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15

완전한 사랑 15

M 망가조아 0 37

완전한 사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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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테두...”




“나 더럽지 않죠? 나 밉지 않죠?”




“무슨 소리야... 전혀...”




“나 버리지 않을 거죠.?”




“앞으로 한 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나 화낸다.” 난 무거운 어조로 말한다.




다시한번 나를 쳐다보는 아내... 아직도 눈물을 머금고 있다. 난 손을 들어 그런 아내의 눈을 닦아 주며




“여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야.”




“하지만 난 기태씨랑...”




“쉿 됐어 나도 소영이란 했는걸 뭐...”




아내는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나 그냥 당신이 좀더 밝아졌으면 해. 그리고 우리부부가 좀더 섹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해...”




“하지만...”




“단, 나도 마찬가지지만 당신도 서로를 속이고 이성을 만나면 안돼 알았지? 그것만 약속해”




“네 .. 여보” 훌쩍..




“여보 사랑해...” 난 그렇게 말하며 아내에게 키스한다. 근데 왠지 밤꽃향기가 느껴지는 건 나의 착각일까. 혹시 아까 소영이랑 키스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해 본다.




 




“여보 당신 기태 어때?”




“그냥...”




“솔직하게 말해줘.. 지금 이 상황에서 당신이 말해주지 않으면 나를 속이는 거 같아 마음이 아파”




아내는 다시 입술을 지긋이 깨물더니..




“어떤거 말하는 거에요? 남자로서 아니면 동생으로서?”




“둘다.”




“음...처음엔 너무 좋았어요. 편하고 재미있고... 호감을 가졌던 건 사실이에요...”




“음...”




“그리고 남자로서는...”




..... 잠시 뜸을 들이는 아내




“남자로서도 마음에 들어요...”




“그럼... 만약 또 이런 일이 생기면...”




“뭐요? 기태씨랑 몸을 섞는거요?”




“응”




“...”




“괜찮아 솔직하게...”




“모르겠어요... 그냥 닥치면 허락할지도...”




“괜찮아... 그럼 그래...”




“네?” 놀라는 아내...




“좀 전에도 말했지만 대신 나몰래 만난다던가 날 속이면 안돼. 난 가정을 지키고 싶고 당신도 잃고 싶지 않아...”




“....”




“알았지? 당신이 대답해 주지 않으면 불안해...”




“...알았어요” 조용히 대답하는 아내...




“그래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언제든지 기태랑 해도 괜찮아...”




“그런...”




“괜찮테두... 나 신경쓰지 말구...”




“어떻게...”




“난 이번에 그런 당신을 보고 싶어... 대신 제자리로 돌아 와줘”




“....음... 알았어요...”




“나 지금 당신 안고 싶은데...”




“뭘 망설여요 당신 와요...”




 




아까부터 불끈 준비되어 있었다. 아내의 하체를 만져보니 다행히 팬티를 입고 있었다. 아 팬티를 입고 있었구나... 뭐가 다행인지...




 




난 팬티를 벗기고 젖어 있음을 확인하고 전희없이 그대로 집어넣었다. 아내도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고 나 또한 오늘 하루 너무나 자극되어 있었다. 우리는 금방 절정에 올랐다. 너무나 금방. 하지만 그렇게 뜨겁고 짜릿할 수가 없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우리는 절정을 느끼며 스르륵 잠에 빠져 들었다.




 




아침인가 보다. 난 눈을 뜨고 시계를 본다. 벌써 10시다. 내 팔안에는 아내가 나의 품에 안겨 새액새액 자고 있다. 너무나 이쁘다. 난 아내의 볼에 뽀뽀를 한다. 왠지 장난을 치고 싶다. 그리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여보 일어나”




“아음 일어 났어요?”




“음” 난 아내의 손을 이끌어 나의 좃을 잡게 한다.




“어머 뭐에요. 아침부터...”




“뭐긴 뭐야 당신을 안고 싶은 거지...”




“아이 당신도 참...” 그러면서도 슬슬 만져온다.




