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49
완전한 사랑 49
그건가! 그래서 나에게 키스를 하며 사정은 자기에게 해달라고 한 것인가!
"여보 고마워" 난 진심으로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을 한다.
"저두 당신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죠 뭐"
"음 그래서 말인데... 우리 규칙을 정하는 건 어떨까?"
"네? 규칙요?"
"응 우리도 마냥 이렇게 빠질 수만은 없잖아. 어떤 기준이 있어야 될 것도 같고..."
"하긴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겁도 나구"
"그래 그럼 당신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한 거네... 그럼 우리 서로 상대방에게 아니면 우리가 서로 지켰으면 하는 그런 거 있으면 말해봐"
"당신 먼저 말해봐요. 얘기하는 거 보니까 벌써 생각한 게 있는 거 같은데..."
역시 여자의 눈치는 장난이 아닌가 보다.
첫째, 서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질 때 사전에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할 것
둘째, 부부 이외의 상대와는 많아야 1주에 한 번. 그리고 부부생활에 방해가 없을 것.
셋째, 섹스는 하되 절대 외박은 안됨, 새벽이라도 들어와야 하고 부부가 같이 다른 곳에 자는 것은 오케이
넷째, 싸우더라도 절대로 상대방이 요구할 땐 섹스를 해야 하고 더불어 각방은 안됨.
다섯째, 섹스와 관련된 상대방의 요구를 2주에 한번은 들어주기
여섯째, 서로 섹스 후에는 그 날 있었던 일을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얘기 해줌.
내가 아내에게 제시를 하자 아내도 의견을 내면서 조정을 하였다. 둘째, 셋째 규칙은 아내가 정한 것이고 첫째와 넷째는 서로 공유가 되었고 다섯째는 내가 한 주에 한 번으로 하자는 걸 내가 또 이상한 거 시킬 거라고 2주에 한 번으로 쇼부를 봤다. 그리고 여섯째는 나의 의견으로 통과가 된 것이다.
어쨌던 이렇게 해서 우리에게 하나의 규칙이 생긴 것이다. 그 외의 부분은 앞으로 닥치면서 서로 얘기를 하기로 하였고 수정하기로 하였다.
그 여섯 번째 규칙으로 난 아내에게 어제 있었던 노래방에서의 일을 요구를 하였고 아내는 얼굴을 붉히더니 알았다며 얘기를 해주기 시작한다.
아내의 이야기 -시작-
당신이 밖으로 나가고 잠시 후에 기태씨가 들어 왔어요. 그리고 기태씨가 나에게 노래를 하나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앉아서 부르려는데 기태씨가 자꾸 나가서 부르라고... 그래서 일어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근데 그때 소영이가 밖으로 나가는 거에요.
기태씨에게 소영이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화장실 간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왠지 자꾸 불안한 거에요.
그래서 기태씨의 시선을 피하며 모니터만 보고 있었죠. 그때 노래 몇 개가 추가되는데 전부 메들리 더라구요. 그걸 보자 어찌나 불안하던지...
잠시후 나의 어깨에 손이 올려지는데 난 놀라서 노래를 멈췄죠. 그랬더니 기태씨가 나의 허리를 감으면서 계속 노래를 하라는 거에요. 난 어색하고 언제 당신과 소영씨가 들어올까 걱정이되서 노래가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그때 기태씨가 옷위로 나의 가슴을 잡아 오는 거에요. 순간 놀라서 기태씨에게 그러지 말라 그러며 손을 치웠죠.
근데 계속해서 나의 가슴을 만져오는 거에요. 제발 한 번만 만지게 해달라구요.
그럼 가슴만이라고 당신과 소영이가 들어오면 바로 치우라고 그랬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기태씨가 나의 가슴을 계속 만지면서 저의 목을 파고 드는 거에요. 거기까지는 막을 수가 없어 그냥 내버려 뒀는데 자꾸만 나의 귓불을 건드리고 깨무는 바람에 난 더 이상 노래를 못하고 그냥 서 있는데 어느새 기태씨 손이 나의 가슴에 손을 넣어서 만지고 있는 거에요. 순간 이러면 안되다라고 느끼면서도 몸에 힘이 풀리며 꼼짝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때 마이크를 떨어뜨리게 되었고 그 뒤로 음악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기태씨는 계속해서 내 귀를 빨더니 한 손을 나의 스커트 밑으로 해서 넣어오는 거에요. 이것만큼은 정말 안되겠다 싶어 두 손으로 기태씨 손을 잡았죠. 근데 그때 기태씨가 나의 귓불을 잘근잘근 깨물면서 나의 유두를 비비는 거에요. 전 숨을 크게 들이키며 아찔함을 느꼈죠. 그 순간 제 거기에는 벌써 기태씨 손이 들어와 버렸어요. 그리고 나의 그곳을 마음대로 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쯤되니 전 그냥 그 손을 잡고만 있게 되더라구요. 나를 뒤에서 안고 가슴과 거기와 귀까지 그러니까 도저히 저항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단지 한 거라곤... 당신하고 소영이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그만두라고 말하는 거 밖에는...
