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5부 (1)

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5부 (1)

M 망가조아 0 1502

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5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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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가면 스타이너가 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나는 "3"이 나왔다. 이번 판도 이기기 힘들 것 같다.


카드를 바라보는 아내의 표정에는 근심이 나타난다.


스타이너는 "4", 노신사는 "9"가 나왔다.




"어떻게 된 게 당신은 한 번도 못 이겨요? 이러다 우리가 꼴찌 하겠어요."


"이 게임은 실력이 아니야. 100% 운이라고. 날 탓하지 마."




애나가 따지듯 묻자 스타이너가 변명을 한다.




"이번 판도 제가 이겼군요. 음 이번에는 뭘 해볼까?"




아내는 잔뜩 긴장한 채 노신사를 바라본다.




"이번에는 커닐링구스를 미스터 정의 부인께 요구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나는 고개를 돌려 아내를 바라본다.




"죄송하지만 커닐링구스가 뭐죠?"




아내의 질문에 노신사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웃으며 설명한다.




"커닐링구스란 제가 입으로 부인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내는 노신사의 설명에 얼굴이 붉어지고 당황한다.




"저. 거기를 입으로 하시면 불쾌하실 거예요. 깨끗하지도 않을뿐더러"


"저에게 그런 걸 설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거부하셔도 좋고요.


하지만 이번에 거부하면 더 이상 거부권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이번에 거부를 하시면 다음 판부터는 요구하는 모든 것에 무조건 응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내는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다.


아마 남은 게임과 확률을 생각하거나 아까 가슴 애무를 거부한 걸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네"




작은 소리가 아내의 입에서 나온다.




"네? 뭐라고요? 허락하신 건가요? 크게 대답해 주세요"


"네. 할게요"




좀 전보다 조금 더 크게 대답한다.


아내의 대답에 노신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첸의 뒤를 돌아 아내 앞에 와서 선다.




"부인 겁내지 마세요. 즐거우실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옆에 남편분이 앉아 계시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이렇게 말하곤 의자에 앉아있는 아내 앞에 오른쪽 무릎은 세우고 왼쪽 무릎은 땅에 대고 꿇어앉는다.


긴장한 아내의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을 바로 옆에서 느낀다. 아내는 노신사의 얼굴에서 시선을 고정한다.




노신사는 한쪽 무릎으로 꿇어 앉은 자세를 유지하고 양손을 아내의 허벅지로 서서히 가져간다.


양 허벅지에 손을 대곤 서서히 검은 스타킹을 미끄러져 올라간다. 나는 그 광경을 바로 옆에 앉아 지켜본다.


손이 스타킹으로 인해 입체감을 더하고 있는 허벅지를 올라감에 따라 크림색 원피스의 치맛단이 올라간다.


올라간 만큼 육감적인 검은 허벅지가 드러난다.




타인에 의해서 보여지는 아내의 허벅지를 바라보며 나는 음경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원피스의 치맛단은 아내의 둔부 바로 전까지 올라가 결국 다리가 치마 밑으로 모두 드러났다.


노신사는 손을 내려 아내의 다리 밑으로 내리더니 이내 왼쪽 다리를 들어, 자기의 어깨 위로 올리고


뒤이어 남은 오른 다리를 들어 올려 남은 한쪽 어깨에 건다. 그리곤 성기가 보일 수 있도록 아내를 의자에서 약간 끌어 내린다.




아내는 의자에 앉은 채로 양다리는 노신사의 양쪽 어깨 위에 있고 치마는 이미 팬티까지 올라가 있다.


거기에 노신사가 자기 쪽으로 아내를 당김으로써 아내의 성기 부분은 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진 상태로 그의 얼굴 앞에 위치하게 된다.


그 모습이 내 눈에 음란함을 떠나 어쩐지 너무 아름답게 비친다.


더욱이 노신사의 양어깨에 걸쳐진 채 의지할 곳 없이 허공에 떠 있는 아내의 종아리는 검은 스타킹으로 인해 더욱 각선미가 돋보이고 있다. 너무 예쁘다.




아내는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자 왼손을 뻗어 나의 오른손을 잡는다.


그 손은 뜨거웠고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나는 아내의 꼭 잡은 손을 통해 지금 아내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는 느낀다.