그때




“언니 형부 일어 나셨어요?”라고 소영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어 일어났어 금방 나갈게...”




“호호호 천천히 나오셔도 되요”




왠지 밝은 햇빛 아래서는 분위기가 안산다. 이씨 좀만 늦게 오지...




 




“우리 이제 나가요... 당신 여기도 눌러 붙어있어 씻어야 겠어요...”




“으응 그래...” 그랬다. 아내의 애액과 나의 장액이 달라붙어 딱지가 앉은 것처럼 되어 있었다.




난 아내에게 다시 한 번 뽀뽀를 하며




“대신 한 가지만 말해 줄래?”




“뭐를요?”




“어제 일 나중에 나에게 말해 줄 수 있어?”




“여보~~~” 당황해 하는 아내...




“강요는 아니야. 당신 맘대로 해” 난 씨익 웃어주고 일어선다. 갑자기 뒤에서 안겨오는 아내.




“저 부탁이 있어요?”




“절대로 화내지 않기에요?”




“말해 줄거야?”




“먼저 약속부터 해요...”




“응 알았어... 어제 그렇게 얘기했구만...”




“그래두...”




“하하 알았어요 마님... 됐어?”




“네.. 그리고 나중에 제가 마음이 안정되면 그때 다 얘기할게요.”




“그래 알았어. 너무 부담갖지 말고... 자 나가자...”




우리는 옷을 대충 입고 거실로 나왔다.




 




기태가 씩씩한 얼굴로 인사를 한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형님. 누님.”




“응 잘 잤어?”




“네 기태씨도 잘 잤어요?”




“하하 누님 덕분에요...” 후후 표현이 좀 이상하다. 하지만 기태도 아내도 별로 어색해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행이다. 벌써 소영이가 아침겸 점심 준비를 하고 있다.




 




“자 우리도 얼른 씻고 준비하자.”




“네”




“우리 같이 씻을까?”




“당신도 참”




난 일부러 오바하며 밝게 유도한다.




결국 따로따로 샤워를 하고 거실로 나와서 밥을 먹는다.




다 먹고 잠시 차를 마시자 벌써 12시가 다 되어 간다.




“저 형님 어제 거기로 갈까요?”




“어 거기? 그래 거기 조용하고 좋더라.”




 




우리는 이것저것 챙겨서 일어선다. 어제의 경험도 있고하여 아예 속에 수영복을 입고 그위에 옷을 걸친다. 방키를 카운터에 돌려주고 밖으러 나온다. 다들 화사하다. 날씨도 너무 좋다. 의상들도 죽인다.




소영이는 미니스커트에 탱크탑 그위에 블라우스를 걸치고 있다. 상큼하고 섹쉬하다. 아내는 롱스커트에 나시 그리고 위에 남방을 걸치고 있다. 성숙미가 물씬 풍긴다. 근데 롱스커트의 오른쪽이 길게 트임이 되어 있어 걸을 때마다 오른쪽 다리가 살짝살짝 보이며 더욱 섹시함을 느끼게 한다. 둘다 속에는 비키니를 입고 있다.




 




“내가 운전할게 기름도 넣어야 하고...”




내가 운전대를 잡자 아내가 조수석에 타려고 문을 연다. 그런데 뒤에서 소영이가.




“언니 오늘은 제가 여기 않을게요...” 그런다.




뒤에 탄 기태도...




“누님 이쪽으로 오시죠? 오늘 파트너 바꾸죠.. 괜찮죠 형님?”




“으응 나야 좋지 젊은 아가씨 옆에 있으면...”




“피이 알았어요...” 아내가 뒤로 간다.




 




주유소로 향하면 뒤에서 아내와 기태는 히히덕 댄다. 어제의 일은 말끔히 잊어 버린 것 같다. 안심이 되는 것은 왜일까! 주요소에서 기름을 넣고 다시 바닷가로 향한다. 차를 세우고 어제 그 바닷가로 다시 걸어가고 있다. 내 옆에는 소영이 기태 옆에는 아내가..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기태의 팔짱은 아내가 끼고 있고 내 팔짱은 소영이가 끼고 있다는 것이다. 묘한 상황이다.




