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민감했다 - 상편
그녀는 민감했다 - 상편
그녀와 나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이도 비슷했고, (처음엔 같은 나이인줄 알았다.)성격도 시원시원해서 우리는 금새 친해졌다.
약 3달간을 채팅과 메일, 그리고 전화를 통해서 우리는우리의 우정을 더해갔다.
그리곤 자연스레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녀와 나는 거리가 너무도 멀었다.
그녀와 나 사이의 거리는 고속버스로 약 4시간 정도의 거리였기때문에...
또한 나는 학생이었고, 그녀는 직장에 다니고 있었기에 만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녀는 일요일에도 출근을 해야했었고 어쩌다 그녀가 쉬는 날은 평일이었기에 나또한 그녀를 만나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지만 만날수 없었다.
서로에 대한 궁금함이 극에 달했을 무렵, 나는 방학을 맞았다.
채팅방에서 만난 그녀와 나는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비교적 한가했던 나는 그녀의 휴가기간에 맞추어 같이 놀러가기로했다.
그때까지도 그녀와 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그냥 장난처럼 만나자고 했고 그녀또한 흔쾌히 승락했기에...
하지만 약속한 날이 다가올수록 난 불안했다.
나또한 건장한 남자였기에 그녀와의 만남이 긴장될수 밖에 없었다.
별다른 말이 없었기에 그녀는 처음 보는 나와의 만남이 긴장되어 친구를데리구 나올지도 몰랐었고 그렇다면 그녀와 나는 어떠한 썸씽도
기대하기 힘들었기에...
그러한 불안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녀에게 혼자 나올거냐구 묻지를 못했다.
꼭 내 맘을 들켜버리는 것 같아서...
그러다가 약속한 전날이 되었다.
나는 내일의 만남을 확인이라도 하듯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내일의 만남에 우리 둘만이 만나게 될것이라는 대답을 받았다.
혹시 있게 될 그녀와의 썸씽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레이터 모델을 하고 있다던 그녀...
아직 한번도 못봤지만 어느 정도의 미모의 소유자이리라 기대하며 고속버스에서의 3시간동안을 그녀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윽고 도착한터미널..
터미널 앞 전화박스에서 만나기로 한 그녀는 없었다.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버스때문에 이미 그녀와의 약속시간이 30가량 늦어버렸다.
약속시간에 늦어 그냥 가버린 것일까? 아니면 그녀는 장난으로 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일까?
불안함과 함께 7월의 무더위는 날 짜증스럽게 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의 핸드폰번호를 눌렀다.
기다림에 지쳐 무더위에 지쳐 터미널앞 커피숍에 있다는 그녀...그리곤 몇초후면 만나게 될 그녀와의 만남...솔직히 너무도 떨렸다.
잠시후 한 여자가 내쪽으로 다가 왔을때 난 이미 직감했다.
그녀임을...
하얀 원피스에 늘씬한 몸매, 그리고 꽤 이뻤던 그녀를 보며 순간 나는 그녀와의 섹스를 떠올렸다.
우리는 서로를 쉽게 알아보았다.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우린 쉽게 친해졌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반가움을 표현하고만 있을수는 없엇다
우리는 곧 커피숍으로 갔다.
냉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약간의 떨리는 마음과 함께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가 담배를 하나 물었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무척이나 섹시해 보였다.
순간 그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그런 그녀의 모습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 뇌쇄적이라 할까?
그녀와 나는 그녀의 차를 타고 인근의 산으로 갔다.
그녀와의 산책은 7월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가끔씩 나타나는 계곡은 우리의 스킨쉽을 적당히 허용해 주었다.
산중턱에서 우리는 막걸리를 마셨다.
평소 술에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나였지만 그녀와의 술자리는 조금도 취하지 않았다.
약 4병정도를 마셨을까?
약간은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한 그녀를 바라보며 묘한 흥분을 느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일까?
화장실에 다녀 오니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는지 그녀는 통화중이었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남자였다... 그녀는 날 두고 어느 남자와 통화중이었다.
묘한 질투심이 느껴졌다.
그리곤 난 그녀의 통화를 지켜보며 다짐했다.
오늘 널 갖고 말겠다고...
그녀의 통화는 꽤 오래 계속 되었다. 그리곤 한참이 지난후에 통화가 끝났다.
상당히 술기운이 올랐는지 약간씩 비틀거리는 그녀였다.
