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 하편

유학일기 - 하편

M 망가조아 0 2247

유학일기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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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노리꼬를 침대에 누인 후 주한은 담배 하나를 피워 물며 누워있는 노리꼬를 바라보았다.


열대여섯 살 밖으로는 보이지 않는 노리꼬.


주한은 왠지 중학생을 따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얼굴은 비록 동안인 노리꼬였지만 몸 특히 가슴만큼은 성숙한 여인의 그것이었다.


하얀 브래지어에 감추어져 있는 노리꼬의 젖가슴은 마치 브래지어 안이 좁다는 듯 훅만 풀어주면 금세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술기운이 올라 머리가 아픈지 약간의 신음 소리를 내는 노리꼬. 그런 노리꼬의 모습은 더욱 주한을 자극 시켰다.






바지와 팬티를 모두 벗어 던진 주한은 침대 위로 올라가 노리꼬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노리꼬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고 노리꼬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진한 키스 도중에도 어느새 주한의 손은 브래지어의 훅을 푸르며 노리꼬의 왼쪽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주한의 큰손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였다.


엄지와 중지로 젖꼭지를 가볍게 애무하자 노리꼬의 입에선 짧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음...."






브래지어를 밀어 올린 주한은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가며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빨아주는 주한의 혀 놀림에 노리꼬는 애써 신음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듯 입을 꽉 다물며 침대 시트를 부여잡기 시작했다.






가슴을 애무하는 동안에도 주한의 손은 가만있지 않았다.


주한의 오른손은 벌써 노리꼬의 비너스 언덕을 넘어 수풀을 헤치며 조개의 입구를 두드리고 있었다.


어느새 흥분하였었는지 노리꼬의 조개는 벌써 입을 벌린 채 국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조개를 입으로 먹기 위해 점점 밑으로 향하던 주한은 잠시 동작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3류 야설에서 보면 그녀의 음부에서는 향기가 난다, 달콤한 액체가 흘러나왔다고 하지만 그건 다 헛소리일 뿐, 실제 아무리 예쁜 년이라도 그곳에서는 벚꽃 냄새 비슷한 조금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법.






주한은 순간 갈등을 때렸다.


주한은 sex를 즐기는 편이었지만 여자의 그곳에서 나는 냄새만큼은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이걸 입으로 해줘, 말아? 에라, 기분이다, 해주자.'






결심이 선 주한은 노리꼬의 조개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주한의 혀가 노리꼬 아래쪽의 또 다른 입에 닿자 노리꼬는 움찔하며 몸을 움직였다.






"아아~~ 주한 상, 부끄러워요,"






아직 아무도 입으로 해준 적이 없었는지. 아니면 내숭인지 노리꼬는 상당히 부끄러워했다.






"조금만 있어 봐. 곧 좋아질 거야."


"아아, 주한 상, 그만 해요. 싫어요."


"싫다고? 그래, 어디, 언제까지 그런 소리 하나 볼까?"






주한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더 세차게 노리꼬의 조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주한의 혀는 마치 바람개비처럼 움직이며 조개의 속살을 헤쳐 나가자, 노리꼬의 조개는 노리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얀 국물을 하염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어려 보이는 노리꼬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성숙한 여인의 액체가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그런 노리꼬의 모습이 주한에게는 더 없이 자극적이었다.






"아~~ 주한 상, 아아 아잉."






노리꼬의 신음 소리는 우리가 흔히 보던 일본 비디오에서 들을 수 있던 바로 그 일본 여자아이들 특유의 신음소리 바로 그것이었다.


우는 듯 흐느끼는 노리꼬의 신음 소리에 주한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미 촉촉이 젖어있는 노리꼬의 조개는 주한의 우람한 성기를 유혹이라도 하려는 듯이 입술을 벌린 체 투명한 액체를 흘려보내고 있었다.






이미 흥건히 젖어있는 노리꼬의 갈라진 틈 사이로 주한의 커다란 물건이 들어가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주한은 단번에 삽입하지 않고 노리꼬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물건을 움켜쥔 주한은 귀두 부분을 노리꼬의 클리토리스에 비비며 노리꼬를 감질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으음. 어때? 노리꼬, 내 자지를 먹고 싶지 않아?"