그러니까 기태씨가 그럼 한 번만 넣어 보겠다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당신이 들어올 때도 이러고 있겠다고...
빨리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주는 게 빨리 끝낼 수 있는 길이라고...
난 당신이 원망스럽더라구요. 나를 내버려 두고 도대체 어딜 간건지...
할 수 없이 그럼 시간 너무 끌지 말고 금방 끝내라고 했더니 알았다면서 나를 의자에 눕히더니 서둘러 나의 팬티를 벗기는 거에요. 그런데 한쪽만 벗기곤 한 쪽은 허벅지에 그냥 걸어 두더라구요. 그 편이 더 섹시 하다면서...
그리고는 저한테 넣어 오는데 전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참을려고 하는데도 신음이 터져나오고 다행히 노래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전 정말 미쳐 버렸을 거에요.
그리고 기태씨의 것이 막 밀려 들어오는데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기태씨가 너무 좋다며 막 그러는데.... 난 너무 불안해서...
하여간 한참을 그러더니 드디어 사정을 하는지 저한테 안에다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전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죠. 그러자 갑자기 기태씨가 커지더니 제 안에서 폭발하는 거에요. 그리고는 내가 정신을 차리자 제 팬티로 제 거기를 닦아 주고 있더라구요. 전 너무 부끄러워 달라고 그리고 제가 뒤처리를 했죠. 근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내가 어쩔 줄 몰라하는데 기태씨가 나갔다 오더니 티슈를 전해 주더군요. 그걸로 닦고 앉아 있는데 기태씨가 노래 한 곡 불러 준다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당신이 들어온 거에요.
아내 이야기 -끝-
그랬구나. 그래서 아내가 노팬티였던 것이였구나! 기태는 노래방을 나오면서 그냥 아내가 노팬티라고만 알려 줬다. 그래서 또 기태가 벗겨놓고 안줬나 했었는데 아예 입을 수 없도록 더렵혀 놓았던 것이다.
전에 보다 많이 솔직해진 아내의 얘기에 난 엄청난 흥분이 몰려왔다.
"여보 당신 내꺼 좀 빨아 줄래?"
아내는 말없이 내 앞에 무릎을 꿇더니 조용히 나의 바지를 벗기며 나의 좆을 잡아 온다.
“으윽...”
뜨거운 너무나 뜨거운 아내의 입속의 감촉에 난 나도 모르게 눈을 감는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벌써 엄청난 흥분을 한 상태였고 그래서 아내에게 요구를 한다.
“여보 오늘은 당신 입에 하고 싶은데...” 난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없다는 듯 아니 마음으로는 꼭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램으로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나의 좆을 문 상태에서 눈만 올려 뜨더니 나를 바라본다. 그런 아내의 눈도 이미 풀려 있는 듯 초점이 없이 그저 멍하니 날 바라볼 뿐이다.
그리고 조용히 아주 살짝 끄덕여 지는 아내의 고개... 난 기쁨을 느끼며 다시 눈을 감는다.
“으윽 여보 나 금방 될 거 같아 우~”
대답 없이 열심히 나의 좆을 빨며 손가락으로 나의 좆기둥을 훑고 있는 아내다. 내가 흥분할 수록 점점더 속도를 빨리 하며 나를 코너로 몰아넣는다.
“아 여보... 나 이제”
짜릿한... 너무나 짜릿한... 나는 잠시 엉덩이에 경련을 일으키며 아내의 머리를 잡고 사정을 하기 시작한다.
계속 나의 좆을 빨고 있는 아내도 갑자기 쏘아지는 나의 정액에 살짝 놀라며 움직임을 멈춘다.
