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13

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13

M 망가조아 0 1589

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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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꿈은 이루어진다.






아휴! 좆대를 넣었으면 죽이는 조임일 텐데, 기회에 좆 빠는 걸 좀 가르칠까? 눈앞에 별이 반짝반짝할 때 디밀면 모르긴 해도 쭉쭉 아이스크림 빨 듯이 핥아줄 텐데.




눈빛은 몽롱하니 풀어지고 귓불은 빨개져 열이 풀풀 나고, 자꾸 목이 마른 지 연신 그 이쁜 빨간 입술을 혀끝으로 날름거리며 마른침을 꿀꺽꿀꺽 삼킨다.




“학학!! 아이~~몰라! 하우~ 뭘 봐요?”




이런 그렇다고 슬립을 뒤집어쓰면 어쩌누? 이제 바지를 벗었는데 기본 양심이 있으면 내 몸 상태도 봐주고 조금 빨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궁극적으로 걸쭉한 엑기스를 한 사발 먹여줘야 봉사한 보람이 있을 텐데,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디밀 수도 없어 슬쩍 말을 돌렸다.




“오빠. 몸이 터져버릴 것 같아, 아이고. 관능적인 그 입술에 한 번 물려봤으면 원이 없겠네.”




“칫! 나, 나도 해주고 싶단 말이야. 하지만 부끄럽고, 한 번도 안 해봐서 무섭다고. 오빠가 싫어할까 봐.”




후후! 비전이 보인다.




슬그머니 몸을 돌린 나는 침대에 비스듬히 앉으며 그녀를 끌어당겼다.


쿵쿵거리는 심장박동이 그대로 전해져 왔고 절정의 여운이 잦아들었는데도 양 볼이 빨갛다.




“거북하면 안 해줘도 돼! 긴 밤 동안 아라만 시달리면 힘들 거니까.”




“그, 그냥 키스하는 것처럼 빨면 돼?”




“으음, 어떻게 하면 오빠가 좋아하는지 가르쳐줄까? 부끄러우면 오빤 눈 감고 있을게.”




고개를 45도로 돌려 외로 꼬고 있던 그녀는 내가 슬그머니 눈꺼풀을 맞대자 조금 수치심이 사라지는지 살그머니 손을 내밀어 살인적으로 불끈대는 주니어를 집적대본다.




사춘기 어린 소녀도 아니고 어떤 경로든 성인 남성의 성기를 본 적은 있을 거다. 그렇다면 지금 자기 손에 닿아있는 남성의 상징이 얼마나 흉물스러운지 짐작은 할 테고. 솔직히 은근히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다.




“아휴, 흉측해! 이게 내 몸에.”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가만히 입술을 살짝 대어온다. 어이구, 미치겠네! 나는 주먹을 불끈 쥐며 푸르르 몸을 떨었다. 그리고 은근한 목소리로 오랄의 기본을 하나씩 천천히 가르쳐 나가기 시작한다.




촉촉하고 열에 달뜬 뜨거운 입술이 주니어를 감싸는 그 느낌은 언제 어디서나, 상대가 누구든 간에 나를 황홀한 감각의 세계로 몰아가는 촉매제다.


도톰하고 유난히 작은 아라의 입술. 특히 처음으로 내게 봉사를 시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성적인 흥분의 도가니로 끌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할짝할짝!! 이렇게? 어멋! 괜찮아? 이빨에 긁혔는데. 읍! 휴, 숨 막혀. 쩝쩝!! 위아래로 흔들라고?”




하모니카와 좆 피리를 잘 부는 여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특강을 해 나갔고, 아라는 열심히 정성을 다해 강의받은 내용을 즉석에서 실습해 나갔다.




컥컥거리면서도 목젖에 닿을 때까지 빨아들일 때쯤 슬그머니 실눈을 떠 상태를 살펴보았다. 찔끔거리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내며 입술을 흥건히 적신 밀침을 이따금 삼켜간다.




가느다란 하얀 두 손이 굵은 좆대를 아우르다 한 손을 더 아래로 내려 물컹한 고환을 살살 어루만지기도 하면서 입에 문 뭉툭한 귀두 끄트머리 작은 구멍 주위를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페니스를 혓바닥으로 핥아댄다.




“으그그...으윽!! 그, 그만, 아라야!!”




시각적인 자극까지 받은 나는 참지 못하고 사정감을 느꼈고 다급하게 웅얼거림을 외쳐댔다. 열중한 그녀는 미쳐 내 말을 못 들었는지 여전히 입에 문 귀두를 뱉어내지 않는다.




단전에서 내 뻗친 짜릿한 쾌락의 사정감이 발가락 끝으로, 이어서 등골을 타고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앞뒤로 흔들리는 그녀의 머리채를 막 잡은 순간 폭발하듯 뜨거운 사정액이 뿜어지고 말았다.