 




어제와 같은 자리에 파라솔을 깔고 우리는 모두 수영복으로 변신한다. 후후 그냥 겉옷만 벗으면 되니 변신도 아니다.




눈부시다. 밝은 태양도 눈부시고 내 앞에 있는 여자들도 눈부시다. 쭉 뻗은 몸매에 살짝 가린 비키니... 두 명의 늘씬한 미녀가 앞에 있으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자 형님 오늘은 파트너 바꿔서 노는 겁니다.”




기태는 다시 한 번 다짐을 받는다. 나는 고개를 끄덕여 준다. 난 다시 튜브에 바람을 넣고 있고 소영이는 내옆에 앉아 도와주고 있다. 뭐 도와준다고 해봐야 잠시 튜브를 들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냥 모래사장에 앉아 있고 저쪽은 파라솔 밑에 앉아 있다.




 




“아이 그냥 내가 할게요...”




“안되요... 내가 발라 줄게요...”




뭔가 옥신각신하고 있다. 바라보니 기태가 손에 오일을 묻히고 아내에게 발라주려고 하고 있고 아내는 나의 눈치를 보며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난 즐거운 듯 둘을 바라보며...




“뭐 어때 오늘 당신은 기태 파트너라구... 편하게 해...”




“아이참...”




“거 봐요... 어허 가만히 좀 있으래두... 지혜씨!”




둘은 그렇게 장난치고 있다.




“둘이 좋아보이네요..”




“그러게...”




 




이제 두 번째 튜브에 바람을 넣고 있을 때




“아이 참 안돼... 그러면...” 아내의 숨죽이며 내뱉는 소리에 귀가 솔깃하다.




“가만히 있으래두요....”




난 눈을 돌려 아내쪽을 본다. 그런데 거기에 가슴을 내 놓은 아내가 있다. 그 위를 기태의 손이 왔다갔다하고 있고, 아내는 내쪽을 흘깃흘깃 쳐다보며 바둥거리고 있다. 난 이 시점에서 도와줘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용히 일어나




“소영아 잠깐만...”




난 불다만 튜브를 소영이에게 주고 아내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아내는 나를 보며 얼굴이 굳어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고 그 뒤에 기태가 멀뚱히 서 있다. 난 아내에게 다가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아내의 손을 가만히 잡고 가슴에서 떨어지게 한다. 그리고 아내의 눈을 바라본다.




 




“여보...”




“..네”




“내가 어제 한 말 기억해?”




아내가 나를 쳐다보며 뭔가 갈등하는 듯이 눈동자가 흔들린다.




“사랑해....” 그리고 아내의 입에 입맞춤을 하고 돌아서서 소영이에게 돌아온다.




“형님...” 갑자기 뒤에서 부른다.




“응?” 난 고개를 돌린다.




“정말 감사합니다.”




피식 난 웃고 다시 돌아선다. 착한 아내와 기태다. 그렇게 생각하며 난 소영이에게 돌아온다. 내가 돌아오니 튜브에 바람이 다 차있다.




“어이구 소영이가 다 불었나 보네.”




 




난 소영이의 뒤에 앉아 소영이를 앉으며 아내쪽을 보고 있다.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목소리까지 잘 들린다. 파도 소리와 바람소리가 방해를 하긴 하지만...




 




“자 누님. 저한테도 발라 주세요...”




아내는 손에 오일을 묻히고 기태의 몸에 발라 주고 있다. 이제 마음을 정한 것 같다. 한 편으로는 시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허전하다. 그때 “나도 형부 오일 발라 드릴게요.” 그러며 소영이가 나의 몸에 오일을 바르기 시작한다. 난 계속해서 아내쪽을 보고 있다.