그리곤 내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토해내자 점점 쪼그라드는 나의 좆을 잡고 다시 몇 번 빨아 댄다.
“으윽” 사정후의 민감함... 거길 다시 빨아 당기는 아내의 입술....
아내의 눈주위가 불그스름하게 젖어 있고 입이 봉그라니 무언가를 물고 있는듯 되어 있다.
잠시 나를 바라보던 아내는 화장실로 뛰어 간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내심 먹어주길 욕심 부리지만 무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이렇게 나의 것을 입으로 받아준 아내에게 고맙기만 하다.
정말이지 화끈한 한 주를 보내고 회사에 출근하자 꼬닥꼬닥 졸음이 온다. 하기야 무리하기는 했나 보다.
그꼴을 보고 김대리가 한 소리한다.
“주말에 안 쉬고 뭐 했어? 제수씨한테 한 소리 해야겠구만... 허허허”
난 그냥 피식 웃어주고 만다.
그때 기태에게서 문자가 날라온다.
[형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이번 주말 놀이동산 자시는 거죠?]
난 알았다고 답신을 보낸다. 뭐 아내는 물론 신나할 것이지만...
회사를 마치고 집에 가자 아내가 청천병력과 같은 소리를 한다.
“저기 여보 이번 연수 마지막에 제주도로 2박 3일 선생님들 모두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뭐?” 이런 쓰! 일이 꼬일려나 보다.
“이번 주말에 기태네랑 놀이동산 가자고 했는데.... 근데 언제 갔다 언제 오는데?”
사실 이번 주말은 황금주간이다. 토요일 휴무에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은 광복절인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내에게 물어 본 것이다.
“원래 연수는 금요일까지가 끝이거든요.”
“응 근데?”
“근데 갑자기 분위기가 몇 주 고생했는데 제주도나 한 번 갔다오자고 이상하게 분위기가 돼서 저랑 몇몇이 그럼 수목금으로 가자고 했더니 아무래도 놀러 가는데 눈치 보인다고 목금은 공식일정으로 하고 목금토 이렇게 가자라고 결론이 났어요.”
“뭐 다가는 건데 당신만 빠질 수도 없잖아.”
“그렇죠 뭐... 근데 어쩌죠? 저도 놀이동산 가고 싶은데...”
“뭐 어쩔 수 없지 뭐...”
내가 기태랑 소영이에게 연락을 하자 안된다고 난리가 난다. 이놈들이 나보다 더 극성이다.
그럼 일요일이라도 가자며...
“여보 어쩌지? 애들이 일요일이라도 가자는데?” 아내는 옆에서 다 듣고 있었다.
“호호호 그렇게 가고들 싶은가 봐요?”
“응 기태 녀석은 자기가 표까지 준비한다고 그러고”
“그럼 일요일에 갈까요?”
“당신 제주도 갔다 왔서 안 피곤하겠어?”
“뭐 어차피 전 그 다음주 계속 쉬잖아요.”
하긴 그랬다. 아내는 연수 끝나고 한 주 쉰 뒤 학교를 나가는 것이다.
“그럴까 그럼...”
내가 다시 연락을 하자 기태도 소영이도 좋아라 한다. 기태는 그럼 일요일 가는 걸로 하고 자기가 표를 준비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아내가 목금토 제주도 가 버리면 허전해서 어쩌나~~~
침대에 누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여보 나 제주도 가면 뭐 할 거에요?”
“뭐하긴 그냥 회사 다니고 그러고 있어야지... 방바닥 긁으면서...”
“소영이 오라고 그럴까요?”
“어?” 소영이 불러요도 아니고 자기가 연락할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어차피 저두 없구 그러면....”
“당신?” 난 솔직히 귀가 솔깃했지만 아내가 섭섭해 할까봐 내색할 수 없다.
“나 제주도 가면 어차피 당신 심심할거 아니에요. 제가 연락해 놓을게요. 같이 식사라도 하세요.”
식사?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물론 아내는 표현은 그렇게 하였지만 모든 걸 다 포함한 것이리라. 난 갑자기 그런 아내를 놀려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식사하곤?”
“네?” 아내는 잠시 의외의 질문이라는 듯 놀라더니 나를 쳐다본다. 그리곤 내가 개구쟁이처럼 웃고 있자 같이 따라 웃더니...
“내가 혼자 여행가니까 미안해서 이번만 봐주는 줄 알아요. 알았죠?” 하며 큰 선심 쓰듯 말을 한다.