그제야 뭔가 이상한 상황을 판단한 듯 애라는 눈을 동그랗게 크게 떴고, 이내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푹 묻어버린다.




“끄으!! 이, 이런.”




내가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을까? 당황한 듯 눈을 꽉 감더니 오히려 더 꼭 귀두를 깨물며 굵은 좆대를 마구 흔들어 대는 게 아닌가.


이미 사출된 뜨거운 진액은 아라의 입안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그 이쁜 입술 사이를 비집고 주르륵 고운 턱을 따라 목덜미 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얼른 빼고, 뱉어!”




이건 또 무슨 억하심정이란 말인가? 콧김을 씩씩 내뿜는 그녀의 목젖이 움직이네.




`하이그그, 오랄 첫 빵에 엑기스까지 삼켜버리다니, 어메. 똑똑 한 거!`




한참 후에 헉헉거리며 입을 벌린 아라는 그 잔류물을 마치 포르노 여배우처럼 혀끝에 모아 내밀어 보이더니 그것마저 꼴까닥 삼켜버리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자기 목덜미를 따라 주르륵 흘렀던 엑기스를 살짝 손끝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본다.




“하아, 하아!! 무슨 냄새도 조금 나고 미끈둥거리네.”




“이것으로 입 헹궈, 어서!”




“싫어. 나, 솔직히 오빠 것 느끼고 싶었단 말이야. 포르노 비디오에서 보긴 봤어. 내, 내숭은 떨었지만.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오빠 것 먹고 싶다고 먼저 그럴 순 없잖아.”




아휴, 귀여운 거!




나는 사정없이, 이쁘게 나불대는 그 입술에 내 입술을 찍어 눌러갔다.


진하게 풍겨오는 밤꽃향을 음미하며 입안을 샅샅이 탐색해 구석구석 핥으며, 혀뿌리가 얼얼해지도록 얽어 빨고 휘두르고, 잇몸과 입천장이 닳아 빠지도록 쓸어주었다.




이윽고 한차례 사정 후에도 여전히 불끈거리는 주니어를 아라의 중심부에 밀착시켜, 겨우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가는 그 협소한 구멍에 뭉뚝한 귀두를 밀어갔다.




홍수가 날 만큼 흥건하게 젖어, 맞아들이긴 했으나 질벽 주름 전체가 쫙 펴지고,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한계점까지 밀려나는 아라의 몸은 너무 뜨겁고 쫄깃쫄깃해서 나를 미치게 했다.


어금니를 지그시 무는 폼이 뻐근한 동통을 분명 느끼는 모양인데도, 입으로는 멋진 신음을 흘려내고 있다.




나긋나긋한 허리를 한 손으로 휘감아 올리며 좀 더 깊숙이 밀어 넣자, 아라는 버둥거리며 내 목을 강하게 끌어안아 온다.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것 같은 가냘픈 몸매의 하얀 살결이 불긋불긋 온통 장밋빛 키스 마크로 뒤덮인 채, 매끈한 이마와 오뚝한 콧날에 송골송골 땀방울까지 맺힌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워 도저히 내 욕심만 채울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강한 푸싱보다는 부드러운 채움만으로 그녀의 자극 점을 건드려주면서 다시 한번 불타오르도록 자세를 바꿔갔다.




책상다리로 앉은 내 가슴에 등을 돌린 채 안기는 체위.




아라의 표정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또한 이 자세에서는 조금만 무리수를 두면 여성들이 가장 부끄러워하는 후배위로 곧장 전환할 수 있으므로 늘씬한 아라의 뒤태를 감상하면서 곧게 쭉 뻗어 내린 등허리와 동그랗게 기막힌 곡선을 그리며 내 하체에 얹혀 있는 엉덩이를 슬슬 주물러대면서 한 손을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여태껏 미뤄뒀던 아라의 젖가슴을 애무해 나갔다.




“아으~! 가, 가만히 있어. 나, 또 이상해지려고 그래. 오빠! 으그그!! 왜 이러지? 아우!”




“감추지 말고, 느끼고 싶은 데로 느껴. 다음 달부터 바빠질 텐데.”




“아, 뜨거워! 엄마야!! 몸이 터질 거 같아. 하으으!!”




처음 진입했을 때 빡빡했지만 삽입 율동을 하면서 겨우겨우 미끄럼이 생겼는데, 다시 아라의 속살이 엄청난 압력으로 반쯤 박혀있는 내 좆대를 갈궈왔다.




단단하게 영근 유두 알을 살살 비벼주는 내 손길을 자기 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꼭 잡은 그녀는 부들부들 떨면서 이따금 미친 듯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푹푹 주저앉는 게 아닌가.