나는 순간 스타킹이나 팬티도 벗기지 않은 채로 아내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넣고 있는 노신사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설마 스타킹과 팬티 위로 커닐링구스를 하려는 것일까?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노신사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 손은 허벅지 위쪽으로 돌려서 아내의 성기 쪽으로 향했고 나머지 한 손은 엉덩이 쪽에서 성기 쪽으로 향한다.


뭔가 감이 온다. 야동에서 너무나 많이 봐왔던 장면이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것도 내 아내에게.




예상대로 노신사는 양손을 이용해 검은 팬티스타킹을 잡고 늘이더니 이내 양손으로 찢는다.


두둑 소리를 내며 아내의 허벅지 사이에 그리고 노신사의 얼굴 앞에 작고 하얀 원이 생긴다.


노신사가 양손을 조금 더 벌리자 원의 크기가 좀 더 커져서 검은 스타킹 사이로 아내의 하얀 허벅지와 그사이에 있는 황금색 실크 팬티가 보인다.


그는 엉덩이 쪽에 있는 손을 오른손과 마찬가지로 위로 들어 올리곤 코를 거의 팬티에 닿을 정도로 밀착시키더니 크게 심호흡해 향기를 콧속으로 빨아들인다.




"으. .. "




그 행동에 아내의 입에서 작은 소리가 새어 나온다.




"불쾌감 하나 없는 농밀하고 관능적인 향기입니다."




이렇게 말하더니 천천히 진행되던 노신사의 행동이 갑자기 빨라진다.


오른손의 두 개 손가락을 황금색 팬티에 걸더니 옆으로 제친다.


그러자 아내의 음모와 성기가 드러난다. 성기는 땀인지 애액인지 알 수 없는 액체로 인해 촉촉이 젖어 있다.


노신사가 양손의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이용해 아내의 성기를 좌우로 벌리자 물기를 머금은 깨끗한 핑크빛 속살이 보인다.


나는 바로 옆에 앉아 그 모습을 빠짐없이 지켜본다.


고개를 돌려 아내를 바라보자 시선을 느끼곤 아내도 나를 바라본다.


얼굴에는 긴장이 가득하다.


이미 양다리는 노신사에 의해 벌려진 까닭에 노신사의 어깨에 걸려 있다기보다는 M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양 발끝이 노신사의 척추 쪽으로 모여 스스로 다리를 이용해 등을 감싸 안은 모양이 되었다.




중지와 엄지로 성기를 벌린 체로 양 집게를 이용해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닿을 듯 말 듯 하게 살살 문지른다.


내 손을 잡은 아내의 왼손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걸린다. 나를 보고 있던 얼굴은 고개를 숙여 노신사의 손가락에 만져지고 있는 자신의 둔부를 향한다.


굳게 닫혀 있던 아내의 입이 조금씩 열리더니 이내 아랫입술을 깨문다.


아내의 둔부를 보니 손가락에 의해 핑크빛을 드러내며 벌려진 성기에는 아까보다 좀 많은 물로 촉촉하게 젖어 있다.




"아. 잠깐만요. 죄송해요. 잠깐만요"




아내가 갑자기 외치며 노신사의 이마에 오른손에 대어 둔부에서 약간 떨어트린 후 황급히 말한다.




"저 죄송하지만, 거부권 지금 쓸게요"


"부인. 룰이 무시되는 게임은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선택할 기회는 분명히 있었지 않습니까?


게임의 진행을 방해했으니 이런 경우에는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시간을 지금부터 다시 카운트합니다."




스타이너가 단호하게 대답한다.




"아.. 그런"


"저런. 부인. 게임의 룰을 무시했으니 벌을 받으셔야 하겠네요"




아내 허벅지 사이에 있던 노신사가 안타깝다는 듯이 말한다.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 헉-"




아내의 말이 중간에 끊긴다.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노신사는 얼굴을 아내의 성기에 가까이 대고 입을 벌리고 혀를 세워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할짝거리는 소리가 작게 나자 아내의 눈은 감기고 입은 조금 벌어진다.


할짝거리던 노신사의 혀는 이미 촉촉하다 못해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아내의 핑크빛 성기를 크게 핥는다.


혀로 클리토리스를 포함한 성기 전체를 크게 핥고 있다. 허벅지의 안쪽에는 작은 경련이 오는지 움찔거린다.




