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일기 - 4

유나의 일기 - 4

M 망가조아 0 2272

유나의 일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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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오르가즘은 나에게 자위하는 버릇을 만들었다. 잠들기 전 가벼운 자위라도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잠을 설치게 된다.


옷을 벗고 거울에 내 모습을 비쳐 보곤 한다. 거울에 그곳을 비춰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몸이 원하는 대로 유혹에 빠져 버리는 것 같았다.






고민을 할수록 더욱 성욕은 강렬해지는 것 같았다.


별 거리낌도 없이 통신에서 만난 사람과 폰섹을 했다.


심심하단 핑계로 자신을 정당화 시켜가는 것 같았다.


이런 내가 위험하게 느껴진다. 이러면 안 되는데.






그만두기에는 너무 빠져버린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하며 난 또 자위를 하고 있었다.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티셔츠는 가슴 위로 끌어 올려놓고 봉긋하게 솟은 가슴과 발기된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다. 은밀하게 전해져 오는 묘한 느낌에 전신의 감각을 집중시키고 있다.


약간 힘을 주어 고통을 가하면 더 강렬해져 오는 묘한 쾌감에 흠뻑 빠져 신음까지 내고 있었다. 남이 보면 추한 모습일까?






딩동.






갑작스럽게 초인종 소리가 났다. 깜짝 놀랐다. 허겁지겁 팬티를 끌어 올렸다.






"누구세요?"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문을 열었다.






문밖에는 A가 서 있었다.


나는 내심 반가웠다.


자위를 하면서 섹스하고 싶었기 때문에 마치 알고 찾아온 사람처럼 서 있는 그가 반가웠다.






한편으로는 마치 들킨 사람처럼 창피하기도 했다.


나는 짐짓 귀찮다는 듯이 쌀쌀하게 무슨 일이세요? 라고 말했다.


그는 씩 웃으면서 숨겨두었던 꽃다발을 내밀었다.






"여기 세워 둘 거야?"


"들어오세요."






괜히 쌀쌀하게 말한 게 미안해서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정돈 안 된 침대를 얼른 정리했다.


그가 엉덩이를 만졌다.


모른 척 그냥 침대에 앉았다.






그가 옆에 앉아서 키스를 해왔다.


거부할 수 없었다.


그러기엔 내가 너무 흥분해 있었다.


얼마 못 가서 나도 적극적으로 키스했다.






그가 내 옷을 하나둘 벗겨 나갔다.


팬티가 내려갈 때 짜릿함이 느껴졌다.


등을 타고 올라오는 그 느낌은 뭐랄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느낌.


이젠 이 남자 앞에서는 당당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도 팬티만 남겨 놓고 옷을 모두 벗었다.


내 다리를 벌리게 하곤 허벅지에 키스했다.


천천히 안쪽으로 움직여서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허리가 마구 움직였다.


내 몸이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아래쪽도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만하고 넣어줘요."






부끄러웠지만 난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먼저 요구하고 말았다.






침대에 손을 짚고 엎드렸다. 다리는 쭉 펴고..






그는 뒤에서 공격해 왔다.


서서 한다는 느낌은 또 다른 짜릿함이었다.


이미 애무로 한창 흥분해 있던 나는 금방 오르가즘을 느꼈다.






나는 침대에 그냥 엎어졌고 그는 엎어진 내 뒤에서 계속 박아대고 있었다.


남은 여운을 길게 가게 해주는 멋진 섹스였다.


그도 사정했는지 티슈를 찾았다.






그는 쓰러진 내 옆에 누워서 내 몸을 쓰다듬었다.


내 마음은 강렬한 오르가즘 때문에 흥분되어 있었다.


정말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흥분 때문인지 그가 들어오기 전에 자위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털어놓고 말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가 일어나더니 2백만 원을 꺼내 놓았다.






"나 좀 도와줄래?"


"예?"






나는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얼 도와 달라는 건지.






"내가 누굴 모셔야 할 일이 있는데 도와줄래?"


"모시다뇨?"






난 어렴풋하게 짐작하면서도 반문했다.






"같이 한번 자주면 돼. 어때?"