그녀는 그만 일어나자고 했다. 그리곤 주인아줌마에게로 가서 계산을 했다.
약간 얼큰해진 그녀와 나는 서로에게 부축하며 산을 내려왔다.
산을 내려오며 우리의 스킨쉽은 점차로 많아졌으나 그녀는 술에서 조금씩 깨기 시작했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거의 술이 다 깨어있었다.
그녀의 차에 오른 나는 잔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그녀를 갖을 수 있을까?하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쉽게도 느껴졌지만 또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졌다.
그녀가 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곤 그녀의 차는 천천히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산에서 나오던 그녀가 창밖을 바라보다 차를 세웠다.
놀이동산 본 그녀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 말했다.
이미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 된 놀이동산에는 우리외에 별로 사람이 없었다.
그녀와 나는 거의 폐장시간이 다된 놀이동산에서 바이킹을 탔다.
술을 먹은 후로 속이 뒤집어 지는 듯했다.
바이킹에서 내려 놀이동산을 거닐다가 벤치에 앉았다.
순간의 적막감... 이 넓은 곳에 둘만이 있는 듯한 착각... 문득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오늘밤의 더 황홀한 경험을 위해...
그녀와 나는 놀이동산에서 나와 시내로 갔다.
밥을 먹을 시간이었지만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비디오 방에 가자고 했다.
좀 더 차원높은 스킨쉽을 시도하리라는 다짐과 함께...그리곤 성숙한 그녀의 체취를 맡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그녀와 비디오방에 들어섰다. 비디오방은 말이 비디오방이지 완전 침대였다.
그녀는 샌들을 벗고 그 침대(?)위에 올라가 누웠다. 그리고 나또한 그녀의 옆에 누웠다.
그녀는 자세가 불편했는지 다리를 구부렸다.
순간, 그녀의 하얀 원피스가 그녀의 팬티가 보일 정도로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며 그녀의 늘씬한 다리가 내 시야가 가득 찼다.
그러나 그녀는 술기운탓인지 별로 놀라지 않았다. 아니, 그런 자신을 알지 못했을까?
이미 나는 흥분상태였다.
오늘 밤의 거사를 위해 조금 더 참기로 했던 나의 계획은 전면수정되었다.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본 나는 참을수가 없었다.
스킨쉽의 첫단계로 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리 저리 손을 주무르다가 내 입술로 그녀의 손을 당겼다.
그녀의 손에 내 입김을 불어 넣어주며 가볍게 깨물었을때 그녀는 약간의 탄식을 질렀다.
그런 그녀의 탄식은 내 흥분을 더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용기를 얻은, 아니 더욱 흥분이 된 나는 그녀를 가볍게 안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하려 했다.
그리고 반쯤은 성공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때, 그녀는 저항을 했다. 내숭이려니 하는 생각에 좀더 강렬히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곤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만졌다.
그러나 내숭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도 강렬한 저항이 있었다.
강간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내 이성은 흥분해 있었지만 그녀의 강렬한 저항앞에선 어쩔수 없었다.
무척이나 흥분했었지만 그녀의 저항은 정말로 거부하는 듯했다.
한동안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다. 이미 비디오는 한참 전부터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조금 더 참을걸...이라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이제 비디오방에서 나가면 이대로 끝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녀의 처분만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그녀는 영화가 재미없다는 핑계를 대며 나가자고 햇다.
나가면 끝이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을 뒤로 하며 비디오방에서 나왔다.
나의 성급함을 자책하며...
비디오방을 나오며 우리는 한마디도 없었다.
앞장서서 걷고 있는 그녀와 그 뒤를 말없이 따르는 나...
그녀가 뒤돌아서서 나를 바라보았다.
이제는 그만 헤어지자는 건가? 아쉬움은 컸지만 난 한마디도 할수 없었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배고프다...우리 밥먹으러 가자..."
그녀의 말은 예상밖이었다.
그녀는 멀리까지 온 나를 그냥 보낼수없어서였는지, 아님 좀더 안전한 곳에서의 썸씽을 원했는지 멍청히 서있는 나를 놔둔채 근처의 음식점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녀와 내가 들어선곳은 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점이었다. 난 비디오방에서의 실패를 분석하며 고기를 씹어댔다.
그녀를 알 수 없었다. 과연 그녀는 뭘 원했었는지...?