아내도 내쪽을 향하고 있고 기태는 돌아서 있다. 하지만 아내는 나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내 아내지만 지금은 나와 함께 있지 않은 아내.. 참 묘하게 흥분된다. 더구나 가슴을 내 놓은 채 다른 남자의 몸에 오일을 발라주고 있는 자신의 아내를 상상해 보라. 어찌 흥분하지 않으랴. 나의 좃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됐어요. 이제 다시 내가 누님께 발라 드릴게요...”




역시 대답없는 아내. 기태가 아내의 하의 비키니를 벗긴다. 조용히 다리를 들어 도와주는 아내. 그때 잠깐 나를 바라본다. 그리곤 다시 고개를 돌려 버린다. 그때 나의 좃을 잡아 오는 느낌에 뒤를 돌아본다. 소영이가 오른손을 뻗어 나의 좃을 잡은 것이다. 왼손은 오일을 바르는 건지 애무를 하는지 모를 동작으로 내몸을 지나고 있다.




 




다시 아내에게 얼굴을 돌리자. 기태가 아내 앞에 꿇어 앉아 아내의 다리에 오일을 바르고 있다. 아내는 두 손으로 기태의 양 어깨를 짚고 서있다. 기태는 일부러 그런 것인지 아내의 옆으로 몸을 조금 옮겨 아내의 하체가 나에게 보이게 한다. 외간 남자 앞에서 홀딱 벗고 있는 아내. 그 음란함이란 나의 좃의 불끈함으로 잘 표현되고 있다. 서서히 마찰을 시작하는 소영이의 손. 아내도 보았으리라. 아내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나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 같다.




 




이제 기태는 손을 올려 아내의 엉덩이와 비밀스런 화원을 지나고 있다. 어제는 머뭇머뭇하며 못 건드리던 곳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쓸고 있다. 그리고 여행오기전까지만 해도 나 밖에 모르던 아내였다. 아내의 앞쪽의 기태의 손의 움직임이 바쁘게 움직인다. 아내가 쓰러질듯하다. 하지만 몸을 비틀며 움찔 거릴 뿐 쓰러지진 않는다. 기태가 손으로 아내의 밀단지를 쑤시고 있나보다. 난 이렇게 비디오를 보고 있는 제 3자처럼 아내와 기태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비디오에서 아무리 뜨거운 정사가 이루어지고 있어도 비디오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 동참할 수 없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윽 헉헉 기태씨”




아내의 흐느낌이 여기까지 들린다.




“언니 많이 흥분하셨나 봐요...”




“음...”




“형부도 그렇구요... 저 여기 빨아봐도 되요?”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 후 나의 좃이 따뜻해져 온다. 소영이가 나의 좃을 입에 머금은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위로 훑으며 입으로 마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아내가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본다. 우린 그렇게 잠시 서로를 쳐다 보고 있다. 갑자기 아내의 오른손이 위로 향한다. 그러더니 자신의 가슴을 살짝 잡는다. 마치 눈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이죠’라고 말하듯 나에게 그렇게 느껴진다. 아내는 나에게 눈을 떼지 않고 자신의 가슴을 비벼간다.




“아흑 악 기태씨 나나”




“편하게 느끼세요... 느끼는 대로 표현하세요.. 괜찮아요 누님”




“아흑 아~~” 아내의 목소리가 커진다. 아마 아내도 나의 모습을 보며 더 느끼고 있나보다. 난 아내와 같이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둘이 섹스를 하듯이 그렇게 서로를 탐하고 애무하고 서로의 느낌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적어도 난 그렇게 느낀다. 




“아아 나 나 이제 와요 기태씨 아앙 여보!~~”




“으윽 소영아~~”




나도 울컥울컥 소영이의 입안에 분출을 한다. 아내가 마지막에 여보라고 말한 건 나일까 아니면 기태일까. 복잡한 심정이다. 아내는 그대로 무릅 꿇고 앉아버린다. 그런 아내를 기태는 가만히 앉아 주고 있다. 마치 자기 여자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처럼.




 




난 고개를 내려 소영이를 본다. 소영이도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본다. 촉촉이 젖은 눈. 사랑스럽다. 난 소영이 어굴을 들어 입을 맞춘다. 쩝쩝... 쯥쯥...