“흐흐흐 알겠습니다. 마님...”
“으이그 징그럽게 왜 그렇게 웃어요?”
그리고 목요일 저녁 소영이와 만나기로 하였다. 허락된 외도... 이래도 되는 것인지... 처음 의도와는 달리 많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아내도 나도 적응되어 가는 듯하다.
아내는 제두도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나서 콧소리까지 흥얼거리는 아내가 얄밉기 까지 하다. 나를 버려두고 가다니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하지만 뭐 그만큼 보상 또한 따르고 있으니 나 또한 즐겁기는 마찬가지이다.
“짐은 다 쌌어?”
“네! 근데 뭘 가져가야 하나! 아참, 여보.”
“응 왜?”
“저기 형부가 이번에 일본에 1주일 출장 갔다 왔잖아요?”
“으응 근데?”
“갔다오면서 선물 사왔나 봐요. 그거 준다구.”
“그래? 그럼 내가 퇴근하면서 한 번 들리지 뭐”
“그러던지요. 나도 언니한테 당신한테 전화하라고 그랬어요.”
난 아내에게 담담하게 말했지만 갑자기 처형의 얘기를 듣게 되자 그날 일이 떠오르면서 아내에게 미안해진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처형과의 불륜 그리고 아내와 솔직해지기로 했으면서도 말하지 못한 나의 위선... 그러면서도 혹시 다시 한 번! 하며 기대하고 있는 나의 마음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요즘 왜 이리 성 관념이 없어져만 가는지...
“여보 출근 잘하구요. 잘 갔다 올게요.”
“응 그래. 조심해서 다녀오구”
“네. 갔다 와서 봐요.”
아내는 출발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었기 때문에 내가 먼저 집을 나섰다.
여행에 들뜬 아내와 마찬가지로 나의 마음도 들뜨고 있었다.
회사에 출근하여 오늘 하루 할 일을 모두 체크하고 소영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 어디서 몇 시에 볼까?]
[오늘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뭐야 이거...
[아니 와이프한테 연락 못 받았니?]
[무슨 연락요?] 이런 씨!!!
난감하다... 난 아내가 연락을 해 놓았는지 알았더니 자기 여행 준비하느라 미쳐 소영이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였나 보다. 이거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되나! 잠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다. 다시 메시지가 하나 들어온다.
[히히 메롱 약오르시죠?] 엥? 소영이 이놈이.... 알면서...
[아니 약 안오르데 무슨일 있니?]
[피이 삐졌구나! 어이구 속좁은 우리 형부]
이런 완전히 장난감 되는 구나!
[그러게 누가 장난치래? 어디서 몇 시에 만날래?]
[형부는 몇시쯤 마칠 수 있어요?]
[글쎄... 7시 좀 넘어서...]
[그럼 이따가 집에서 봐요.]
[엥? 누구집?]
[오늘 왜 이러실까! 형부집이지 누구집이에요! 베~~~]
후후 미워할 수 없는 소영이다.
오늘 그럼 소영이랑 둘이 집에서 흐흐흐... 생각만 해도 불끈 불끈 힘이 솟는다. 하기야 여행 뒤로 소영이랑 맘 편하게 있어 본적도 별로 없는 거 같다.
아차! 처형!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은근히 뭔가를 기대하면서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처형?”
“아 제부!”
“잘 지내셨어요?”
“네 덕분에...”
“저기 와이프 말이 주실게 있다고...”
“아 네. 이번에 남편이 일본 갔다 오면서 뭐 좀 사갔고 와서요. 언제 시간되세요?”
“뭐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긴 한데... 가는 길에 잠깐 들릴까요?”
“......” 잠시 저쪽에서 말이 없다.
“그럼 저기 내일은요?” 뭔가 이건.... 내가 약속 있다고 잠깐 들린다는 말에 내일이라니... 날 따로 만나고 싶은 것인가!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내일은 약속 없는데요.”
“그럼 같이 식사라도 해요. 우리?”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되나. 괜히 나 혼자 헛물켜다 마는 건 아닌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둘이서요?”
“... 아뇨. 남편이랑 같이요. 어차피 동생도 없는데 제부도 혼자 저녁 해야 하잖아요.”
바로 대답을 않고 조금 뜸을 들인 후 대답하는 처형에게 묘한 감정이 느껴짐은 나의 착각일까!