"아앙~ 주한 상, 어서 들어와요."




"싫어, 제발 들어와 주세요, 라고 해봐!"


"아아앙, 주한 상, 어서 빨리 들어와 주세....으음"




"하하하, 빨리 들어와 주세요,라고 해봐."


"아아아, 제발, 제발.."








더는 못 참겠다는 듯 노리꼬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주한의 성기를 자신의 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끄응"






외마디 신음 소리가 주한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미끄러지듯 주한의 성기는 노리꼬의 갈라진 틈 사이로 사라져 버리고 그와 동시에 노리꼬의 입에서도 소프라노 톤의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아앙~~"






이제 더 이상 둘에게 문화적 차이 언어적 차이는 필요 없었다.


주한과 노리꼬 모두 각자의 언어로 무어라 중얼거렸지만 알아듣고 못 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주한의 펌프질이 강해지고 빨라질수록 노리꼬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가고 처음에 보았던 수줍음을 타던 노리꼬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


오직 본능에 몸을 맡기고 쾌락의 절정에 빠진 암 고양이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주한은 자신의 물건을 좀 더 깊이 삽입하기 위해 상체를 노리꼬에게 더욱 밀착시켰다.


도대체 여자의 그곳 깊이는 얼마나 되는가?


주한의 18cm 자리 물건이 귀두에서 뿌리 끝까지 모두 노리꼬의 동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노리꼬는 악기였고, 주한은 훌륭한 연주자였다.


훌륭한 연주자는 좋은 악기를 만났을 때 더욱 그 실력을 발휘하는 법.


생전 처음 만져보는 일제 악기였지만 훌륭한 연주자인 주한에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때로는 안단테로, 때로는 포르테로, 자유자재로 악기를 연주하는 주한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주한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 수만큼이나 노리꼬 몸에도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주한의 연주에 폭 빠져버린 노리꼬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곳이 어딘지, 그가 누구인지,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주한의 연주에 몸을 맡기고, 주한의 연주에 맞추어 자연스레 움직이는 자기 몸을 바라보며 최고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노리꼬 자신만 존재할 뿐이었다.






주한은 노리꼬를 옆으로 누인 뒤 다리를 벌리고 그의 물건을 삽입하는 특이한 자세를 취했다.


노리꼬의 왼쪽 허벅지 위에 앉아 노리꼬의 오른쪽 다리를 자기 어깨 위에 걸치고는 이내 다시금 그의 곧고 단단한 물건을 가로로 벌려진 노리꼬의 조개 속에 파묻기 시작했다.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던 노리꼬로서는 처음 해보는 낯선 자세였지만 그의 몸은 더 이상 부끄러움은 없다는 듯이 주한이 이끄는 데로 따라가고 있었다.






절정에 다다른 것일까? 노리꼬의 신음소리는 이제 거의 비명에 가까울 정도였다.






"아아악, 주한 상, 살려줘요. 죽을 거 같아요,"






주한 역시 정상의 문턱에 와있었다.


예전 같으면 절상에 오르기 직전 물건을 빼내 체외에 사정하는 것을 본능처럼 실천하던 주한이었지만, 새로 만지는 악기에 취해서일까?


미처 물건을 끄집어낼 겨를도 없이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노리꼬의 동굴 속에 수억이나 되는 그의 분신들을 쏟아 내고 말았다.


한 달이란 긴 시간을 주한의 몸속에서 참아왔던 주한의 분신들은 해방과 동시에 일제 36년의 한을 풀 듯 거리로 뛰쳐나오시며 만세를 부르시던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주한의 몸속에서 튀어나와 노리꼬의 동굴 안을 온통 그들의 세상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직 채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노리꼬를 옆에 두고 주한은 담배를 피워 물면서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천장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주한에게 노리꼬는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넘쳐 내리고 있는 주한의 분신들을 마치 훈장인 양 닦아 내려고도 하지 않은 체 주한의 가슴으로 기대어 왔다.






그리곤 주한의 귀에 나지막이 속삭인다.






"I love you."






그러나 주한은 씩 하고 웃기만 할 뿐 노리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저쪽 성규방에서 들려오는 성규 녀석의 외침!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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