그저 멀리에서 온 나를 그냥 보내기가 미안해서였는지 아님 정말 완전한 그런 관계를 원했는지...
고기를 먹으면서도 내 머리속에서는 그런 생각뿐이었다.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나또한 여자경험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만 그녀처럼 판단이 안서는 여자는 처음이엇다.
그녀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난 소주를 시켰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술이 약한 편이다. 특히나 소주는 거의 마시질 않는다.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라는 영화를 보며 정말 내 얘기라고 생각할만큼 소주는 내게 쥐약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내걸로 만들수 있다면 소주따윈 대병으로도 마실수있었다
그녀는 그만큼 매력적이었기에...
그녀에게 소주를 권했다.
아까 산에서 그녀와 막걸리를 마셨을때의 스킨쉽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비디오방에서의 실패를 반전시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러나 그녀는 나의 마음을 알았을까? 그녀는 한사코 거절했다. 그리고 나는 절망했다.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그녀는 멀리에서 온 나를 그냥 보낼수 없었기에 그런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약 2잔 정도 마신후에 나는 미련을 버렸다.
점점 정신이 맑아오는 그녀를 보며 그녀에 대한 나의 갈증을 달래야만 했다.
그리곤 잠시 후에 있을 그녀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했다.
아마도 그녀는 나의 비디오방에서의 행동에 무척이나 실망했으리라. 그래서 나에게 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소주를 마시지 않았으리라...
바보같은 놈... 이 먼곳까지 와서 이게 무슨 추태람?
내 자신을 질책하며 입안으로 고기를 쑤셔놓고 있을때 드디어 올게 왔다.
"너 오늘 어디서 잘거야? "
이제 헤어지자는 얘긴가?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표정을 숨기며 덤덤한 듯 말했다.
"글쎄, 근처의 여관 아무데서나 자야지..."
덤덤히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너랑 자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럼 우리 산장에 가서 잘래?"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내가 그녀를 갖고 싶은 절박한 마음에 내가 헛소리를 들은 것일까?
헛소리는 아니었다...
분명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으며 우리 산장에서 잘까?라고 말했다.
그 말이 각자 다른 방을 얻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건 중요치 않앗다.
한 건물내에서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녀의 차로 시내에서 다시 산으로 들어가며 오늘밤에 있을 일을 상상했다.
그런 나의 표정을 그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다시 산에 들어간 나는 한가지 시험을 해야했다.
그녀가 우리 산장에서 잘까?라는 말은 한방을 의미했는지 각자의 방을 의미했는지...
난 그 의미를 알고 싶었다.
잠시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녀에게 커피를 한잔 하고 들어가자고 했다.
그녀의 말의 의미를 확인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했기에, 또한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기에 난 조금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었기에...
커피숍에 마주 앉은 우리는 무척이나 덤덤했다. 아니, 난 떨렸지만 덤덤한 척 했다.
그녀또한 나처럼 덤덤한 척 한것일까?
시간을 질질 끌며 그녀의 말의 의미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무턱 대고 그럼 우리 같은 방에서 자는거야?라고 물었다가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어질 것 같았기에...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만 있었다. 피곤함을 느낀 그녀는 그만 일어나자고 했다.
그렇게 일어서는 그녀를 뒤따르며 이렇다할 해결책을 찾지못한 나는 그저 그녀의 행동만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산장앞에 다다른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다. 시내의 여관과는 달리 주인은 이미 잠들어 있었다.
잠든 주인은 우리가 들어서자 잠에서 깨었다. 그리곤 말했다. 침대방은 없고 온돌방뿐인데요?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저 그녀의 행동을 기다릴뿐...
오직 나의 관심은 그녀가 각방을 쓰느냐... 아님 나와 한방을 쓰느냐뿐...
"괜찮아요...온돌방도....얼마죠?"
"2만 5천원요..."
그녀가 지갑을 열며 3만원을 냈다.
5만원을 냈다면 각방을 쓰겠다는 의미였겠지...
난 회심의 미소를 지엇다. 오늘 만나서 거의 모든 계산을 그녀가 했기에...
그러나 안심하기엔 일렀다. 그녀는 그녀의 방값만 계산하고 내 방값은 내가 내가 계산하기를 원했을수도 있으니까...
아줌마는 키와 함께 5천원을 거슬러 주었다.
이때였다...그녀의 생각을 알아볼 기회는...
