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7부 (1)

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7부 (1)

M 망가조아 0 1306

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7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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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첸을 따라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에 체중이 실릴 때마다 삐걱거리는 나무 마찰음이 들린다.


로비에 올리고 있는 삐걱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있는 아내에게도 들릴지 궁금해진다.


아내는 왜 내 앞에서 벌칙을 받기를 원한 것일까? 나는 그런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어쩌면 그건 아내의 왜곡된 성적 욕망일까? 타인에게 아내가 안기기를 바라는 나와 같이. 스타이너가 말한 성피학적 성향으로 인한..




첸은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가기를 권한다.


열린 문으로 외부의 빛이 방안으로 쏟아지듯이 뿌려진다. 그만큼 방안은 어둡다.




"여보"




메마른 방안에서 간신히 목소리를 내어 아내를 불러 본다.


외부의 불빛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되돌아온다.




"늦었네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등 뒤에서 문이 닫히고 내 몸과 방이 어둠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 방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빛은 그리 밝지 않다. 조명은 사물을 간신히 식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빛만을 허락하고 있다.




거창하게 작업실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의 작은 방이다.


천장에는 백열전구 하나가 빛을 밝히고 있고 장식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화려하게 장식된 별장과는 단절된 다른 세계로 온 기분이다.


방에는 작은 창이 하나 있고 작은 탁자와 거기에 딸린 두 개의 의자. 그리고 방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다란 침대가 전부이다.


탁자에는 알 수 없는 액체가 담긴 병이 몇 개 있고 침대의 가장자리에는 아내가 종아리는 방바닥에 내린 채 조용히 앉아 있다.


아내는 아까의 모습 그대로 크림색 민소매 원피스에 검은 스타킹. 다만 발은 힐이 벗겨진 채 맨발로 바닥에 있다.




"우선 자리에 앉으시지요."




첸이 탁자 옆에 있는 의자에 앉을 것을 권한다. 말없이 의자를 빼내어 앉는다.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어?"


"첸 씨와 함께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


"남편분께서는 애나 씨와 외부에서 성관계를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늦어지셨습니다."




첸이 중간에 끼어들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버린다. 그 한마디에 나는 할 말을 잃는다.




"자기.. 애나 씨와 했어요?"


"... 그게"


"도대체 외부라면 어디에서 한 거죠? 그녀와의 섹스는 좋았나요?"


"차 안에서 했어. 나도 모르게 분위기가 그렇게 되었어."


"좋았나요?"




왠지 첸에 이어서 아내에게도 추궁하듯 질문을 받으니 애나와의 섹스로 뭔가 큰 죄를 지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 좋았어. 단지 육체적으로만 말이야. 다만 정신적으로는 감흥이 없었어. 사랑 없는 육체적인 섹스일 뿐이니까."




이때 첸이 탁자에서 액체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집어 들고는 침대에 앉아 있는 아내 쪽으로 향한다.




"자기는 대단해요. 정신과 육체의 철저한 분리가 가능하다니. 혹시 벌칙이 뭔지 알고 있나요?


"응. 알고 있어. 올라오면서 첸에게 들었어."




첸은 들고 있던 병의 뚜껑을 열고 코를 가까이 대고는 크게 숨을 들이켜 냄새를 맡는다.


이윽고 아내의 가슴 부분에 대고 병을 기울이자 점성이 느껴지는 액체가 아내의 가슴 부분에 떨어져 내린다.


아내가 놀라 첸을 바라보자 웃으며 대답한다.




"부인. 놀라실 것 없습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최고급 오일입니다. 긴장을 푸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내의 가슴이 골고루 젖도록 오일을 아끼지 않고 붓는다.


원피스가 오일에 젖어 갈수록 옷 아래 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병에 오일이 3분에 1가량 남았을 때, 병을 세워 붓기를 중지하고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래요.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지금부터 첸 씨와 몸을 섞어야 해요. 어쩌면 별장에 올 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래. 여기 오기로 했을 때 상대가 누군지는 몰라도 이미 우리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나는 두려워요."




첸은 서서히 나와 아내 사이로 이동한 후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이제 나와 아내 사이에는 첸이 있다.