 




“누님 이제 저도 해주세요.”




“안되요. 수영복은 입지 말고 지금 그모습 그대로 해주세요.”




“하지만...”




“제발요...”




기태가 앞에 선다.




“자 누님이 벗겨주세요.”




아내의 손이 올라가며 천천히 기태의 수영복을 벗긴다. 그리고 완전히 발에서 빼낸 후 옆에 가만히 놓는다. 그리고 천천히 오일을 집어 손에 뿌린 후 기태의 몸에 바르기 시작한다. 다리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 소중한 것을 만지듯...




 




난 소영이를 내앞에 앉히고 나의 비키니 상의를 벗긴 후 손에 오일을 부어 소영이의 몸에 바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선은 계속 아내를 보고 있다. 소영이도 그쪽을 보고 있다. 난 손을 앞으로 돌려 소영이의 가슴을 감싸 쥐어 본다. 따뜻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양쪽 유두를 살살 비빈다.




“아아아 형부”그리고 한 손을 내려 소영이의 비키니 속으로 손을 넣는다. 자연스럽게 왼손에 힘을 줘 소영이가 나에게 기대게 만든다.




“다리좀 벌려봐”




소영이가 쪼그려 앉아 있는 자세에서 무릎을 벌린다.




난 손을 더 내려 비부를 쓰다듬는다. 촉촉하다. 아니 축축하다. 소영이의 음부는 오일을 바르지 않았음에도 이미 흥건히 젖어 있다. 그 속으로 나의 중지를 밀어 넣는다.




“아~ 형부” 그리고 조금씩 밀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아흑 누님 좋아요”




난 정신이 들어 다시 아내를 쳐다본다. 아내가 기태를 빨고 있나보다. 왼손은 기태의 엉덩이를 꽉쥐고 있고 기태의 몸이 앞뒤로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나에게도 잘 해 주지 않는 오랄을 기태에게 해주거 있는 것이다. 난 묘한 배신감에 떨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소영이를 애무한다. 손의 움직임을 빨리 하며 왼손에 있는 가슴도 더 집요하게 비빈다.




“아아아 형부.. 그러면...”




“괜찮아 소영아... 느끼면 해... 넌 너무 섹시해...”




귀에 대고 속삭이며 그대로 귀를 빨아간다.




“하악 형부... 아아아”




후루릅 쩝쩝 귀를 빨고 핥으며 집요하게 파고든다. 갑자기 소영이 나의 오른 팔뚝을 잡아온다. 그리고 부르르 몸을 떤다.




“하악하악 형부.~~~”




소영이가 느낀 것이다.




“키스해줘요....”




난 왼손으로 소영이의 턱을 잡고 살며시 내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맞춘다. 여전히 오른손은 천천히 하지만 최대한 깊숙이 쑤시고 있다. 움찔움찔 여운을 즐기는 소영이...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려고 하지만 나의 입에 막혀있다. 대신 나의 입술을 강하게 빨며 흥분을 식히고 있다. 잠시후 난 소영이에게서 손을 빼고 키스를 마친 후 고개를 들었다. 아내와 기태가 벌써 수영복을 다 입은 후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조금 쑥스럽다. 난 아내를 쳐다보았고 아내는 나에게 미소를 보낸다.




 




그래 이게 사랑일지도... 서로 구속하지 않고 서로 하고싶은 것을 하게 해주는 것. 아이니컬하게도 갑자기 아내에 대한 사랑이 용솟음친다.




 




아직도 기태의 앞섬이 불룩한 걸로 봐서는 사정한 것 같지는 않다. 나의 좃도 소영이를 애무하면서 다시 일어서 있다. 하지만 벌써 힘을 다 소비하고 싶지는 않다.




아내와 기태가 우리에게 다가온다.




“형님 튜브 하나만 주세요...”




“으응 그래” 난 튜브 하나를 기태에게 준다.




아내는 나의 시선을 바라보지 않고 피하기만 한다.




 




“당신은 수영 안해요?” 아내가 나에게 묻는다. 하지만 역시 시선은 피하고만 있다.




