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31
완전한 사랑 31
이제 강하게 끊어 치며 아내를 박아 대기 시작한다.
“우우 아앙 오늘 당신 너무 센거 같아요.. 아앙”
퍽퍽퍽...
난 자세를 바꿔 아내를 옆으로 눕힌다.
그리고 오른쪽 다리를 들고 다시 박아 대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내는 얼굴을 침대에 묻고 악을 써대기 시작한다.
“아아 여보... 으으으 나 어떻게... 너무... 너무.. 우으응”
움찔움찔 나의 삽입에 몸을 떠는 아내... 아내도 오늘 무척이나 흥분한 것만 같다.
다시 자세를 바꿔 후배위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거칠 것 없이 강력하게 아내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한다. 아내는 나의 삽입에 머리를 흔들며 애꿎은 침대시트만 쥐어뜯고 있다. 내가
퍽퍽 쑤실 때 마다 위로 튕기며 자꾸만 침대 끝으로 향하고 있다.
“아앙 여보... 나 할거 같아요... 우우”
“그래? 그럼 우리 같이하자... 할 때 얘기해”
“아후후 네 그래요.. 아아....”
퍽퍽퍽... 쑤걱쑤걱
음란한 소리가 안방에 울려 퍼지며 더욱 열기를 더해 간다.
“우우 아아 여보... 이제 곧 될 거 같아요.. 아아.. 우우 그래요.. 그렇게... 아아”
“그래? 알았어... 그럼 자아”
난 더욱 빠르게 아내를 쑤시기 시작한다.
“아으으으 안돼... 아앙 여보... 이제 될 거 같아요... 같이해요.. 네?”
“그래 같이 하자.. 나도 금방 될 거 같아...”
“아아아 그래요. 같이 가요...아아... 나 몰라.. 으으으”
“우우 나도 너무 좋아 당신이 꽉꽉 물고 있어”
“아앙 헉헉 여보... 으응 이제 더는 아악...”
“여보 나도 이제 ... 같이 하자...”
“네 해요... 지금 지금... 아아악... 여보... ~~~”
“으윽... ”
난 강하게 몇 변을 더 쑤시다가 아내의 음부에 강하게 나의 정액을 쏘아가기 시작한다. 아내도 파르르 몸을 떨며 긴 머리를 좌우로 흐트러뜨리며 침대시트를 강하게 꽉 쥐며 마지막 신음을 내뱉는다.
잠시 그렇게 아내의 보지에 나의 좆을 꽂은 채로 마지막 여운을 즐긴다. 아내의 보지가 오물조물 나의 좆을 물며 마지막 나의 정액을 모두 빨아내고 있다. 그 기분을 느끼며 아내 위로 몸의 무게를 싫는다. 그러자 아내도 앞으로 누우며 숨을 헐떡이고 있다.
샤워를 하고 아내와 침대에 누워 있다.
“후후 당신 오늘 굉장히 뜨겁던데...”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 놓고선...”
“후후... 참, 내일부터 당신도 학교 가지?”
“뭐 학교로 가진 않구요. 연수죠 뭐...”
"그래? 어쨌던 한 2주 또 가야되네...“
“네. 그래도 나야 일찍 끝나니까요. 당신이 힘들죠 뭐. 다시 회사 나가려면”
“후후 거야 뭐 어쩔 수 없지. 그리구 나 내일 오랜만에 기철이 만날까 하는데...”
“그러세요.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구요.”
“응 알았어.” 내가 내일 기철이를 만나는 이유도 모르고 아내는 술만 많이 마시지 말란다. 후후!
내일은 기철이를 만나서 바이브레이터를 하나 사야겠다. 히히히...
드디어 출근이다. 역시나 휴가 후의 출근은 싫다. 자리에 갔더니 일이 한 가득이다. 뭐 어쩔 수 없지만 오전 내내 대충 일을 끝내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담배를 꺼낸다. ‘아차 아내와 끊는다고 약속했지!’ 다시 집어넣고 전화기를 들고 기철이에게 전화를 건다.
간만의 연락에 반가워한다. 우린 대충 인사를 나누고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다. 월요일부터 기철이를 만나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되지만 빨리 바이브레이터를 사고 싶어 마음이 급하다.
전화를 끊고 자리에 돌아와 앉아 담배를 서랍에 집어넣는다.