섹스 후의 흥분된 기분 때문이었을까?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이에요?"


"평범한 아저씨. 이건 수고비야."






2백만 원이라는 유혹과 색다른 만남에 대한 즐거움에 대한 호기심으로 나는 허락하고 말았다.






우리는 다시 섹스했고 같이 잤다.


아침에 눈을 뜨니 11시였다. 그가 옆에 누워서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하고 싶어요?"






그는 몸을 내게 비벼대고 있었다. 자지도 커져 있었다.






"하고 싶지만 그럴 순 없지. 오늘은 중요한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






무언가 은밀한 일을 같이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까? 하룻밤 사이에 그가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






그는 우선 옷을 사러 가야겠다며 준비하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기에 옷까지 새로 장만해야 하는 걸까?






우리는 나가서 점심 먹는 사람 틈에 끼어서 아침을 먹고, 백화점으로 갔다.






그는 모든 옷을 골랐다.


전부 하얀색으로만 골랐다.


속옷까지도 모두 새로 샀다.


스타킹까지도 흰색이었다.


속옷 코너에서조차 그는 별로 어색해하거나 쑥스러워하지 않았다.


나는 제대로 고개를 들 수조차 없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그는 내게 샤워를 하게 하고 옷을 모두 갈아입게 했다.


온통 하얀 옷. 이런 옷차림을 하고 길거리에 나가면 모두 쳐다볼 것 같았다.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아주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뭐라 내색할 수 없었다. 나는 코트 속에 흰옷을 모조리 가려버렸다.






차를 타고 오늘 접대해야 할 남자가 있는 호텔을 향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막상 차를 타니까 긴장이 되었다.


호텔 안에서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었다.


가능한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게 신경을 쓰며 그의 뒤를 따라갔다.


이윽고 어느 방앞에 도착했다.


그는 코트를 벗게 한 후에 초인종을 눌렀다.


방문이 열리고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어서 들어오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소파에 앉았다.






"이름이 뭐지?"


"유나라고 합니다."






A가 대신 대답했다.






"얼굴이 이쁘군."


"얼굴만 이쁜 게 아닙니다. 회장님."


"하하하."






둘은 뭐가 좋은지 시시덕거리며 이야기했다.






"이런 일은 처음인 애입니다."


"오호, 김 사장이 신경을 많이 썼겠군. 고맙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럼 전 그만 나가보겠습니다."


"그래, 고맙네."






회장이라는 남자는 문 앞까지 전송했다.






나는 긴장해서 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안절부절못했다.






딸깍... 문이 잠겼다. 회장이 돌아왔다.






"긴장했나?"


"예? 네."






나는 기어서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처음이라니까 당연하겠지. 걱정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유나라고 했던가?"


"네.


"흰옷이 잘 어울리는군. 일어서 봐."






나는 잠시 머뭇거리며 일어났다.






"뒤로 돌아봐."






시키는 대로 돌아섰다.






"좋아."






등 뒤에서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동상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를 돌려세웠다.






그는 팬티만 입고 있었다.


올챙이처럼 불룩 튀어나온 배는 벗겨진 머리만큼이나 우스꽝스러웠다.


그는 내 가슴 위를 더듬었다.






"치마 좀 올려봐."






나는 시키는 대로 치마를 올렸다.


팬티를 보자 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는 게 보였다. 그것이 한결 더 징그럽게 보였다.






소파를 짚고 엎드리게 한 다음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는 팬티를 내렸다.


팬티는 허벅지 정도에 걸려있었다.


그는 두어 번 엉덩이를 주무르더니 어느새 발기한 자지를 그냥 찔러 넣어버렸다.






처음엔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가 몇 번 움직이자 자연스럽게 나온 애액이 한결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는 격렬하게 움직였다.


이물감은 더욱 심하게 느껴졌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갑자기 자지를 뺐다.


자기 손바닥에다 사정을 한 거 같았다.






나를 소파에 앉게 하더니 손에 뿌려진 정액을 핥아 먹게 했다.


난 거부했지만, 그가 입 주변에다가 그냥 문질러 버렸다.


얼굴에 온통 정액이 묻었다.