"아.. 아 아 흐 흑"




아내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터져 나온다. 바지 안에서 내 음경은 극도로 딱딱해지는 것을 느낀다.


짧은 찰나에 다음 게임에서 이겨 사까시를 요구해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짧은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노신사는 혀와 입술을 이용해 아내의 성기를 열심히 핥고 있다.


내 손을 잡던 아내의 왼손은 이미 오른손과 함께 노신사의 머리 위에 놓여 꽉 부여잡고 손가락 사이로는 하얀 머리카락이 잔디처럼 솟아 나와 있다.


M자로 벌려져 있던 다리는 노신사의 등에서 발을 서로 걸어서 풀리지 않게 스스로 조이고 있다.




"아. 수인 씨.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성기를 빨리는 모습이 너무 음란해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저 단아하고 아름다운 얼굴이 부끄러움과 쾌락으로 묘하게 일그러지는 것과 풍만한 가슴,


그리고 저 탄력 있고 매끄럽게 뻗은 다리 그리고 그사이에 있는 낯선 남자의 머리..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10년 넘게 모임을 했지만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흥분되는 건 정말 처음이네요."




"여자인 내가 봐도 그대로 범해 버리고 싶어질 정도니 자기가 보기에 그러는 것도 당연하지"




스타이너가 감탄하듯 말하자 안나도 바로 동의 하며 한마디 거든다.




결국 노신사의 혀 놀림에 아내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만다.


안타까운 듯 미간은 약간 찌푸려져 있으나 얼굴에는 다리 사이에서 밀려드는 강한 느낌을 주체하지 못하는 기쁨의 기운이 서서히 번진다.


모든 신경을 노신사 혀끝의 움직임에 집중하느라 눈은 감겨 있다.


살짝 열린 입에서는 안타까움과 쾌락의 신음이 계속 터져 나온다.




이미 아내는 부끄러움을 잊은 듯 보였다.


남편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스타킹을 찢기고 성기를 빨리고 있다는 수치심은 노신사의 혀 앞에서 모두 무너져 버리고


머릿속에는 온통 육체가 혹은 성기가 전해주는 쾌감으로 휘저어지고 있다.


입에서는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는 점점 더 애절해지고 점점 더 커진다.


이제는 서서히 허리까지 들썩이고 몸이 뒤틀리기 시작하려는데 첸의 목소리가 들린다.




"5분이 경과 되었습니다."




목소리를 신호로 노신사는 놀라울 정도로 미련 없이 행동을 멈춘다.


이 정도는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내는 잠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 하였으나 이내 노신사의 등 쪽에 걸려있는 양발을 풀고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의 육체가 다리 사이에서 빠져나가자 애액을 닦을 겨를도 없이 무릎을 서로 붙이고 바로 치마를 끌어 내린다.


자세를 바로잡는 아내의 호흡은 여전히 거칠다.




*네번째판*




마티아스, 칩 1개


박성렬(노신사,) 칩 10개


나, 칩 4개




네 번째 판이 시작되기 전에 잠시 휴식을 한다.


그동안 첸은 bar로 가서는 얼음을 깨고 여러 가지 주류를 혼합하여 칵테일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아내에게 상태를 묻는다.




"여보. 괜찮은 거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자기 이런 내 모습 아무렇지 않아요?"


"응"


"내가 자기 바로 옆에서 다른 남자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당하고 있는데 화가 나거나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화는 당연히 나지 않았고, 자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어."


"자기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부끄러운 짓을 당하고 있는데 화가 나지 않는 게 가능해요? 아무리 게임이라 할지라도?"


"게임에 진 건 기쁜 일이 아니지만, 자기의 모습에 화가 나지는 않았어. 그러는 자기는 내가 다른 여자와 키스할 때 어땠어?"


"싫었어. 나는 자기가 나 아닌,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하는 게"


"그래. 그럼 이겨도 다른 여자에게 성적권리를 요구하는 건 하지 않을게. 자기가 싫다면 말이야."


"꼭 그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럼 자기는 안 한다면서 나는 다른 남자와 이상한 거 해도 된다는 거예요?"


"물론이야. 그리고 그건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야"


"사랑하는데 다른 남자와 이상한 짓을 해도 괜찮다는 거야?"