"내가 계산할께...."
그러자 그녀는 그녀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넌 학생이잖아..."
그녀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키를 받아쥐고는 방으로 향했다.
난 이제 끝났어라는 기쁨과 함께 그녀의 뒤를 졸래졸래 쫓아갔다. 그 기쁨이란....
하나님감사합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건 정말 잘한일이야....이 못난 자식을 지금껏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이 늦은 시간까지 그녀와 내가 한방에서 거시기를 할수 있도록 방을 마련해주신 산장아주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이는 밤이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다니 정말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녀와 나는 방에 들어섰다.
불을 켰을때 방안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오며 순간의 적막감... 그리고 어색함...
그녀는 먼저 씻겠다며 이것저것 싸들고 욕실로 갔다.
나는 그녀의 충실한 양이 되었다.
이불자리를 펴고 아직은 신중해야겠기에 그녀와 나의 이불자리를 따로 폈다.
그리곤 담배를 하나 물고 그녀를 기다렸다.
담배를 하나 다 피울때까지도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간간히 들리는 물소리... 지미~~~~때를 밀고 있나?
기다림이 무척이나 지루했다. 그렇게 10분쯤을 더 기다렸나? 물기에 젖은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헐렁한 티에 반바지로 갈아입은 모습으로...
그리고 내게 말했다. 빨리 씻어...라고...
그래...귀여운 것...깨끗이 씻고 올께...쫌만 기달려...후후후
욕실로 갔다. 욕실에서 그녀의 흔적들을 느끼며 샤워를 했다.
7월의 무더위에 내 몸은 땀으로 얼룩진대다가 그녀에 대한 잔머리를 굴리느라 상당히 젖어있었다.
시원한 물줄기를 느끼며 잠시후에 있을 그녀와의 정사를 머리속에 그려보았다.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
이미 달아올를대로 달아오른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고선 욕실을 나왔다.
그녀는 이불속에서 잠들어 있었다. 아니, 잠든 척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잔머리는 나같은 프로에겐 통하지 않지....후후후
몇번을 낮은 목소리로 불러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 자는 척했다.
나는 그녀가 자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왜냐?
그녀가 정말 나랑 잘 마음으로 의도적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잘리가 만무했고...
그게 아니라 그냥 낮선곳에서 혼자 자기가 무서워서 나를 불렀다면 나또한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인데 남자와 단둘이 여관에 있는데
잠이 올리가 없지.
그녀는 자는 척하고 잇음이 분명했다.
몇번을 부르는 척하다가 난 일부러 소리를 내며 밖으로 나가는 척했다.
그녀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내었다. 정말 시끄러워서 깬것처럼...
잠에서 막 깬것처럼 연기하는 그녀가 말했다...
"어디 갈려구?"
그럼 나는 준비된 대답을 능숙히 해낸다..
"음...갈증나서 물 가지러 갈려구..."
아무리 산장이지만 방에 마실 물도 안준 아줌마....감사합니다.
이로써 그녀가 깨어있음을 그리고 잠시후의 광란의 밤을 긴장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후후후...귀여운 것... 잠시후면 넌 내거야...
물을 가지고 올라왔을때 그녀는 아까처럼 자는 척을 했다...
후후후...까불고 있군....귀여운 것...
난 불을 껐다. 그리고 그녀와는 약간 떨어진곳에 펴놓은 내 이불자리로 들어왔다.
한 10분정도를 어둠속에서 누워있었다.
그리곤 그녀를 어떻게 해치울까에 대해서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다.
생각같아서는 후다닥 해치우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최대한 신사적으로, 매너있게, 그리고 최고의 흥분을 맛보며....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난 그녀의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곤 뒤에서 살짝 그녀를 안았다...
떨리는 그녀의 숨결이 나를 더욱 더 흥분시킨다....후후후
등뒤에서 그녀를 안고는 그녀의 손에 깍지를 끼었다. 이성간에 손에 깍지를 끼면 섹스를 하고 싶다는 뜻이라던가?
나는 그 뜻을 그녀에게 보였고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허락한다는 뜻인가? 후후후
좀더 가까이 껴안으며 그녀의 목뒤에 나의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점점 가빠지는 그녀의 숨소리...후후후
천천히 내 손이 그녀의 몸위를 배회했다.
손에서 팔로 점점 올라오며 여자 특유의 부드러운 피부의 촉감을 느꼈다.