전원개의 불 중심에 닿는 감촉이 내 좆의 끄트머리에 전해질 정도로 말이다.




작은 고개를 넘고 넘어 이윽고 높은 벼랑에 당도한 그녀는 끅끅거리는 울음을 토해내며 앞으로 풀썩 무너지며 전신을 경직시켜갔다.


조금 야비했으나 때를 놓치지 않고 무릎을 꿇는 자세로 아라의 등에 올라타 듯 상체를 수그렸다.


마침 페니스가 질구에 걸려 죔을 받던 중이라 사천일심을 시도했다. 네 번 짧게 끊어치다가 한번 깊숙이 들이미는 심천법.




아라는 침대 시트를 움키며 하얀 엉덩이를 쑥 뽑아 올렸다. 분명 격심한 동통과 함께 황홀하리만치 아찔한 오르가즘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일거에 동굴 깊숙이 삽입된 좆 주변을 사정없이 질벽이 할퀴어왔다.


질컥거리는 진흙 밟는 소리 대신 날카롭게 비단 폭 찢어지는 소리가 아라의 보지에서 울렸다. 


그만큼 단단하게 아라의 보지 속살과 내 좆이 꽉 맞물려버린 것이었다.




후진과 전진을 시도하자 속살이 딸려 나오고 음순이 말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구체의 아라 엉덩이 전체가 앞뒤로 강하게 흔들리며 진퇴 되고 있었다.




“아악! 오..오빠! 그...그만, 아라 죽겠어!! 아우으~ 아앙!! 미치겠어. 이, 이게!! 오르가즘? 으으. 같이 해. 오빠도.”




순간, 내게서 폭발한 뜨거운 용암이 마악 추락하는 아라의 온몸을 뜨겁게 태우며 아기 궁전 깊숙이 뿜어졌다. 쥬니어는 거의 한 뼘가량이나 그녀의 하복부에 틀어박혀 움찔움찔 두 번째 사정을 해댄다.




좆을 빼내기가 싫었다. 그녀가 가임기라 해도 두려운 것은 없었으니까.


삽입된 그대로 자세를 틀었고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간 아라를 배 위에 올려 침대 위로 쓰러졌다.


조금씩 팽창을 줄여가는 분신을 몇 번이나 흠칫흠칫 조여대던 속살이 이윽고 잠잠해진다.


거칠었던 숨결이 평온하게 잦아들 무렵 땀에 젖어 얼굴에 붙은 몇 오락의 머리칼을 정리해 주며 속삭이듯 물었다.




“어때? 오빠가 해준 거 맘에 들었지? 이제 약속 지키는 거야.”




“맘에 들긴, 치! 나. 정말 죽을 뻔했단 말이야. 기절하는 줄 알았어. 그게 뭐야!”




“이런, 아라 너! 세 번씩이나 천국엘 보내줬는데도. 오라, 그러고 보니 너!”




“히히! 어쨌든 오빠 하는 거, 내 맘에 안 들었다. 담에도 만나면 오늘처럼 꼭 껴안고 자야 해”




“이런! 암큼한 것이 오빨 갖고 놀았어?”


“메롱! 나, 그동안 속 탄 거 생각하면 아직도 멀었어. 하지만, 아침에 한 번 더 안아주면 조금 고려해볼게. 후후! 이제 베드신 그까짓 거 염려 안 해도 될 거 같아. 오늘 밤 섹스한 거를 상상만 해도 표정 연기 끝내줄 거야.”




“질투 나게. 볼기를 때려줄 거야!! 이 여우야.”




그러나 나는, 이쁜 아라의 엉덩이를 때리지는 않았다. 부드럽게 엉덩이의 살집을 움키며 붉은 입술을 혀끝으로 때려줬을 뿐.




중노동을 치른 아라는 샐쭉샐쭉 웃으며 쿡쿡거리다 이내 내 품에 얼굴을 묻고, 꿈나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한순간에 내 것을 위아래로 다 먹은 그녀는 구름 위를 나는 꿈이라도 꾸는 모양이다. 


단내가 풍기는 입술을 살짝 벌린 채 이따금 그 여린 몸을 가볍게 떨어댔으니 말이다.




* * * *






“이봐요, 젊은이! 안 내려요? 종점이요. 종점!”




“.........예?”




이런, 쩝!!




자미정엘 가려면 종점 전에 내려야 하는데 잠이 들었다. 나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실내등도 이미 꺼버린 노선버스에서 몸을 비워야 했다.


아, 정말 끝내주는 꿈이었는데!




아직도 민망스럽게 아랫도리가 팽창해서 무언가가 바지를 뚫고 금세 튀어나올 것만 같다.


나는 어기적어기적, 자미정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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