‘이제 정말 끊어야지’
일을 하려고 하자 전화 진동이 울린다. 화면을 보니 박실장이다. 아! 내가 먼저 전화하려고 했는데...
난 밖으로 나오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박실장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여행 잘 다녀오셨습니까?”
“네. 안 그래도 한 번 연락 드릴려구 했었는데요.”
“그러세요. 그럼 잘 됐네요. 오늘 어떠세요? 드릴 말씀도 있구요.”
“이걸 어쩌죠. 좀 전에 약속이 생겨 버려서... 내일은 어떠세요?”
“내일도 좋습니다. 그럼 저희 사무실로 와 주시겠습니까?”
“아 네 그때 그 마사지 숖으로 가면 됩니까?”
“아뇨. 사무실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주소는 따로 메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회사 끝나고 바로 가겠습니다.”
“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네 그럼...”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 왔다. 드디어 내일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사실 지금의 아내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내일 박실장 만나면 취소를 해야겠다.
점심을 먹고 직원들과 잠시 쉬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기태다. 음.... 난 수화기를 열어 전화를 받는다.
“형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응 그래. 너도 잘 쉬었니?”
“네 형님 덕분에요. 피로는 많이 풀리셨어요?”
“후후 안 그래도 죽는 줄 알았다.”
“저 형님 오늘 뭐하세요?”
“어 오늘? 오늘 친구랑 약속 있는데...”
“아네... 그럼 안되겠네요.”
갑자기 기태의 목소리에 힘이 없다.
“왜?”
“아뇨 오늘 형님이랑 만날까했었거든요.”
“후후 내가 아니라 내 와이프 아냐?”
“히히 들켰나요?” 이넘이 이제 노골적으로 이런다. 한 번쯤 아니라고 해 줄만 하건만...
“와이프랑 만나고 싶어서 전화한 거냐?”
“아뇨 뭐 형님도 같이 여행도 갔다 왔겠다. 그래서 한 번 뵐라고 그랬죠.”
“그럼 잘 됐네... 난 약속있으니까 너랑 소영이랑 와이프랑 같이 만나던지.” 난 어차피 좀 늦을 거 같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기태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네? 정말이세요? 그래도 되요?”
“후후 좋아하기는... 니가 와이프한테 전화해 봐라.”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긴 그럼 조만간 만나서 술 한 잔 하자. 듣고 싶은 것도 많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3시가 되어간다. 그런데 아내에게서 연락이 없다. 이제 교육도 마칠 시간인데... 뭐 집에 가서 연락을 하려나... 그런 생각으로 다시 일에 집중한다.
3시 반이 되자 전화가 온다. 아내다. 후후
“네 여보세요.”
“네 저에요.”
“응 왜?”
“저기 오늘...”
“오늘 뭐?” 난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 한다.
“저기 기태씨가 보자고 해서....”
“그래? 그럼 보면 되지!”
“그래도 되요?” 아내가 나에게 물어 온다.
“그거야 당신이 정하는 거지”
“그래도... 당신이 나가지 말라면 안 나가구요.”
이 말은 본인은 나가고 싶다는 말이 아닌가. 흠... 괜시리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왕 허락한 거 기분 좋게 하고 싶다.
“여보 나가고 싶으면 나가서 만나. 나 걱정하지 말구. 기태라면 안심도 되구.”
“...네”
“나도 어차피 오늘 기철이 만날 꺼니까 잘 됐네. 그럼 잘 놀다 오구 저녁에 봐”
“네. 술 많이 마시지 말구요.”
“하하하 알았어.”
전화를 끊는다.
일을 하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계속 신경이 쓰인다. 여행에서는 같이 여행와 있다는 생각에서였을까 아니면 소영이가 옆에 있어서였을까 이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괜히 신경이 쓰인다. 지금쯤 만나고 있을 텐데. 어디서 만나고 있는지? 소영이는 8시나 9시나 되야 마칠테니 말이다. 흠.
머리를 흔들며 아내의 생각을 털어버리고 다시 일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아내 생각만 하기에 일이 너무 많은 것이다.
6시쯤 궁금해진 나는 아내에게 문자를 보낸다.
‘어디야? 기태는 만났어?’
한 참을 기다려도 문자가 오지 않는다. 그러니 더욱 신경이 쓰인다.
30분이 지나서야 아내에게서 문자가 온다.
‘만났어요. 놀고 있어요.’
어디냐니까 엉뚱한 소리는
‘어 그래? 어디서 뭐해?’