“아 네...” 그래도 형님과 같이라는 말에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실망감... 난 무엇을 바랬던 걸까!...
“그럼 남편하고 얘기해보고 다시 전화 드릴게요.”
“네 그러세요.”
“그럼... 들어가세요.”
“네 그럼...”
괜시리 허탈해 진다. 물론 더 이상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 뜨거웠던 처형의 육체를 생각하자 아래가 묵직해져 오는 것이다.
하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처형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잔뜩 기대하면 나름대로 연락을 기다렸었는데 쯥...
대충 일을 정리하고 퇴근 준비를 하고 있다. 집에 가면 소영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벌써 문자로 언제 오는지 묻고 난리도 아니다. 흐흐
잠시 처형의 일은 잊어 버리고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해 소영이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기를 드는데 저기 놀이터 그네에 앉아 있는 아가씨가 하나 보인다. 후후 소영인 것이다.
난 놀래켜 줄 생각으로 뒤로 몰래 다가가 “화악” 소리를 내며 등을 두드렸다.
근데 이게 뭔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뭐야 안 놀라네...”
“그런 유치한 장난에 누가 놀라요. 애도 아니구...”
난 괜히 머쓱해져 머리를 긁는다.
그러자 소영이가 나의 팔짱을 끼더니,
“사실 형부 저쪽에서 오는 거 다 봤어요. 히히”
“이런... 왠지...”
“히히히 나 배고파 죽는 줄 알았어요. 빨리 들어가요.”
“난 다른 게 고픈데...”
“으이그.. 짐승”
“아얏...” 소영이가 나의 옆구리를 꼬집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내가 소영이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소영이가 나를 제지하며 한 마디한다.
“형부, 오늘은 내가 오케이 할 때까지 나 건드리지 말아요. 안 그러면 돌아가 버릴 거에요?”
“뭐어? 그런게 어디 있어?”
“어디 있긴 어디 있어요? 여기 있지. 대신 말 잘 들으면 선물 줄게요.”
난 실망하고 있다가 갑자기 눈이 말똥말똥 떠진다.
“선물? 뭔데?”
“히히 비밀이에요. 말 잘 들으면 준다니까요.”
“오늘 소영이가 꽤 까탈스럽게 나오네... 흠...”
“자 우리 식사부터 해요.”
“그래... 근데 귀찮은데 시켜 먹을까?”
“아니요. 제가 준비할게요. 재료는 있을려나 몰라...”
그렇게 말하며 소영이가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한다.
“자 형부는 얼른 씻고 나와요.”
“네~ 이거 마누라가 집을 나가니 호랑이가 들어 왔구만...”
“어흥 빨리 안씻으러 가면 잡아 먹어요.”
“네네 마님... 갑니다. 가요.”
“호호호”
내가 샤워를 하고 나오자 벌써 도마질이 한창이다. 가만히 그런 소영이의 뒷모습을 바라보자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소영이도 참 좋은 여잔데 언젠가는 좋은 짝도 만나야 할 거고...
정말이지 좋은 남자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뭘 그렇게 쳐다봐요... 요리하는 거 처음 봐요?”
“으응? 아 아니.. 그냥 예뻐서...”
“정말요?”
“그럼... 여자들이 남자를 위해서 요리할 때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데...”
“히히 그럼 더 예쁜 거 보여드릴 까요?”
“응? 더 예쁜 거?”
요리할 준비를 다 해놓고 소영이가 쌔액 요염하게 웃더니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무얼 하는지 한참 만에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습이 커헉! 난 순간 코피 터지는 줄 알았다. 내 옆을 지나갈 때 샤워를 했는지 향긋한 냄새가 나며 앞치마를 걸친 모습으로 다시 싱크대로 가는 것이다. 허걱!
그리고 다시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앞치마 옆으로 삐져나오는 봉긋한 가슴선 그리고 그 곡선을 따라 매끄럽게 허리를 지나 탄력있는 엉덩이가 그냥 쌍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다. 소영이는 앞치마만 걸친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는지 천연덕스럽게 요리를 만들고 있다. 순간 난 내좆에 힘이 한껏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소영이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소영이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건드리기만 해봐요. 국물도 없을 줄 알아요.”
“소영아~~~”
“안돼요.”
“너무 잔인한 거 아냐?”
“그럼 다시 옷 입을까요?”