아내의 물음에 숨을 한번 고르고 대답한다.




"내가 자기를 나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기분이 나빴을 거야. 막약 이런 파티에 참여하게 된다면 적당히 여자 하나 섭외해서


아내라고 속이고 참석한 후 실컷 즐겼겠지. 남의 것은 가지고 싶어도 내 것을 내어주기는 싫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나는 자기가 나와 결혼하긴 했어도 내 소유물이라고 생각 한 적은 없어."




첸이 다가오더니 나와 아내에게 칵테일을 건네준다. 나는 마침 목이 말랐던 참이어서 크게 한 모금 마신다.


아내는 마시지 않고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말을 계속 이어 간다.




"단 한 번도 소유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하지만 언제나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있어.


그래서 늘 자기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그게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해.


이번 경우도 크게 다르진 않아. 나와의 섹스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라도 자기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야."


"자기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겠어요. 하지만 나는 지금 당신과의 성관계에서 불만은 없어요."


"그래..? 하지만 방금 커닐링구스는 어땠어?"


"........"


"괜찮으니까 말해봐. 옆에서 내가 보기엔 나쁜 기분이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솔직히 이전에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강렬한 느낌이긴 했어요. 거부할 수 없는. 그리고 너무 부끄럽기도 했고"




아내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지금이 중세도 아니고, 우리가 애들도 아니잖아, 더 맛있는 섹스가 있는데 굳이 거부할 이유가 있을까?"


"지금 내게 하는 모든 말. 진심이에요?"


"거짓이 아니야, 정리하면 나는 자기를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고, 너무 사랑해, 그로 인해 자기가 나와 함께 즐거운 성적 유희를 즐기면 좋겠어.


이건 몰래 바람 피우는 것과는 다른 문제거든"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더 많긴 하지만 자기 마음은 일단 알겠어요."


"이해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자기도 게임에 이기면 권리를 행사하는 게 좋겠어요."


"괜찮겠어?"


"네.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나는 아내의 대답을 듣고 남은 칵테일을 모두 마셔서 잔을 비운다.




"부부간 대담은 끝났어요? 그럼 게임을 시작합니다. 첸 패를 돌려줘"




스타이너의 말을 들은 첸이 다시 패를 돌린다. 이번에 숫자를 보이게 해서 바로 앞으로 던진다.


솔직히 이 게임에서 카드를 굳이 숨길 이유가 없긴 하다.




이번 판에서 스타이너가 이기지 못하면 게임을 거기서 바로 끝난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스타이너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친다.




여유 넘치는 표정대로 이번 게임은 스타이너가 이겼다. 결국 게임은 마지막 판까지 진행되게 된다.


뭔가 게임이 조작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칩이 한 개 남은 상황에서의 여유로운 스타이너의 표정. 그리고 그의 승리.




"하하 드디어 나도 한번 이겨 보는구먼. 그럼 나는 뭘 요구할까? 음. 그래 나는 아름다운 부인들에게 펠라치오를 한번 받아 볼까요?"


"저.. 펠라치오가 뭐에요?"


"수인 씨. 질문 하실 줄 알았습니다. 방금 수인 씨가 받으셨던 커닐링구스에서 남자와 여자를 바꾸면 됩니다.


즉.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를 해주는 것이지요."


"입으로? .."


"거부하시려면 거부하셔도 됩니다. 권리가 한번 남으셨습니다."




아내는 잠시 생각하더니 거부권을 행사한다. 마지막 판의 승리에 희망을 거는 것 같다.




"음. 저런. 지혜 씨는 해주실 거죠?"


"설마 칩이 이렇게 많은데 할 리가 없잖아요."


"오마이갓.. 난 도대체 왜 이긴 거야?"




이지혜 씨가 거부권을 행사하자 아내의 표정이 굳어진다.


아마 이지혜 씨의 거부권 행사는 계산에 없었던 모양이다.


웃으며 스타이너가 마지막 판의 패를 첸에게 요구한다.




*마지막판*




마티아스, 칩 5개


박성렬(노신사), 칩 8개


나, 칩 2개




첸의 손에서 카드가 한 장씩 던져진다. 모두 시선으로 카드의 행방을 훑는다.