이번엔 바로 답신이 온다.
‘밖에서 차 한잔 마시고 그냥 놀고 있어요.’
‘그래 잘 놀고 가끔 연락해.’
‘네 알았어요.’
왠지 당장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뭔가 불안하고 신경쓰이는 이유가 뭘까! 쩝...
이제 퇴근 시간이다. 대충 정리를 하고 오랜만에 같이 저녁이나 같이 하자는 동기를 약속이 있다고 뿌리치고 기철이를 만나러 가고 있다.
그사이 아내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흠 그렇게 좋다 이거지!
“어 기철아! 먼저 와 있었네.”
“그럼 자식아! 편한 내가 먼저 와 있어야지! 메인 니가 되겠냐?”
“후후 그래”
“그래 여행은 잘 갔다 왔냐?”
“응 재미있었지?”
“어디 가서 뭐했는데?”
“응 우선 뭐 좀 먹으면서 얘기하자”
기철이와 나는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한 잔 한다. 그리고 여행의 얘기를 조금 들려 줬다. 그러자 기철이가 놀란다. 후후 당연히 놀라겠지!
“그게 정말이냐?”
“그럼 자식아!”
“이야 너 다시 봤다.”
“너도 그런 게 가능하구나!”
“후후 나도 지금 어떨떨 하다.”
“그래 제수씨는 괜찮아?”
“응 뭐 그렇게 충격받은 거 같지는 않다.”
“그래? 히야... 역시 니가 나보다 낫다...”
“짜식... 하여간 뭐 좀 물어 보고 싶은데...”
“뭐?”
“아무래도 너한테 조언 구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뭔데?”
“두 가진데... 하나는 나 이제 박실장 서비스 안 받을려구.”
“음... 그래? 잘 생각해라. 그리고 박실장 만나서 잘 상의해 보구. 그 사람 그렇게 돈 밝히는 사람도 아니구.”
“그래. 뭐 난 지금 정도의 아내도 만족하니까! 사실 이렇게 변할지도 몰랐거든.”
“하기야.. 사실 나도 놀랐다 야. 그럴 줄 알았으면 박실장 소개시켜주지 않는 건데..”
“그건 아니지. 박실장 덕분에 소영이랑 기태 만난 건데.”
“하기야 그건 그렇다. 그래 두 번째는 뭐냐?”
“응 사실 이제 나도 성인 장난감 좀 사보려는데 뭐가 그렇게 종류가 많고 다양한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너한테 조언 좀 구하려구.”
“하하하 이넘! 드디어 너도 매니아가 되어 가는구나!”
“짜식, 매니아는... 하여간 추천 좀 해봐라.”
“음 니가 원하는 건 어떤 건데?”
“어떤 거고 뭐고 뭘 알아야지.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하기야 첨엔 다 그렇지. 그리고 그런 거는 직접 보고 사야 돼. 사람들이 쪽팔려서 인터넷에서 구매하곤 하는데 그러다 후회 많이 하지.”
“음. 그래 어떤 게 좋냐?”
“그럼 아예 오늘 갈까?”
“잘 아는데 있냐?”
“짜식, 그래서 니가 나한테 온거 아니고?”
“후후 여긴 내가 살테니까! 근데 지금 문 닫지 않았을까?”
“아 거긴 괜찮아. 내가 아는 데라. 지금 가자. 가면서 전화하지 뭐.”
밖으로 나오자 기철이가 가게에 전화를 한다. 상대편에서 오라고 했는지 기철이 택시를 잡는다.
기철이를 따라 도착한 곳은 성인용품점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뭐가 이렇게 많은지...
“어서 오세요.”
“네 누님... 손님 데리고 왔어요.”
인사를 하길래 쳐다보았더니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우리를 반긴다. 이런데서 일하는 여자라 좀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점잖게 생겼다.
“이 친구가 제일 친한 친구 놈인데... 바이브레이터 좀 사려나 봐요. 좀 보여주세요.”
“그래요. 뭐 특별하게 찾으시는 거라도?”
“아뇨. 전 잘 몰라서...”
“그냥 누님 제일 잘 나가는 거랑 누님이 추천 좀 해 줘 보세요.”
“호호호 그래요. 그럼. 우선 제일 많이 나가는 거는 이거에요. 한 번 보세요.”
그렇게 말하며 누님이란 사람이 3가지 정도를 내어 놓는다.