점점 달아오르는 듯한 그녀....
애써 잠든 척하면서도 그런 흥분을 숨기지 못하는 그녀... 후후후...귀여운 것...
목뒤에 입김을 불어넣다 그녀의 귓볼을 살짝 깨물었다.
온몸을 흔드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계속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나의 손을 그녀의 셔츠속으로 넣었다.
그녀의 맨살이 느껴지며 군살한점없는 그녀의 복부가 느껴졌다.
그녀의 복부를 쓸며 내 손은 점점 올라갔다.
적당히 큰 그녀의 가슴.... 이 가슴을 빨고 싶다....
왼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오른손으로 등뒤에서 호크를 풀었다.
계속 자는 척하는 그녀....
고지가 멀지 않았다....
왼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브라속으로 만지며 그녀의 가슴을 계속 만져주었다.
유두를 살짝 비틀자 그녀는 낮은 탄식을 질렀다.
그녀의 긴 머리칼을 오른손으로 빗어주며 왼손으로는 계속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녀의 가슴에 머물던 나의 왼손으로 다시 그녀의 얼굴로 옮겼다.
그녀의 얼굴을 살살 만져주며 집게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그녀의입술에 갖다댔다.
살짝 벌어지는 그녀의 입술...
살살 굴리며 그녀의 입술사이로 내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그녀의 타액이 내 손가락에 느껴졌다....문득 키스하고픈 욕망이 느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손가락은 그녀의 침으로 온통 적셔졌다...
다시 왼손으로 그녀의 복부를 쓰다듬었다.
군살 한점없는 그녀의 복부에 감탄하다가 헐렁한 반바지 사이로 손을 천천히 밀어넣었다.
순간 움찔하는 그녀의 복부에 힘이 들어온다.....
다시 그녀의 복부를 살살 어루만지며 그녀의 복부에 들어간 힘이 빠지길 기다린다.
잠시후 다시 그녀의 헐렁한 반바지 사이로 나의 손을 살살 밀어넣는다.
조금씩 밀려들어가는 손가락.... 복부와는 다른 비밀스러운 촉감이 느껴진다.
조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아니, 밀려들어가면서 손가락끝의 느낌을 최대한으로 느끼려한다.
이제 곧 그녀의 앙증맞은 팬티끈에 다다르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로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손가락을 밀어넣는다.
그 와중에서도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목뒤에 나의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는다.
그렇게 한참이 지났을까? 그녀의 털이 손끝에 닿았다. 이제 곧 팬티가 나타나겠지...
그러나 그녀는 노팬티였다...
순간의 당혹스러움....그러나 난 침착했다... 그리고 계속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내 왼손 중지가 그녀의 계곡에 다다랐다...
손가락은 이미 그녀의 털에 의해 간지럽혀지고 있었고 중지만이 그녀의 비밀스러운 계곡에 다다라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더 밀어 넣었다.
중지를 조심스럽게 접어서 그녀의 계곡사이로 밀어넣었다.
순간의 따뜻함...그리고 축축함...이 느껴진다....
중지를 조심스레 돌려본다....
그리고 밀려오는 그녀의 탄식....
"아~~~~~~~~~"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뜨거운 입김과 함께 탄식이 밀려온다....그리고 그 뜨거운 입김을 받은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휜다.
그녀의 계곡의 따뜻함을 느끼며 난 내 손가락을 조금 더 격렬히 움직였다.
순간, 그녀는 날 밀쳐냈다.
갑작스런 상황에 난 무척이나 놀랐지만 이미 난 흥분해 있었다.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어 강제로 그녀의 옷을 벗기려 했다.
그러나 그녀의 격렬한 반항에 난 그녀의 몸에서 튕겨져 나갔다.
그녀는 이미 흥분해 있었지만 이래선 안된다고 판단한 것이었을까?
하지만 난 다시 그녀에게 덤벼들었고 강제로 키스하려 했다....
그러나 그녀의 반항은 너무도 격렬했다.
계곡이 젖은 여자라고 믿기엔 어려울 정도로....그런 흥분상태에서도 그런 냉정함을 보인 그녀에게 차라리 경외심이
느껴졌다.
몇차례의 몸싸움후에 난 더 이상 강제로 할수 없음을 깨달았다.
순간, 적막감.........
그녀는 내게 실망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곤 뭐라고 한참을 내게 말했다....