내가 받은 카드의 합은 7이다. 이 정도면 희망은 있다. 꼴찌가 두 명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내 표정을 보는 스타이너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스타이너는 합계 9를 받았다. 박성렬은 3이다.


내가 꼴찌다. 스타이너의 요구를 기다린다.




"역시 정의는 승리하는구먼. 저의 요구는 아까와 같습니다. 수인 씨에게 펠라치오를 받고 싶습니다."




아내는 잠시 망설이더니 나를 바라본다.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타이너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노노. 저는 걸어서 오시라고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아까처럼 페널티를 받고 싶지 않으시면 지시에 따라주세요."


"네.. 그럼 어떻게?"


"우선 저에게 오는 방법은 두 팔과 무릎을 이용해서 기어 오시는 겁니다."


"네? 그런...건"


"여보. 괜찮아. 게임이잖아. 자기를 모욕 주려는 게 아니야!"




아내는 내 말을 듣고는 우리가 앉아 있는 소파 앞에 천천히 엎드린다.


엎드린 자세가 되자 크림색 원피스 치마가 올라가 다리 사이에 아까 찢어진 스타킹 일부가 보여 하얀 속살이 드러난다.


어깨와 엉덩이 부분은 위로 올라오고 허리 부분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 몸매의 굴곡이 더 강조된다.


아내는 천천히 스타이너를 향해 기어간다. 그 모습이 묘하게 관능적이다.


이윽고 스타이너 앞에서 멈춘다. 스타이너는 앉은 채로 다리를 벌린다.




"부인. 입으로 바지 지퍼를 내려 주세요"




아내는 이제 더 이상 반문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스타이너에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이를 이용해서 지퍼를 찾아내라고 다음 명령을 기다린다.




"아주 훌륭해요. 부인. 지금 제 앞에서 입으로 지퍼를 내리는 모습에 제 자지는 이미 딱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타이너는 평소엔 쓰지 않던 "자지"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쓴다.


의자에서 일어나서는 스스로 혁대를 풀고 바지를 내린다.


몸에 붙는 타입의 하얀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의 사각팬티가 보인다.


그 안에 성기가 터질 듯이 꿈틀댄다. 그 광경을 아내는 기어 온 자세로 고개를 들어 말없이 바라본다.




"자. 부.인 이제 팬티를 양손을 이용해서 직접 내려 주세요"




아내는 말없이 무릎을 바닥에 붙인 체로 몸을 세워 양손으로 스타이너의 팬티를 잡고 아래로 내린다.


팬티가 성기 부분까지 내려가자 음경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아내의 얼굴 바로 앞에서 위아래로 흔들거린다.


역시 서양인은 그 크기에서부터 압도적이다. 내 성기만 봐왔던 아내로서는 그 압도적인 크기에 놀란 듯했다.




"자. 그럼. 부인 부탁드립니다."




스타이너의 말에도 망설이며 차마 빨지를 못하고 있다.




"이거 이러시면 페널티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노신사가 옆에서 지켜보더니 한마디 한다.




"미스터 박. 숙녀분께 너무 가혹하게 굴지 마세요. 후후 혹시 남편분께 해주신 적이 없는 건가요?"




아내는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왠지 바보가 된 기분이 들었다.




"설마 했는데 .. 미스터 정이 너무 가엽군요. 그럼 방법을 바꿔야죠. 부인 술은 드실 수 있으시죠?"




아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네"




"그럼 마침 테이블에 칵테일이 있으니 이것부터 한잔하고 시작하시죠?"




아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손바닥을 내밀며 행동을 제지한다.




"그대로 있으세요. 그리고 고개를 뒤로 젖히시고 입을 벌려주세요."


"네?"




스타이너는 물음에 대한 대답 없이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머뭇거리더니 무릎을 꿇은 채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린다.




"네 좋습니다. 그대로 계시고 술을 흘리지 말고 잘 드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곤 음경의 끝부분을 아내의 벌려진 입의 윗부분에 위치시키곤 칵테일 잔을 집는다.


그리고는 잔에 담긴 칵테일을 자기 음경의 중간 부분에 아주 조금씩 붓기 시작한다.


그 칵테일은 스타이너의 우람하고 극도로 딱딱해진 음경을 타고 귀두의 끝으로 흘러가더니 아내의 벌려진 입속으로 떨어진다.


