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여자는 입 밖으로 탄성과 쾌감을 만들어냈다.


둘은 서로의 육체적 마찰에서 만족을 찾기 위해 최대한의 몸부림을 구사했다.


그 몸부림이 이루어질수록 둘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희열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들은 쉽게 그것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육체적 교합이 더해갈수록 더 적극적인 자세로 서로를 끌어 안았다.


어쩌면 그들은 영원함을 갈구하는지도 모른다.




[더... 빨리... 으응... 학... 더...]


[기분이 어때... 허어...]


[아... 으음... 학... 행복해...]


[미리는 너무 아름다워...]


[아아앙... 아학... 죽을 것만 같아요...]




그러면서 그녀는 보지의 치골 부분이 튀어나오도록 더 위로 올렸다.


진도 그녀의 반응에 더 세게 그녀의 올려진 치골부부에 자기의 하체를 맞받아쳤다.


끈끈한 땀방울이 두 사람의 몸을 미끈거리게 했다.


그들은 그렇게 찐득한 몸을 소리나게 부딪쳐갔다.


철퍽철퍽... 




[아아앙... 좋아... 아아항... 더... 이상은... 학... 미쳐...]




미리는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우는 신음을 토해냈다.


둘의 몸이 서로 맞닿을 때 마다 끈적하고 진한 살냄새가 풍겨왔다.


진의 벌겋게 상기된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엉덩이 근육이 조여왔다.


여체는 매우 다양하고 유동적이었다.




[허억... 미리 뜨거워... 헉...]


[아앙... 조금만... 더... 더... 흥...]




미리는 어느새 자신의 흠뻑 젖은 몸을 제 스스로 확인하며 만족하고 있었다.


그때 진이는 망설임 없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앞뒤로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미리의 포로가 되어 그녀에게 동아줄로 꽁꽁 묶여지고 있었다.


진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을 방어 할 수가 없었다.


어느새 진의 마음은 그녀를 향해 송두리째 끌려들어가는 듯 했다.




[아앙아... 차... 참을 수 없어... 아하악...]




절규와도 같은 미리의 비명소리였다.


진도 자신의 그때 미리의 보지속의 질이 움찔움찔거리며 물어대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묵직한 기분과 함께 최고조의 쾌감이 오면서 


자신의 몸속에 담아두었던 정액을 그녀의 보지 속에다 힘차게 쏟아넣었다.

, , , , , , , , , ,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