“이건 재질이 특수고무라 굉장히 부드럽구요. 이거의 경우 3단까지 있구요. 이쪽은 5단까지 미세하게 조정이 가능해요. 그리고 이거의 경우 클리토리스까지 자극이 가능한 거구요.”
“아 네... 근데 3단계 5단계는 뭔가요?”
“강도 조절이에요. 호호 이게 여자 안으로 들어가면 진동을 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움직이기도 하구요.”
“아 네....”
모양들이 다 특이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사이즈도 다 각각이고 색깔도 장난이 아니다.
“기철아, 난 잘 모르겠다. 후후”
“그래? 그럼 내 생각인데. 제수씨는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5단계까지 있는 이게 어떨까 하는데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너무 자극이 강하지 않게 하는 게 괜찮을 거 같은데..”
기철이가 그렇게 말하자 다시 그 물건을 쳐다본다. 정말 남자 성기처럼 생겼는데 보통사람의 실제 사이즈보다 커보였다. 색깔도 검은 색에 손잡이에 버튼이 있어 강도 조절을 하게 되어 있다. 손으로 만져보니 피부보다 더 부드럽다.
“그래 이걸로 하지 뭐.”
“그래? 후후 참 누님 크림도 있죠?”
“네 잠시만요.”
“크림은 뭐냐?”
“응 여자들 잘 안 젖거나 그러면 기분 좋게 하는 거”
“흥분제 같은 거?”
“네 크림타입이라 여자의 그 부분에 발라주면 잠시 후에 효과가 나타나요.”
“아 네.” 누님이 기철이 대신 설명을 해준다.
흉측하게 생긴 바이브레이터와 크림을 사서 밖으로 나오자 기철이 나에게 한 마디 한다.
“후후 기영아 나중에 잘 되면 우리도 파트너 함 바꿔보자.”
“뭐? 정말?”
“뭐 나중에...”
“짜식 정말로?”
“후후 너만 싫지 않다면...”
“음... 생각 좀 해보자”
“그래... 뭐 급하게 그럴 거는 아니니까!”
“음 그래... 어쨌던 고맙다. 덕분에 잘 샀다.”
“짜식 고맙기는... 그럼 조심해서 가라.”
“응 그래.... 너도 잘 들어 가구.”
“후후 제수씨 기쁘게 해주고 내일 보고 해라.”
“짜식... 바로 집으로 들어 갈거냐?”
“미쳤냐? 너한테 그런 소리 듣고,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지.”
“하하하 알았다. 그럼 잘 가라.”
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전화기를 보자 메시지가 하나 들어와 있다. 아내인줄 알았더니 기태다. 지금 잘 놀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나중에 모두 보고 한다라고 되어 있다.
난 아내가 해주길 바랬더니. 메시지가 도착한 시간을 보니 8시 반이다. 지금이 10시 반이니까 두 시간 전에 온 것이다. 지금 집에 가면 아내가 와 있으려니 생각하고 어떻게 사용하지 하며 기대에 들뜬 마음에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해서 초인종을 누르자 대답이 없다. 열쇠를 따고 들어가자 어둠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아내가 집에 오지 않은 것이다. 실망감이 앞서온다. 아니 괜시리 화가 치민다. 벌써 11시가 되어 가는데 아직도 들어오지 않다니...
난 내가 사온 물건을 침대 위에 던져놓고 옷을 벗고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하고 밖에 나와 간단하게 옷을 걸치고 다시 전화기를 본다. 시간은 11시 반 아직도 연락이 없다. 일단 내가 사온 물건을 침대 밑에 집어넣고 다시 전화기를 든다. 조금씩 불안해 진다. 무슨 사고라도...
전화를 하려 플립을 열자 초인종이 울린다.
“여보”
난 아내를 부르며 밖으로 뛰어 나간다.
“네 저에요.”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난 빠르게 문을 열며 한소리 한다.
“뭐야 연락도 안하고 걱정했잖아”
“미안해요.” 아내가 그대로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뭐야 이거. 저게 미안해 하는 거 맞아! 좀 전에 걱정이 사라지고 다시 화가 난다.
난 어이가 없어 하며 안방으로 들어가자 아내가 샤워를 하고 있다.
‘나오기만 해봐라’
한 참을 벼르고 있자 아내가 물기를 닦으며 밖으로 나온다.
난 침대에 앉아 그런 아내를 바라본다.
“미안해요. 제가 많이 늦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