아내는 스타이너의 행동에 매우 놀란 듯이 눈을 아주 크게 뜬다.


입에서는 또르르 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방에 울려 퍼진다.


지금의 모습은 마치 스타이너의 소변을 아내가 무릎을 꿇고 받아 마시는 것으로 보인다.


아내는 차마 그것을 삼키지 못하고 흘리고 만다.


칵테일은 아내의 턱을 따라 흘러내려, 가슴과 허벅지에 떨어져 옷을 적신다.


그리곤 고개를 숙여 바닥에 뱉어낸다.




"부인. 실망입니다. 한 모금도 못 드시고 다 흘리셨네요. 미스터 정. 부인의 협조가 너무 없는데 내 맘대로 진행해도 되겠지?"


"네. 그렇게 하세요."




형식적인 물음에 나는 형식적인 답변을 한다.




"그래 나도 이렇게까지 하기 싫은데 아름다운 부인께서 너무 협조 안 해 주셔서 어쩔 수 없네"




이렇게 말하곤 칵테일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는 양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잡는다.


아내는 여전히 무릎을 끓은 상태이다.




"부인. 입을 벌려 주세요."




아내가 살짝 입을 벌리자 스타이너는 무릎을 굽혀 높이를 맞춘 후에 그 크고 딱딱한 음경을 아내의 입술 사이로 밀어 넣는다.


아내는 고개를 돌리려 하지만 스타이너의 크고 강한 손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스.. 타이너 씨. 잠 . 으 흑 .. 잠깐만. ...."




"부인.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안 들립니다."


"으. 숨을 쉴 수가 .. "




아내는 고통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스타이너에게 말을 하려 하지만 입에는 거대한 음경이 들어있어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 커다란 것이 앞뒤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아내의 머리는 스타이너의 손에 의해 고정되고 허리를 앞뒤로 튕겨 음경을 입술 사이로 삽입하고 있다.




"아. 역시 .. 입이 꽉꽉 조여주는군요. 너무 부드럽고 따뜻하고 역시 부인은 최고입니다."


"윽.. 흡음"




아내의 입에 스타이너의 커다란 음경이 침과 칵테일로 코팅된 채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아내의 두 손은 스타이터의 고목과도 같은 허벅지를 잡고 밀어내려 하지만 그것은 아내의 뜻일 뿐 벗어날 수 없다.




스타이터의 음경은 아내의 입술 사이를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음경의 음란한 마찰음과 아내의 허덕이는 몸짓과 목구멍 깊은 곳에서의 신음이 방안을 가득 채운다.


이때 첸이 말한다.




"5분이 경과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타이너는 멈추지 않는다.




"스타이너 씨 5분이 경과 됐어요. 이제 끝났어요."




나는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스타이너에게 황급히 이야기한다.


나는 아내의 쾌락과 기쁨을 원했지, 이런 성적 학대를 원한 것은 아니다.


아내는 지금 괴로워하고 있다.


여전히 아내의 머리를 부여잡고 음경을 입술 사이로 거칠게 밀어붙이던 스타이너가 가뿐 숨소리로 말한다.




"헤이. 미스터.. 정. 헉헉 자네도 남자지? 허 허헉. 알잖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고"




스타이너의 대답에 나는 할 말을 잊는다. 그거 말한 거칠다는 의미는 이런 것이었나?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 나는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벌칙이고 뭐고 무력으로라도 그를 제지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었다.




"크.. 크악 윽........ 윽"




스타이너의 입에서 일갈 신음이 터져왔다.


모든 행동이 멈췄다. 아내의 미간과 눈을 잔뜩 찌푸린 체 감고 있고 입에서는 신음이 터져 나온다.


그의 음경은 힘줄이 잔뜩 선체로 아내의 입속에 절반 이상이 들어간 채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설마... 아내의 입속에 사정을 ...??


잠시 후 아내의 벌려진 입술 사이로 스타이너의 음경이 빠져나온다.


그의 귀두 끝과 아내의 아랫입술은 침과 섞여 작은 거품이 잡힌 하얀 정액으로 제법 굵은 끈처럼 늘어진다.


귀두가 멀어짐에 따라 정액의 끈은 U자 모양으로 늘어지더니 이내 끊어져 아내의 턱, 목, 가슴에 떨어진다.




"부인. 괜찮으니까 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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