난 티슈로 얼굴을 닦았다.






"세수라도 하고 오지 그래?"






그가 징그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의 자지는 이미 사그라들어 있었다.


나는 팬티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






"아니, 아니, 안 되지. 그냥 그대로 갔다가 와."






나는 시키는 대로 팬티를 무릎 위에 걸친 채로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했다.


뭔가 잘못되는 것 같았다.






거울을 통해서 스커트 아래로 내려온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팬티를 다시 올렸다가 문을 열기 전에 다시 내리고 나왔다.


아무래도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다시 나가자 그는 내 옷을 하나하나 벗겼다.


스타킹만 남겨 놓은 채.






그는 그런 나를 침대로 데리고 가서 즐기기 시작했다.


몸 구석구석을 빨고 체위를 바꿔가며 섹스했다.


나도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고 몸에서 열이 났다.


스타킹이 갑갑했다.


스타킹 때문에 살이 닿는 느낌이 나지 않았다.






"저기요. 스타킹 벗으면 안 돼요?"


"안돼."




"갑갑해서 그래요. 벗겨줘요."


"말 잘 들으면 벗겨주지."




"잘 듣고 있잖아요."


"그럼 뒤에서 박아달라고 말해."




"뒤에서 박아줘요. 됐죠?"








그는 하던 일을 멈추고 스타킹을 벗겨냈다.


그리곤 나를 엎드리게 하곤 뒤에서 박아대기 시작했다.


한결 더 세게 박아댔다.


그는 거칠었다.






"아~~"






그가 사정하기 직전인 것 같았다.






그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나는 그냥 그 자리에 쓰러졌다.


엉덩이에 뭔가 흘러내리는 느낌.


나는 그냥 손으로 닦아 낸 다음 시트에 손을 문질렀다.


너무 힘들어 움직일 기운이 남아 있지 않았다.








언제 잠이 든 것일까?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든 거 같았다.


방안에는 회장이라는 남자와 A가 뭔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벌거벗은 채로 그냥 누워서 잠이 든 모양이었다.


황급하게 옆의 천 쪼가리로 몸을 가렸다.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제 일어났어? 이리와 옷 입으라고."






옷을 들어 보였다.






나는 몸을 대충 가리고 소파 옆으로 갔다.


그러자 회장이라는 남자가 나를 자기 옆에 앉히고 내 몸을 가렸던 시트를 걷어 내고는 귀엽다는 듯이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같이 잤다고는 해도 두 명의 남자 사이에서 벌거벗은 채 애무를 당한다는 건 너무 창피했다.






"이러지 마세요."


"왜? 싫어?"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애무했다.


거부해도 소용없을 거 같았다. 아니, 그럴수록 오히려 더욱 자극하는 꼴만 될 거 같았다.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유나가 자위하는 걸 보고 싶어지네."






화장이 A를 보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까 저도 보고 싶네요."






나는 당황했다. 그런 걸 어떻게 하라고.






그러나 탁자 위에 놓인 것을 몽땅 치우더니 둘은 나를 탁자 위에 눕게 했다.


버둥거렸지만 남자 둘의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 약속했잖아."






A의 그 말은 내 몸의 모든 힘을 빼앗아 가는 것 같았다.


나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차가운 탁자 위에 누워서 다리를 벌림 채 한 손으로는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손으로는 보지를 만지며 자위를 했다.


그런 나를 보며 둘은 가슴을 빨기도 하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기도 하며 좋아했다.


나는 마치 창녀가 된 참담한 기분이었지만 그런 못마땅한 내 표정이 오히려 그들은 더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았다.






10분쯤 했을까? 그만해도 된다고 했다.






나는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하는 걸까?"


" 복잡한 생각은 그만하자."






벌거벗은 채 욕실에서 나와서 머리를 말리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챙겨입었다.


회장이라는 남자는 문을 나서기 전에 스커트를 올리고는 팬티 속에다가 수표를 찔러 넣었다.


수표를 팬티 안에 넣고 집에까지 왔다.


나는 집에 돌아와서 옷을 다 벗고 복잡한 생각을 잊기 위해 그냥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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