“하하 우린 아직 오일을 덜 발라서... ”




“그래요 그럼...”




“누님 오늘은 나만 신경써 주세요... 후후”




“저런... ”




 




아내와 기태는 물속으로 뛰어든다.




“형부 오일 제대로 발라야죠..”




“응 그래”




우리는 서로 오일의 매끄러움을 즐기며 상대의 몸을 문질러 나간다.




 




“형부는 수영 안하실래요?”




“난 그냥 몸 좀 태우면서 쉬고 있을게 갔다 와.”




“에이 그럼 제가 형부 모래로 덮어 드릴게요...”




“응 그래줄래?”




“호호호 다됐다...”




소영이가 나를 인어공주로 만들어 놓았다. 후후




“나 모자로 얼굴 좀 덮어줄래...”




“네... 그럼 저 좀 놀다가 올게요...”




“응 그래...”




소영은 기태와 아내에게 달려간다. 난 모래의 깔깔함과 내리쬐는 태양의 따스함을 느끼면 스르륵 잠에 빠져든다.






 




“일어나세요 잠꾸러기 아저씨...”




누가 나를 깨운다. 난 모래의 묵직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아흠 잠이 들어 버렸네...”




“어떻게 이렇게 이쁜 아가씨를 혼자 내버려두고 잠을 잘 수가 있어요...”




“으응? 기태랑 와이프는?”




난 모래를 툭툭 털며 일어난다.




“몰라요 피이 나 버리고 둘이 데이트하러 가버렸어요?”




“엥 언제?”




“한 30분 더된거 같네요. ”




“어디로?”




“저어기 있는 산으로요...”




난 소영이가 가리키는 산을 바라보았다. 말이 좋아 산이지. 산이 아니다. 그냥 민둥산에 나선형으로 길이 나 있다. 아마 경치를 보기 위해 오르는 사람이 몇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이런 여름에 바닷가까지 와서 누가 힘들게 저길 오르겠는가!




“지금 몇시야?”




“4시 다돼가요”




“벌써 이런 서둘러야 겠네...”




난 바다로 들어가 모래를 씻어 낸 후 돌아와 파라솔 밑에 앉는다. 그러자 소영이가 아이스박스에서 음료수를 꺼내준다. 난 꿀꺽꿀꺽 음료수를 마시며 다시 산위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제서야 소영이를 바라보자 옷을 모두 입고 있다.




“이런 벌써 옷을 입은 거야?”




“벌써라뇨. 다들 옷 입은 지가 언젠데...”




“엥 그래?” 하기야 비키니에 수영복 차림으로 산을 오른다는 것도 이상하다. 난 타월로 몸을 닦고 반바지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남방을 걸치고 앉는다. 모두 소영이 앞에서다... 하하하. 여기는 조그마한 모래사장이기 때문에 샤워시설이 없다. 그게 좀 흠이다. 물 깨끗하고 사람없어서 좋은데...




 




소영이랑 둘이 짐을 정리하고 있자 저쪽에서 두 사람이 걸어온다.




“형님 깨셨네요?”




“어 내가 너무 자버렸지?”




“하하하 뭘요...”




“근데 저기 위 경치 좋아?”




“와아 끝내주던데요. 여기가 한 눈에 다 보이구요. 바람 시원하구 좋던데요.”




그러면서 기태는 아내의 얼굴을 쳐다본다. 아내는 왠지 부끄러워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얼굴도 붉게 물들어 있다. 산에서 걸어 내려와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니 아내는 아까 입었던 나시가 안보이고 남방의 단추가 잠겨있다. 남방이라고 해봐야 여름 옷이라 속이 은근히 비친다. 더구나 이렇게 태양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는... 근데 근데 아내의 가슴이 은근히 보이는 것이 아닌가. 나시도 브라도 안했다는 말인가! 난 속으로 산에 올라가서 무슨 일 있었구나라고 느꼈다. 이것도 나중에 물어 봐야겠다.




 




“자 기태야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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