“아니 아니” 난 손과 고개까지 좌우로 돌리며 그대로 있기를 간청한다.
“그럼 다시 소파에 가서 앉아 계세요.”
“으으응 그래...”
난 고개는 소영이를 향한 채 몸만 천천히 소파로 향한다.
으으으 정말이지 참기 힘든 고문이다. 지금 내 눈앞에 싱싱한 여체가 퍼득이는 물고기와 같이 나를 유혹하고 있는데 난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것이다.
나체에 앞치마만 한 모습이 정말이지 너무나 환상적이다. 어찌 저런 모습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난 침만 꼴깍 꼴깍 삼키고 있다.
가끔 소영이가 물건을 짚기 위해 움직일 때면 그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가슴과 엉덩이의 모습이 나의 좆을 더욱 괴롭힌다.
더욱더 압권인 것은 일부러 그런 것인지 냉장고 문을 열 때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하며 허리만 굽혀서 볼록한 쌍바위가 갈라지는 모습을, 그 계곡의 모습을 나에게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난 그만 나의 눈이 튀어 나오고 나의 좆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그러고도 소영이는 한참을 뭔갈 찾는 듯 하더니 물을 꺼내 컵에 따르고 나를 요염한 시선으로 쳐다보며 꿀꺽꿀꺽 마시는 것이다. 난 그냥 멍청히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다.
씨익! 악마처럼 웃는 소영이의 매력에 난 그만 나의 모든 걸 빼앗겨 버릴 것만 같다.
다시 요리를 하는 소영이 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로 다가간다.
“소파에 앉아 있어요.”
“안 건드리기만 하면 되잖아?”
“거야 그렇지만”
“그럼 내가 어디에 앉아 있던 상관없지?”
“... 맘대로 해요. 하지만 건드리면 안되요.”
난 속으로 기뻐하며 소영이의 뒷모습을 잘 볼 수 있는 맞은편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천천히 요리를 하고 있는 소영이의 뒷태를 감상하기 시작한다.
씰룩씰룩 나를 유혹하는 것처럼 엉덩이가 움직이며 손짓을 하는 것 같다. 저걸 그냥 한 입 베어 물면 비린내도 나지 않을 것만 같다.
소영이가 찌개를 끌이다 말고 나에게 다가 온다.
“형부 잠깐만 서봐요.”
“으으응” 난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자 소영이가 반바지 자크를 내라고 나의 좆을 꺼내는 것이다. 나의 좆은 드디어 해방됨을 기뻐하며 크게 만세를 부른다. 잠시 그런 나의 좆을 바라보더니 천천히 손으로 쓰다듬기 시작한다.
“안녕... 나 많이 보고 싶었지?”
나에게 하는 소린지 나의 좆에게 하는 소린지 모를 말을 한다.
그러면서 귀여운 듯 천천히 나의 귀두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난 그것만으로도 엄청한 흥분을 느낀다. 그리고 손을 뻗어 소영이의 몸을 만지려 하자
“안돼요. 난 형부를 만져도 되지만 형부는 안돼요.”
“소영아 너무하는 거 아냐?”
“싫으면 말구요.”
이 말이 더 무섭다. 난 결국 나의 손을 거둬 들이고 만다.
그러자 소영이는 베시시 웃더니 마치 말 잘 들어서 상을 준다는 듯이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나의 귀두에 혀를 대기 시작한다.
살짝 살짝 건드릴 듯 말듯 약올리는 동작에 난 나도 모르게 허리가 앞으로 내밀어 진다.
그러자 다시 얼굴을 뒤로 빼는 소영이. 내가 다시 가만히 있자 다시 귀두를 살짝살짝 핥아 온다.
“으으음....” 난 깊은 신음을 내쉰다.
드디어 소영이가 입술로 귀두만을 문 채 베베 돌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오른손으로 기둥을 마찰하기 시작한다.
“아 소영아...”
쩝쩝쩝....
그리고 더욱 깊이 나의 좆을 삼켜간다. 나의 좆 전체에 퍼지는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 내 몸이 붕~ 떠오르는 것만 같다. 그 상태로 혀만 사용하여 나의 귀두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으음 우~”
그때 분위기를 깨며 찌개 끓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나에겐 악마의 소리와 같다. 서서히 나의 좆에서 떨어져 나가는 소영이의 작고 도톰한 입술~~~ 난 더 간절히 원해보지만 벌써 소영이는 찌개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