침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은 첸의 등이 보인다. 그 등은 작지만 거북이의 등껍질처럼 단단해 보인다.




"두려워할 것 없어. 육체의 즐거움만 얻을 뿐이야.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라고."




아내 앞에 무릎 꿇은 첸의 양손이 서서히 올라가 오일로 흠뻑 젖은 아내의 젖가슴을 옷 위로 부여잡는다.


그리고 손등과 손가락이 원을 그리며 서서히 움직인다.


유연한 손놀림에 옷은 피부에 달라붙고 그로 인해 젖가슴과 브래지어가 확실히 옷 위로 비춰 보인다.




"두려운 건 내가 당신처럼 육체의 관계와 정신적 관계를 확실히 분리할 수 있냐는 거에요."




첸의 손놀림은 점점 커지고 강렬해진다. 강하게 쥔 손가락 사이마다 아내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솟아 올라온다.


내게는 첸의 등과 뒤통수와 손등, 그리고 오일에 듬뿍 젖은 채 만져지는 아내의 젖가슴과 얼굴이 보이고 있다.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우리가 여기서 얻는 건 육체의 즐거움. 그리고 일탈이 주는 쾌감뿐이야.


단지 게임일 뿐이라고. 이 안에는 인간의 감정은 없어 사랑 없는 섹스에 마음이 흔들릴 리가 없잖아.


자기도 그냥 즐기면 될 뿐이야."




첸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의 등 쪽으로 손을 가져간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아내의 원피스 단추가 풀려나간다.


한 개.. 두 개.. 세 개..


그리고는 다시 아내 앞에 무릎을 꿇는다.


아마. 아내의 모습을 나에게 가리지 않고 모두 보여주려는 의도인 것 같다.


다시 내 눈앞에 아내의 상반신이 보인다.


단추는 풀렸지만, 옷은 오일에 젖어 몸에 붙어 있어 벗겨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아름답고 젖가슴은 여전히 오일에 흥건히 젖은 체 원피스 아래 비치고 있다.




"지금도 가슴에 오일이 부어지고 첸 씨에게 가슴이 만져지고 있는데 부끄럽고 제지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몸이 뜨거워져요. 자기가 앞에 있는데도 말이에요."


"그건 정신과는 별개라고 자연스러운 신체의 반응일 뿐이야."




그렇다. 그건 정신과는 별개다. 단지 자극에 대한 신체의 당연한 반응일 뿐이다.


아내의 모습에 지금 내 음경이 다시 강하게 발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하다.




"맞습니다. 부인. 남편분의 말씀대로 이건 신체의 당연한 반응일 뿐입니다.


오히려 자극과 거기에 상응하는 반응이 없다면 그게 문제겠지요. 지금 부인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첸은 정중하게 아내에게 말하곤 양어깨에 손을 올린다.


첸은 L자 모양으로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자세를 세운 상태이다.


나는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 상반신을 왼쪽으로 기울여 시야를 확보한다.


어깨에 올려진 첸의 손은 원피스를 잡고는 옷자락과 함께 서서히 아래로 내려간다.


손이 움직임에 따라 아내의 어깨와 브래지어에 가려진 젖가슴, 배와 배꼽이 오일에 젖은 채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하얀 아내의 피부가 오일로 인해서 조명을 받아 윤기를 더하고 반짝거린다.




아내는 고개를 숙여 첸에게 벗겨진 자기 상반신을 바라본다.


첸은 일어서서 침대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다리를 벌리고 아내의 등에 바짝 붙어 앉는다.


침대에 앉아있는 아내를 뒤에서 감싸 안은 모습이 된다.


이제 아내와 나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탁자 옆 의자에 앉아있고 첸과 아내는 침대에 앞뒤로 붙어 앉아서 내 쪽을 본다.


첸의 양손이 아내의 어깨와 양팔을 어루만진다.


아내는 어깨는 그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오르내린다.


다시금 첸의 양손이 아내의 등 뒤로 사라진다. 브래지어의 팽팽한 느낌이 느슨해진다.


첸이 아내의 귀에 입을 가까이 댄다.