하지만 그런 말따윈 들릴리가 없었다....
정말 알수 없는 여자였다....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정말 쪽팔렸다....
강간이라도 하고싶었지만 난 아직도 내 청춘이 구만리같았고,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싶지도 않았다...
난 물러섰다....
정말 울고 싶었다....너무도 쪽팔렸다....
정말 무슨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었다....
그녀의 시퍼런 서슬에 질려 더 이상 시도해보고픈 욕구조차 생기지 않았다.
한참을 떠들던 그녀도 이젠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적막감....
그렇게 시간은 한참을 흘렀다....
깜빡 잠이 들었나?
그런 순간에도 잠이 오다니, 내가 무척 피곤하기 했었나보다....
오른 팔이 저림을 느끼며 눈을 떴을때는 해가 막 뜨려던 참이었다....
한 3시간정도 잤을까?
내가 깨었을때 그녀도 깼다....아니 그녀는 밤을 세웠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어제밤의 아쉬움이 남아있었지만 함부로 그녀에게 다가 설수는 없었다.
한참을 서로를 바라보다가 알지못할 기운에 못이겨 그녀의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녀를 살며시 안았다....
이번에는 그녀가 반항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물었다...
"왜 그러니? 우리는 어제 처음 만난 사이잖아? 우리가 이래도 되는거니?"
난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어제 만났어도 섹스는 나눌수 있지않냐구 말하고 싶었다...
난 그녀에게 말했다....
"너를 보고 있으면 여자라는 느낌이 강렬해....
네 앞에선 내가 남자라는 느낌이 강렬해....
그런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뜨거워서 너에게 있어 난 남자임을 확인하고 싶어....
우리가 만난지는 하루밖에 안되었지만 네 앞에 서있는 나는 남자임을 느끼고 싶고, 확인하고 싶어....
또한 내 앞에 있는 네가 여자임을 난 느끼고 싶어.....
나도 애써 자제하려 했지만 넌 너무도 강렬해....그리고 뜨거워.... 그래서 널 갖고 싶어...."
약간은 잠에서 덜깬 몽롱한 어조로 그녀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지껄였다....
그런데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이 그녀에게 효과가 있었던것같다.
그녀또한 잠에서 덜깬 몽롱한 상태였기에....
그녀를 안고 눈을 감고 몽롱한 상태에서 말도 안되는 말들을 지껄이다가 그녀의 귓볼을 용기를 내어 잘근잘근 깨물었다....
이번에는 그녀가 반항하지 않았다....
점차 용기를 얻게 된 나는 그녀의 몸 이곳 저곳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내 손길이 지나는 곳곳마다 그녀의 몸은 뜨겁게 반응하였고, 그녀의 뜨거운 입김은 쉬지않고 내 얼굴을 간지럽혔다....
그녀의 유방을 어루만지다가 그녀의 셔츠를 벗겼다....
이번에는 그녀가 반항하지않고 팔을 들어주며 도와주었다....
그녀의 브라의 호크를 풀고 브라를 벗겼다...
그녀는 부끄러운듯 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적당한 크기의 하얀살결의 유방이 날 더욱더 흥분시켰다...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의 손을 유방에서 떼내게 하고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그녀의 유두를 잘근잘근 깨물어주자 그녀는 어찌할줄 몰랐다....
반복적으로 허리를 계속 휘어댔다....
그녀의 유두를 계속 깨물며 오른 손을 그녀의 반바지 사이로 밀어넣었다.
노팬티상태의 그녀였기에 그녀의 털이 느껴졌다...
어제밤처럼 망설일 필요는 없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계곡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그리곤 그안에서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계속 게속 원을 그렸다...왼쪽에서 오른쪽으로....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그녀는 어쩔줄 몰라했다....
계속 뜨거운 입김을 뱉어냈다....그리고 나를 더욱 꽉 껴안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의 동굴이 젖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이 반바지사이에 끼어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녀의 유방을 계속 입으로 애무하며 반바지의 호크를 풀었다... 그리고 지퍼를 조금 내렸다....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된 내 손은 그녀의 계곡 이곳저곳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그리곤 그녀를 돌아눕히고 등뒤에서 그녀를 안았다...
로맨스야설, 망가조아, 오르가즘야설, 불륜야설, 주부야설, 망가, 조아, 야한소설, 야설, 19금소설, 미시야설, 유부녀야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