"이제부터 남편분 앞에서 부인의 브래지어를 벗길 겁니다."




아내는 침을 삼키는지 목이 위아래로 작게 한번 움직이고 쇄골이 드러난다.


나는 그 모습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눈에 새겨 넣는다.


아내는 나를 바라본다. 그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이 비록 희미한 조명 아래서지만 확실하게 보인다.




"어떻습니까? 부인.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에 의해서 보여지는 느낌이?"


".. 저 저는 모르겠어요."


"그렇군요. 그럴 만도 합니다. 그럼 직접 경험해 보세요."




말이 끝나자 첸의 손이 움직여 어깨에 매달려 있는 작은 끈 두 개를 손가락만 이용해서 잡는다.




"자. 기분이 어떠세요?"




아내는 말없이 숨을 거칠게 쉰다. 그와 함께 봉긋한 두 어깨가 더 격렬히 위아래로 오르내린다.


어깨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첸은 아내의 등 뒤에서 고개를 내밀어 왼쪽 어깨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첸의 손이 내려가자 브래지어는 몸에서 떨어지고 만다. 첸은 왼손을 이용해 속옷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부인. 어떠세요?"


"부끄러워요."


"그 부끄러움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남편입니까? 아니면 저입니까?"


"남편이요..."


"남편에게 젖가슴을 보여 드리는 것이 처음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닐 것 같은데요."


....


"죄송합니다만 남편분께서는 앞에 놓인 오일을 집어 주실 수 있을까요?"




나는 대답 없이 의자에서 일어나 바닥에 놓인 3분에 1쯤 남은 오일병을 집어 첸에게 건넨다.




"아닙니다. 저에게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걸 부인의 젖가슴에 조금씩 골고루 부어 주세요."




나는 시키는 대로 그것을 아내의 벗겨진 젖가슴에 천천히 붓기 시작한다.


골고루 그것은 아내의 가슴을 적시고 배 쪽으로 흘러내린다.


첸의 양손이 아내의 겨드랑이 밑에서 똬리를 튼 뱀의 머리처럼 올라오더니 젖가슴을 밑쪽에서부터 잡는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오일을 젖가슴에 바른다. 아내의 고개가 뒤로 젖혀져 첸의 어깨 위에 기댄다.


아내의 젖가슴은 첸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계속 달라진다.


고개를 뒤로 젖힘에 따라 아내의 귀는 첸의 입과 가깝게 된다 첸이 아내에게 속삭인다.




"남편분께서 직접 오일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제가 양손으로 부인의 젖가슴을 더 잘 만질 수 있도록.


얼마나 자상한 모습입니까? 저를 통해 두 분의 사랑이 더 돈독해지는 것을 저는 느낍니다."




아내는 대답이 없이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차단한 채 오직 첸의 손이 주는 느낌을 젖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첸은 입을 벌리고 혀를 꺼내어 아내의 목 아래부터 귀 부분까지 천천히 핥는다.


혀가 지나간 자리에는 타액이 남아 조명에 반짝거린다.




"하아. 아.."




첸의 혀가 목을 핥자 아내의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터진다.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작은 탄성이다.


병 안의 오일은 아내의 젖가슴에 모두 부어진다.


오일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자 첸은 가슴 전체를 만지다 엄지와 집개를 세워 이미 딱딱하게 서 있는 아내의 유두를 잡고 비비기 시작한다.


나는 그 모습을 바로 앞에서 바라본다.


사정한 지 한 시간도 안 되었는데 나의 음경은 심장과 함께 미친 듯이 뛰고 있다.




"부인. 기분이 어떠세요?"


"하.. 하아.. 하.. 좋아요 .".


"남편분이 해주시는 것과 비교해서는 어떨까요?"


"............... 하.. 둘다. .좋아요."


"음.. 그럼 제가 더 분발해야겠고요."




첸은 약간 실망한 듯이 대답한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대답에 안심한다.




"부인. 그럼 가슴 마사지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자상한 남편분을 기쁘게 해드리죠."




첸은 이렇게 말하고 아내의 가슴에서 손을 뺀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일어선다.






"그럼 남편분을 향해서 아까 스타이너 씨에게 기어간 자세를 취해 주세요. 남편분은 침대 안에 그대로 계시고요."


"네?"


"음. 네발짐승처럼요. 아~! 이모티콘중에 OTL 자세 아시죠? 그 자세를 남편을 향해 취해 주세요."




아내는 시킨 대로 침대 위에서 무릎을 대고 팔을 꼿꼿이 세운 채 엎드린다.


아내의 얼굴이 내 음경 근처에 자연스럽게 머문다.




"남편분은 바지와 팬티를 벗어 주세요."




첸은 이렇게 말하곤 본인도 침대 위에 선 채로 옷을 벗는다.


나는 시킨 대로 혁대를 풀러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는다.


첸은 옷을 속옷까지 모두 벗는다. 음경이 날카로워 보여서 마치 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의 원피스는 상반신에서는 모두 벗겨지고 허리에 걸려있다. 스타킹은 그대로다.




"제가 아까 듣기로 남편분께서는 부인의 펠라치오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본인도 못 해본 걸 스타이너 씨가 먼저 해봤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지금 자세로 남편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세요."




나는 첸의 말에 깜짝 놀란다.




"부인. 가능하시죠? 혹시 스타이너 씨에게는 해줬는데 남편분께는 못하신다는 건 아니시겠죠?"


"네.. 물론 그렇지는 않아요."




나는 눈앞에 엎드린 아내를 바라본다. 내 음경은 뜨겁고 심장박동에 맞춰 거칠게 뛰고 있다.


아내는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입을 벌린다. 불과 2~3센티의 거리에는 나의 귀두가 위아래로 작게 뛰고 있다.


뭘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아내의 붉은 입술 사이로 내 음경이 사라진다.


아내를 내려다본다. 머리 윗부분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앞 머리카락 사이로 아내의 볼이 홀쭉해진 걸 본다.


음경이 따뜻한 감촉에 휩싸인다. 처음 받아보는 아내의 펠라치오에 나는 머릿속의 퓨즈 터지고 사고가 마비된다.


아내는 고개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며 정성껏 나의 음경을 휘감는다. 음경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강하게 샘솟는다.




"으....."




내 입에서는 작은 신음이 나오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아내에게 펠라치오를 받는다.


첸의 배려로...




타인의 배려로 나는 아내에게 펠라치오 서비스받고 쾌락에 휩싸여 있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상하게 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아내의 입속에서 빨리고 있는 나의 음경은 찌릿한 전기가 흐르는 듯한 쾌락에 휩싸이지만, 방금 애나와의 섹스로 인해 사정의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나는 양손으로 흘러내리는 와이셔츠를 움켜쥐고 엉덩이를 앞으로 내민 채 고개를 숙여 음경을 입에 물고 소리 내 정성껏 빨고 있는 아내를 바라본다.


이지혜 씨에게 받은 펠라치오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쾌락이다.


방안은 입으로 음경을 빠는 소리로 가득 찬다.




"부인의 펠라치오가 어떤가요?"


"아.. 으.. .네 좋아요".


"역시 부인의 진심이 통하는 군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입니다."




나는 아내를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 천장의 백열전구를 바라본다.


강한 빛이 안구를 뚫고 들어와 주변이 어두워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귀에 들리는 음경 빠는 음란한 소리와 하반신에 퍼지는 아찔한 느낌만을 나는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두둑"




스타킹 찢는 소리가 들리다.




"두둑 두둑"




계속해서 들린다.




고개를 숙이고 눈으로는 소리의 근원을 찾는다.


아내는 원피스 밑단은 걷어 올려져서 허리에 걸려 있고 엉덩이 아래가 모두 드러나 있다.


엉덩이 부분에서는 검은 팬티스타킹이 대부분 찢겨 있고 허벅지에도 찢긴 스타킹으로 인해 곳곳에 큰 원이 생겨 뽀얀 피부가 보인다.


찢긴 스타킹에 감싸여져 있는 아내의 늘씬한 허벅지가 한결 더 섹시해 보인다.


애나가 말한 섹시하게 스타킹을 찢는다는 게 이런 것이냐고 생각한다.


이 순간에도 아내는 여전히 입으로 내 음경을 빨고 있다.


첸은 오른손을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가더니 팬티를 잡아 오른쪽으로 제친다.


내게는 보이지 않지만 아마 첸의 눈에는 아내의 젖어있는 핑크빛 성기가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부인 너무 훌륭합니다. 이렇게 통통하면서도 깨끗한 핑크빛 성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는 크게 숨을 들이켠다.


게다가 이 향기. 불쾌감 하나 없이 순수하게 수컷을 미치게 하는 이 강렬한 향기/


나도 아내의 엉덩이에 코를 깊이 박고선 첸이 칭찬한 그 냄새를 맡아 보고 싶다.




갑자기 가슴속에서는 성에 대한 공격적인 기분이 솟아올라 아까 스타이너처럼 아내의 머리를 부여잡고


강제로 입술 사이에 음경을 거칠게 밀어 넣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하지만 행동에는 옮기지 못한다.


이때 나의 음경을 빨아주던 아내의 행동이 멈추고 입에서 신음이 터진다.




"헉.. 아 . 아 ."




내 음경은 절반은 아직 아내의 입속에 있지만 입이 크게 벌려져 더 이상 조이지 않는다.


첸은 아내와 마찬가지로 마치 개처럼 엎드린 자세로 아내의 성기를 입술과 혀로 핥고 빨고 있다.


아내의 입속에는 나의 음경이 첸의 입과 혀는 아내의 성기를 ..




"아. 하아 . 아 .. 응"




아내의 입에서 계속 신음이 터지고 침대를 집은 양손으로는 시트를 강하게 움켜쥔다.


나는 이미 벌려진 아내의 입에서 음경을 빼낸다.


펠라치오가 끝났어도 흥분은 멈추지 않는다.


아내의 상체는 첸의 혀 놀림에 점점 자세가 낮아져서 엎드린 체 엉덩이만 치켜세운 모습이 된다.


아내는 침대 위에 얼굴을 대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체 입을 벌리고 미간을 찌푸린 채 신음을 내뱉고 있고,


양손은 시트를 뜯어낼 기세로 강하게 움켜쥐고 엎드린 체 엉덩이만 높이 치들고 있다.


그 엉덩이 사이에는 첸의 얼굴이 있다.




나는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의 가녀린 등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가 마치 하트모양으로 보인다.




"부인. 혹시 여기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말하더니 성기를 핥고 있는 입의 위치를 더 위로 옮긴다.


그곳에는 아내의 항문이 있다.




"아. 아. 하아.. 거. 거긴"




쓰읍.. 쩝 쩝 .....




아내의 항문은 첸에게 빨리면서 질척한 소리를 방 안에 가득 채우고 있다.




"아.. 아 거긴 하지마세요 더러워요."




아내의 간곡한 부탁에도 첸은 그만두지 않고 침대를 딛고 있던 오른손을 들어 올린다.


올려진 그 손은 첸의 입 아래에서 아내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 같다.


내 위치에서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




내 눈에는 아내의 머리와 팔, 등과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와 종아리 모두 보이지만 오직 성기와 항문만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그 두 곳이 첸의 혀와 입술 그리고 손가락에 만져지고, 그로 인해 아내는 엉덩이를 세우고 엎드린 채 허덕이고 있다.




"아. 아. 아... 하아... 아.."




안타까운 신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빨라진다.


아내의 허리가 위아래로 흔들리더니 튀기 시작한다.


그때 첸의 입이 쾌락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뒤틀리던 아내의 엉덩이에서 서서히 멀어진다.




"부인. 이제 이 정도면 충분히 젖으셨습니다."




"하.. 하아 하아.."




우선 숨을 좀 고르세요. 부인. 제가 핥아 드린 게 마음에 드신 모양입니다.




"하.. 하아 조금.. 조금만 더 해주세.. 요."




나는 아내의 대답에 깜짝 놀란다. 첸을 보니 그도 약간은 놀란 모양이다.




"하아.. 조금만 더 하면 느낄 것 같아요.... 하아.."


"후후. 부인. 더해 드리길 바라세요?


"네.. 빨리.. 하아.."


"그럼 부인은 지금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성기와 항문을 저에게 빨아 달라고 애원하시는 건가요?"


."......... 하 하아.."




첸의 노골적인 물음에 아내는 숨만 몰아쉴 뿐 차마 대답하지 못한다.




"부인께서 더 해달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할까요?"




첸이 갑자기 나에게 묻는다.




"................ 아내가 원한다면 ...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원하니 더 해야죠. 하지만 제 혀는 이미 지쳐 있습니다."




첸은 이렇게 말하고 무릎을 침대에 대고는 몸을 세우고 음경을 아내의 성기에 가까이 댄다.


오른손으로 팬티에 손가락을 걸어 음경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옆으로 당긴다.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가 된 것이다. 나는 그 광경을 침을 삼키며 지켜본다.




"아 .. 윽........."




아내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온다.


첸은 아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부여잡은 체 허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인다.




"부인. 원하는 대로 해드렸습니다. 좋으세요?"


"아.. 아 하 하아 ... 아."


"혀와 손으로 하는 것과 음경으로 성기를 자극하는 것 중에 어느 게 더 마음에 드세요?"




질문에 아내는 대답하지 못한다.


첸이 엉덩이를 내밀어 사타구니 부분이 아내의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탁탁거리는 소리와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방안을 채우고 아내의 엉덩이가 출렁인다.


정신없이 바라보는데 첸이 나를 보고 고개를 까닥거린다.


나는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나는 걸음을 옮겨 침대 위로 올라가 아내의 하반신을 바라본다.


아내의 엉덩이와 허벅지는 첸과 부딪힐 때마다 떨리고, 그 리듬에 맞춰 아내의 입에서는 애절한 신음이 터져 나온다.


엉덩이와 허벅지에서는 땀이 배어 나온다.


나는 알고 있다 아내가 섹스 중에 땀을 흘린다는 것은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말이다.




섹스할 때 땀 흘리는 아내는 결혼 기간에 단 한 번 경험했다.


그날따라 나의 애무에 격렬하게 반응하던 아내는 내가 삽입하자 미세한 움직임에도 크고 강하게 반응했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온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었다. 그리고는 내 몸에 강하게 매달려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질러댔었다.


그날 섹스 후에 내가 아내에게 이상해서 물어보니 이전에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느낌이 달랐고, 삽입할 때는 마치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전부 찌릿찌릿하고 터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다.




아내가 지금 첸에게 후배위 섹스를 당하면서 온몸에서 땀이 나고 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후배위를 당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 아내를


극도의 성적 흥분을 느끼며 숨 쉬는 것도 잊은 체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서는 쉬지 않고 첸의 음경이 사라졌다 보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첸의 음경은 아내의 애액으로 반질거린다. 애액은 옆으로 튈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눈을 질끈 감은 아내의 신음은 이미 비명으로 바뀐 지 오래다.


성기에 느껴지는 첸의 음경이 주는 쾌락에 이성은 이미 마비되어 버린 것이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첸은 사정하지 않은 채로 음경을 아내의 엉덩이에서 빼낸다.


아내의 성기는 완전히 젖어 있고 허벅지 안쪽으로는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다.




"부인. 이 정도면 만족하시겠죠?"


"하아.. 너..너무 좋. 좋아요."


"더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네...."


"정말 더 할 수 있으시겠어요?"


"하 아.. 네. 원하시면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부인은 그다지 원하지 않는 것이군요. 그럼 이미 순결을 주셨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하아.. 하아.."




아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여전히 엉덩이를 치켜세운 자세로 엎드려 있다.




"부인.. 수고하셨습니다."


"더 해주세요...."


"네? 잘 못 들었습니다. 부인"


"해주세요..."


"제 귀에는 지금 저에게 섹스를 더 해달라고 하시는 것으로 들리는데, 맞나요?"


"..."




아내는 대답이 없다.


첸은 나를 보며 웃는다.




"좋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부인께서 저를 원하신다니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 찢긴 스타킹과 팬티를 벗으시고 침대에 바로 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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